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미스 플라이트

미스 플라이트 ㅣ 오늘의 젊은 작가 20
박민정 지음 / 민음사 / 2018년 7월

읽으면서 계속 치밀어 오르는 답답함.. 시원하게 울기도 어려운 슬픔 같은 감정들이 느껴졌던 건, 내가 공감하기 어려운 정근이라는 존재가 앞에 내세워져 있어서 였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군인이었고 아버지인 정근은,영원히 딸 유나를 이해할 수 없을 것만 같아서.

[100자평] 네 이웃의 식탁

네 이웃의 식탁 ㅣ 오늘의 젊은 작가 19
구병모 지음 / 민음사 / 2018년 6월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비일비재한 사건들. 뉴스들이 있는데 소설에서까지 이런 일들을 읽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현실적인 소설.

[100자평] 파과

파과
구병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4월

영화화 원하는 사람 여기 또 있습니다. 주인공은 예수정 배우님이 좋겠네요 ㅎㅎ

[100자평] 붉은 낙엽

붉은 낙엽
토머스 H. 쿡 지음, 장은재 옮김 / 고려원북스 / 2013년 1월

‘추리소설‘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하기에는 뭔가 더한 것들이 넘실대는 소설이다. 이 소설을 소개해준 빨책에 감사하며.

[100자평] 여름, 스피드

여름, 스피드
김봉곤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6월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좀 불편했는데, 그건 아마도 연애감정이라는 세포가 내 몸에서 사라진지 오래되었기 때문인것 같다. 이런게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이고, 그건 매우 뜨겁고 순간적일 수 있다는 것. 연애를 안한지 15년이 넘어버린 내게 그걸 다시 일깨워준 작가의 표현력에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