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세트 - 전2권
말런 제임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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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만연체에 가깝지만 작가의 입담은 독자의 시선을 한순간도 헤찰을 못하게 만듭니다. 1970년대 정쟁이 불안했던 자메이카와 냉전기의 미국의 야누스적 정치행태 등을 그려갑니다. 다양한 화자를 둘러싼 정치깡패, 마약상, CIA 등이 관여하는 팩트에 기초한 이야기라 실감도를 더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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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하는 마음 - 김혜리 영화 산문집
김혜리 지음 / 마음산책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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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관객으로 하여금 시간을 시간으로 끌어들인다는 작가의 글귀가 새삼 가슴에 와닿는군요. 모(某) 라디오 광고를 통해 [묘사하는 마음]을 알게 되고 작가의 글에 매료되었답니다. 영화 주간지 기자인 작가는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텔링으로 영화가 시간의 예술로써 깊고 오묘함을 실감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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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밥 - 제133회 나오키상 수상작
슈카와 미나토 지음, 김난주 옮김 / 예문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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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시간과 세월이 흐른 뒤에 우리는 그리움과 회한을 안으며 살아가는 존재가 아닐까요? 특히 어린시절은 잊지 못할 추억과 그리움이 온몸에 서려 있는 법이지요. 정겨웠던 유년의 소꿉놀이나 잠깐의 만남이 오랜 그리움으로 남는 것들이 이 도서에는 맑은 순수함과 절절한 그리움을 더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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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사회사 - 분자적 생명관의 수립에서 생명의 정치경제학까지
김동광 지음 / 궁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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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오해‘를 통해 이 도서를 읽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성과 인종이 생물학적 결정론에서 벗어나 분자론적 생명의 패러다임이 형성되는 과정과 오늘날 생명을 정치경제적으로 설명되고 있으며, 유전자 또한 사회-문화 현상으로 등장하는 등 생물학의 거대과학화를 보여주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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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오해
스티븐 제이 굴드 지음, 김동광 옮김 / 사회평론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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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와 생명은 생물학적 결정론을 벗어나 역사와 사회 속에서 형성.투영된 과학을 바라보고 사회를 성찰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자는 왜곡된 생물학 이론과 개념에 대한 비판을 역사학적 접근으로 많은 시도를 하고 있고, 인간 집단의 서열화, 차별화의 오류 등에 대한 연대기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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