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뻔한 얘기인데 그래도 한번은 들어볼만하다.

달라진 건 세대가 아니라 ‘시대 문맥‘입니다. 제가20, 30대일 때만 해도 취업하면 평생직장이었고 열심히돈을 모으면 아파트를 살 수 있었고 차근차근 평수를 늘려갈 수 있었어요. 입사하면 회사 안에서 성장하고 승진하고 잘하면 임원도 될 수 있었어요. 그걸 목표로 삼는 사람들도 있었고요. 하지만 이제는 그런 기대를 할 수 없죠.
이미 사람들은 IMF,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조직‘이라는것에 의지하지 않게 됐습니다. 개인이 경쟁력을 갖지 않으면 언제든 조직으로부터 내쳐질 수 있다는 생각을 당연히 하게 된 겁니다.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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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은 여름이
김연수 지음 / 레제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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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와 소설 그 어디쯤인 글들을 명상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나는 불행한가?
불운하지만 불행하지는 않다.
불운과 불행의 차이는 무엇일까? 불운은 불가항력적으로 일어난다. 먼 훗날이 아니라 지금, 다른 사람이 아니라 미야노가병에 걸리게 된 건 불운이다. 하지만 그 이유를 운명이나 팔자같은 자기 바깥의 이야기에서 찾으면 불행이 된다. 그래서 불운은 점, 불행은 선이라고 이소노는 말한다. 불운은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라 인생의 어느 지점에 위치시키느냐에 따라 불행으로도, 재밌는 에피소드로도, 대수롭지 않은 일로도 여길 수있다는 것이다. - 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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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가 되면서 본격 친구없음을 한탄하기 시작한 큰 아이 때문에 고민하던중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아이의 나이대에 따라 조언을 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결국 친구를 잘 사귀는 법 같은건 알지 못했다.. 친구없이도 잘 사는 법은 나에게도 도움이 되었지만. 

누구에게나 인기 있다든가 모두와 잘 지낼 필요는 없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해 충분히 좋은 생각,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상대방에 대해 솔직하며 정직한 태도로 지낼 수 있는 아이, 상대방을 배려하기도 하고 자기 자신을 표현하기도 하는 그런 아이로 성장하는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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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책 - 그레타 툰베리가 세계 지성들과 함께 쓴 기후위기 교과서
그레타 툰베리 지음, 이순희 옮김, 기후변화행동연구소 감수 / 김영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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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생명체로서 읽어두어야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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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과는 왜 아직 영화가 되지 않았나. 길복순 때문인가

생각은 계속해도 좋아. 그런데 생각에 빠지는 건 안돼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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