어느날 문득
                                         눈을 떠보니,
                                          하얗게 눈이 내려있었다 

                                    그녀는 항상 내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줄 알았는데
                                        그녀의 머리에 어느날 하얗게 내린 눈을 보면서 
                                            왠지모를 슬픔이 생겼다
                                          그녀가 내곁을 떠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과 함께, 

                                               그 덥던 여름이 지나가고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가을이 다가오고있다
                                            가을이 지나고 나면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이 돌아오겠지
                                                  그날이 천천히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언제나 그녀가 내곁에 있기를 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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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09-03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니를 생각하셨군요.
눈과의 비유가 멋져요.
울보님의 사진이야 뭐 말할 것도 없고요.
추천드리고 가요 ^^

울보 2009-09-04 23:45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하늘바람 2009-09-04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정말 멋진 시네요. 제가 출판사라면 책을 내 드리고 싶어요

울보 2009-09-04 23:45   좋아요 0 | URL
항상 감사드려요 칭찬해주셔셔..

같은하늘 2009-09-05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가 생각나네요...ㅜㅜ

울보 2009-09-05 17:58   좋아요 0 | URL
음~~~~~~~~
 



푸르름이 좋다,"
나도 누군가가에게 이런 푸르름을 선사하고 싶다
하지만 난 요즘 내 주위에 있는 이들에게
걱정만 주고있다, 

푸르름,,
참 좋다, 

마음이 답답할때 푸르른 나무를 보고 꽃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편안한 마음속으로 빠져든다
푸르름과 살랑살랑 불어오는바람
참 좋다
나도 누군가에게 푸르름과 바람이 되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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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9-05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너무 예뻐요~~~

하늘바람 2009-09-15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싱그럽네요
 



내아이가 살아가야 할길은
이길처럼 구불구불 할 텐데,,
그 앞길에 힘을 실어주고 싶은 마음이 어미의 마음인지라,
오늘도 난
고민한다,, 

답이 없는 고민
아무리 고민을 해도
답을 찾을 수없지만
그래도 열심히 고민하고 있는
엄마, 

앞이 보이지 않는길
그 길이 평탄하고 순조로울지 험하고 아파할지,,
모르지만,
내 아이 앞길은 편안하기를,,
그 모를 앞날을 위해 열심히 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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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8-31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생각에 님은 사진에 대해 훌륭한 안목을 가지신 듯해요

울보 2009-08-31 21:53   좋아요 0 | URL
칭찬 감사해요,,

같은하늘 2009-08-31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편안하기만 하다면 그도 좋지만은 않을것 같은데요.
때로는 굴곡지고 험한 길도 거쳐가야 단단해지지요.
알 수 없는 길이지만 열심히 가주기를 바랄뿐...^^
 



비내린 오후
촉촉하게 젖은 놀이터 모래위에,,,
놀고 싶은 마음에 한달음에 놀이터에 나갔지만 놀이기구는 모두 젖어있고,
무얼할까 망설이던 딸이,,
"엄마,"
하고 부르며,, 모래위에 적어 보여준 말,,
"사랑해,,"
난 그만 가슴한켠이 뭉클해지며,,
눈물이 났다, 

"딸아. 나도 사랑한다,,"
언제 들어도 가슴 떨린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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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8-28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예뻐라~~~^^

울보 2009-08-29 10:16   좋아요 0 | URL
ㅎㅎ 전 행복했답니다,

하늘바람 2009-08-29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행복했겠어요.

울보 2009-08-31 12:08   좋아요 0 | URL
네 마음이 포근해졌어요,

stella.K 2009-08-31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딸래미 진짜 많이 컸어요.
저는 오늘 엄마랑 한바탕 전쟁을 치뤘습니다. 못된 딸이죠. 사실은 저도 사랑하는데...흐흑~

울보 2009-08-31 12:08   좋아요 0 | URL
저는 매일매일딸이랑 싸우고 화해하고 잔소리하고 해요 엄마도 다 아실거예요 님의 마음을,,
 



무덥던 여름
개울가를 찾아 내 발을 혹사시켰다
어디로 가야 할까
어디로 가면 조용하고 시원하고 이 무더위를 피할 수있을까,,
걷고 걸어서,,
찾은곳,
찾자 마자 혹사한 내발을
시원하게,,
발아 고맙다,
너무 무덥던 어느 여름날
시원한곳을 찾아 네가 고생좀 햇지만 네 덕에,
너무 시원하게 하루를 즐길 수있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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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9-08-26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참 고맙지요..미안하고.

울보 2009-08-29 10:17   좋아요 0 | URL
네 요즘 저에게는 그래요 매일 맨발로 터벅터벅 걷고 있으니,,

하양물감 2009-08-27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발은 완전 만신창이가 되었어요. 이 큰 몸무게를 지탱하는 발이니 어련할까요

울보 2009-08-29 10:17   좋아요 0 | URL
ㅎㅎ 하양물감님 저도 그래요,,

같은하늘 2009-08-28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 우리 몸 중에서 제일 고생하는 곳이 아닐까요? ^^

울보 2009-08-29 10:17   좋아요 0 | URL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