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 권여선 장편소설
권여선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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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덜 채워진 듯한 이야기를 상상력과 공감능력으로 채운다면, 이 정도로도 충분하다. 좋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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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다 그림책이 참 좋아 56
백희나 글.그림 / 책읽는곰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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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보고 또봐도 좋은 그림책. 구슬이의 눈이 커다랗게 동그래지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알사탕하고 같이 보면 더더더더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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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라는 이별 앞에서 지혜의 시대
정혜신 지음 / 창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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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있는 내 곁에 이제 그만하라고 재촉하거나 비난하는 대신 함께 울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산사람은 살아야지, 남은 가족을 생각해야지 같은 어쭙잖은조언 대신 내 눈물이 마를 때까지, 떠난 사람에 대해 더는할 이야기가 없을 만큼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털어놓을 때까지 내 곁에서 산처럼 묵묵하고 바다처럼 먹먹하게버텨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울고 싶을 때는 마음껏 울수 있고 웃고 싶을 땐 마음껏 웃을 수 있도록 세상에서 가 장 안전한 느낌을 주는 사람이 있으면, 나는 가장 빠르고 단단하게 슬픔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치유자가 아니라 이렇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진짜 치유자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옆에 있 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진짜 사회안전망입니다.

남편의 심정지 이후 우리 둘은 삶과 죽음에 대한 명료한 결론 하나를 얻었습니다. 죽음을 위한 대비는 충분히 사랑하고 충분히 사랑받았다는 사실 외에는 없다는 것을요. 그것이 죽음에 대한 유일한 대비책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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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오늘의 젊은 작가 9
정세랑 지음 / 민음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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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은 언제나 옳습니다.. 다만 더 많은 이야기들이 궁금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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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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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내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는 소설이 또 있을까? 미소짓다 울고 아프다가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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