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매스 칠교판 영재용 세트 (워크북 + 칠교판) - 2조 14조각 조이매스 칠교판
장강매니아 편집부 지음 / 조이매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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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주 오래전 칠교판이 초코파이 부록인 때가 있었지요.
그때 우리집에 칠교판이 3개 정도 있었는데요. 그냥 몇번 하다가 어딘가로 숨어버렸답니다.
그 후 일곱개의 조각이라는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칠교판에 대한 활동을 했었는데요.
활동하면서 제대로 하면 정말 효과가 좋겠다 싶었는데,
막상 조각들을 가지고 해보려고 하면 지침서라고 하나 그런게 없어서 못하게 되더라구요.
아쉬움이 많은 칠교판이었는데,
이번에 조이매스에서 워크북이 딸린 칠교판이 새로 나와서 아이들과 활동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영재용칠교판을 보면 워크북과 칠교판이 2세트 들어 있답니다.
워크북과 칠교판을 정리할 수 있는 투명화일이 있어서 칠교판들이 도망가지 않게 꼭꼭 담아둘 수 있구요.
영재용이라고 해서 무척이나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어려운게 아니라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워크북이더군요.
즉 창의력 사고를 도와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어요.

 

칠교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삼각형, 사각형의 조각이 크기가 다르게 들어 있는데요.
이 조각들을 가지고 추상적인 도형을 맞춰보는 활동을 해볼 수 있답니다.
워크북을 보면 총 20가지 문제가 나옵니다.
도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칠교판을 가지고 모양을 만드는 것이지요.
조각을 이렇게도 맞춰보고, 저렇게도 맞춰보면서 도형의 원리를 깨닫게 해 주어요.
물론 한번 해가지고는 힘들구요.
여러번 반복하면서 또 옆에서 함께 고민도 해가면서 풀어나가면 아주 재미있답니다.

 

도형문제를 풀면서, 또 칠교판으로 그 도형을 만들면서 각의 크기도 알아보고,
피타고라스 정리까지도 직접 해볼 수 있다고 하니, 이론으로 수학을 공부하는 것보다 더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재용 칠교판... 우리집에 온 이후로 매일 같이 두 아이가 꺼내서 맞춰보고 있네요.
뭐 지금은 수학적 효과니 뭐 그런건 모르겠지만 계속적으로 놀이식으로 놀다보면
저절로 도형감각을 터득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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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트리 2009.12
머니트리 편집부 엮음 / 미디어그룹뿌브아르(잡지)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요즘 아이들 해야 할 일 참 많고, 봐야 할 책들도 참 많습니다.
전래, 명작 외에도 사회, 경제, 역사, 수학, 과학동화까지 참 많아요.
경제쪽의 책도 읽어야 할 필요가 있음에 부모로써 참 가깝함을 느끼곤 합니다.
그러면서 좀더 쉽게, 좀더 친근하게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수단이 있다면 정말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경제라 하면 자칫 딱딱한 것이라는 생각을 들 수 있게 하는데요.
머니트리라는 잡지는 딱딱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냥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기사화해서 잡지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생활속의 일들을 가볍게 읽다보면 경제에 대한 대략적인 느낌을 전달해주는 것 같아요.

 

2009년 11월호와 12월호를 보게 되었는데요.
11월호에는 용돈에 대한 특집기사가 있는데, 아주 유용합니다.
또래친구들이 얼마정도의 용돈을 받으며,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나와 있구요.
어떤식으로 사용하면 좋겠다 싶은 전문가의 조언도 뒤따라 나오고 있어요.
만화로 보는 기업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편집이 아주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요.
통일감 있는 편집이 기사를 편안하게 읽게 해준답니다.

 

아이들이 신문이나 TV에서 들었을 법한 이야기가 다시 한번 기사화되어서 나오니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해요.
경제쪽의 아이들을 위한 잡지... 기획이 참 새롭구요.
아이들에게 경제란 무엇인지 알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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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쪽지편지 - 도시락편지의 작가 조양희 선생님이 들려주는 사랑의 편지 쪽지편지 시리즈
조양희 지음, 김주명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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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그램에서 아이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 비밀편지를 쓰라는 것을 조언하는 걸 본적이 있습니다.
저도 그 방송을 보고 난 후 우리 딸과 비밀노트를 하나 만들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는 걸 잠깐 했었지요.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편지의 내용은 준비물이 뭔지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 차더군요.^^
그래서 중단이 되었는데, 그래도 그때 썼던 느낌이 좋았던지, 가끔 자기가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그 노트에 작성을 하곤 합니다.

