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피겨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가 압도적인 점수로 1등을 했다.
그것도 꿈의 200점 돌파를 하면서... 와우~
시상식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지는 동안 강심장(?)이라고 소문난 연아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보니
왜 이렇게 가슴벅차고 눈물이 나던지...
김연아는 그토록 원하던 자리에 서서 참을 수 없었다고 했지만,
그 위치까지 가기위해 흘린 땀과 노력이 왜 없었겠는가...
그 맘이 이해가 되니.. 함께 가슴이 뭉클해졌다. 대견하다 연아야...
예상했던것처럼 미디어에서는 김연아가 대세다.
축구도 그랬고 야구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너무 울거먹는 미디어를 보니 눈쌀이 찌푸려진다. 적당히좀 하지? 응!!?
라이벌이였던 아사다 마오가 순위권에서 밀려났다는 얘기와
김연아를 그 자리에 까지 이끌어준 어머니,코치, 안무가에 대한 애기가 주로 소개됐다.
오늘 아침 무료 신문에서는 김연아의 아버지 또한 숨은 조력자로 소개가 되었다.
어쩌면 오늘의 김연아를 만든 1등공신 가운데 한명은 라이벌이였던 아사다 마오가 아니였을까?
또 어쩌면 오늘의 김연아가 1년후 아사다 마오를 더욱더 강력하게 만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