이 책, 엄마의 쪽지편지를 읽으면서 우리 딸과 함께 잠깐동안 썼던 비밀노트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도 이 책의 엄마처럼 끊임없이 주제를 생각하고, 그 생각을 편지로 실천하고, 노트에 옮기는 행동은 못할 것 같아요.

몰래 남의 일기를 들여다보는 듯한 착각 속에서 순식간에 아이와 엄마의 쪽지편지를 읽어내려 갔습니다.
세 아이의 엄마이면서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으신 조양희님의 글들이랍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어쩜 그리도 비유를 잘 했을까라는 생각을 했더랍니다
그리고 급식으로 인해 쪽지편지가 단절됨을 아쉬워하는 딸의 편지를 볼 때는 왠지 저도 같이 아쉬움을 느꼈던 것 같아요.

직접 대고 이야기하기 어려운 것들도 글로 써내려가다보면 마음이 정화됨을 느끼게 됩니다.
말로 하기 보다는 그 상황을 글로 쓰는 것들... 그것이 항상 필요함을 느낍니다.
그런데도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편지가 아닐까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글 속에서 엄마의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었어요.
엄만 네 마음을 다 안단다. 라는 그 문장 하나로 아이의 모든 것을 어루만지고, 안아줄 수 있으니까요.

이 편지들 속에서 인용할 것을 하나 골랐습니다.
바로 정리를 하라는 그 편지~ 저 요거 이용해서 우리 딸에게 편지 쓸려구요.
그런데, 책 속의 진호처럼 반응이 나오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

도시락 속에 넣어줬던 쪽지편지들~
급식을 하면서 쪽지편지가 그리울 것이라는 딸의 편지글을 보면서
가슴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매일 같이 잔소리처럼 들렸는데, 그 잔소리가 내 몸속에서 피가 되어 살고 있다는 그 편지를 받으면 얼마나 기쁠까요?
왠지 내가 그 편지를 받은 듯한 느낌입니다.

아이들을 보면 오늘은 뭐해야 하고, 또 뭘 했는지 체크부터는 하는 내 모습을 반성해봅니다.
자식을 생각하는 어느 엄마나 똑같을 거예요.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고 담아내는가의 차이로 아이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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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참 우스꽝스럽게 생겼구나! - 건강한 자아정체성 세우기 인성교육 보물창고 10
버나드 와버 글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나의 모습보다는 남의 모습을 동경하는 것은 어른이나 어린이나 똑같을 것 같아요.
내가 갖지 못한 것을 남이 가지고 있을 때 그것이 있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 누구나 가지고 있잖아요.
이 책의 하마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 거예요.
특히나 남들이 너는 뿔이 없어서 이상해.. 라는 말을 들었기에 더더욱 그러했을 것이구요.

 

남의 것을 부러워하지 않았던 하마였지만 계속적인 친구들의 말에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게 됩니다.
코뿔소, 사자, 표범, 코끼리, 원숭이, 기린, 거북이 등등...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이 모두 부러웠던 하마...
그런 하마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지요.
"난 왜 이러게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태어난 걸까?"
실의에 빠져 있는 하마...
그런 하마는 꿈 속에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전혀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말이죠.
사지의 갈기, 코뿔소의 뿔, 표범의 얼룩무늬를 가지고, 코끼리의 귀를, 원숭이의 꼬리를,
기린의 목, 거북이의 등딱지, 꾀꼬리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어요.
자신의 새로운 모습에 하마는 흡족해하지만
그 모습을 본 친구들은 모두가 웃음을 터트리게 됩니다.
자신의 모습이 아주 괜찮은 줄 알았던 하마도 자신의 모습을 빗물에 비춰보고선 몸서리를 치게 되지요.

 

하마는 하마 나름의 모습을 지니고 있을 때 어울리는 것이구요.
자신이 무엇인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자신감을 가지면 하마와 같은 생각은 하지 않게 될 거예요.
누구나 자신은 소중합니다.
물론 남의 것이 더 좋아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것은 남에게 있기 때문에 빛을 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어요.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는 것은 조금만 하고, 앞으로는 자신이 가진 좋은 점, 남들에게 없는 것에 자신감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자신은 소중합니다.
자신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아주 괜찮은 책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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