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을 사로잡는 HAIR Make Over
이순철 지음 / 담소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개인의 표현과 연출,인간 관계,대중과의 접촉.유대가 강조되고 중요시되어 가는 현대사회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어 버린지 오래다.옷이 날개라는 표현보다는 전신을 잘 가꾸어야 하는 시대가 아닌가 싶다.특히 몸과 마음이 정결하고 격식에 맞는 스타일과 장식은 개인의 내면 못지 않게 외양도 그만큼 중요시 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자신의 얼굴,머리 형태,체격을 고려하여 남들 앞에 당당하고도 격조 높게 연출하는 것은 무릇 귀찮기도 하지만 상대에게 자신의 외양을 한 눈에 평가받을 수 있고 그러한 외양 꾸미기가 격식을 중요시하는 자리라면 당연지사 의복부터 머리결,신발에 이르기까지 매무새를 단정하고도 스타일리시하게 준비하고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상대방의 인상은 말 솜씨도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첫 인상은 얼굴 표정과 복장,머리 스타일의 정갈함에서 커다란 점수가 매겨지리라 생각한다.

 

컬러 화보로 독자에게 다가오고 있는 '헤어 메이크오버'는 현대적인 스타일에 발랄하고 깜찍하고 수수하고 귀여움마저 묻어 난다.조물주가 만들어준 인간의 얼굴형이 5가지 정도인데 타원형,계란형,역삼각형,마름모형,사각형 등이 있고 멜라닌 세포로 이루어진 얼굴색은 흰 색,황색,거무잡잡한 색,불그스름한 색 등이 있고 머리결은 숱이 많고 적고의 유무,곱슬머리 등이 있는데 머리결의 경우엔 평소 건전한 생각과 꾸준한 운동,스트레스 덜 받기 등이 머리결을 살리고 건강한 두피와 컬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여기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남성만 대머리가 있는게 아니고 여성도 대머리가 있다는 점이다.여성의 경우엔 난소와 부신에 탈모의 원인이 되는 호르몬이 분비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첫 발을 대딛는 젊은 청춘남녀들은 면접과 데이트 등으로 자신의 머리 매무새를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일반 회사에 들어가는 경우엔 이마를 넓게 하며 밝은 외모,산뜻한 복장,교양과 품위가 넘쳐야 하고 예술계통에 취직하려는 경우에는 자신만의 개성에 맞게 복장과 헤어 메이크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너무 현란하지도 않게 단아하면서도 맵시 넘치는 헤어 스타일이라면 상대방에게 호감을 사게 될 것이며 그 호감과 이미지는 좋은 평가로 이어지리라 여겨진다.데이트를 할 때에도 서로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편안함과 사로잡는 시선을 유지함으로써 뇌리에 깊게 각인되고 만남 자체가 즐겁고 기대로 가득찰 것이다.

 

저자는 뒷부분에 헤어스타일링 & 헤어 관리,모발 타입 체크 리스트,추천 헤어 제품,365일 스타일 헤어 스케쥴러,헤어스타일 완전정복 24,잘못 알고 있는 헤어 상식 15,모발 이식 등 유용한 헤어 정보를 실어 놓고 있다.항상 보고,듣고,느끼고,맛보고,경험하는 오감을 열어놓고 손님들의 감정을 느끼려고 노력한다는 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폐쇄적이고 편협된 시각과 감정으로 사람을 대하고 인식하려는 것은 조그마한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할 뿐이며 내공과 내적인 미가 준비되고 가꾸어진 사람이 비로소 외양도 그 사람만의 독특하고도 산뜻하며 호감과 매력을 동시에 느낄 것이다.자신의 머리결과 피부 스타일 등을 고려하여 대인관계의 연출에 당당함과 자신감으로 다가서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길모퉁이 건축 - 건설한국을 넘어서는 희망의 중간건축
김성홍 지음 / 현암사 / 201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 고교시절,대학시절의 길거리의 건물과 사람이 다니던 길은 그리 높지도 않은 3,4층 건물에 작지만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아나로그 방식의 테입과 레코드,바로 옆은 사람이 사는 2층 양옥층 내지는 단층 가옥이 주가 되었다.밤이 되면 그리 밝지 않지만 행인이 걷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을 정도의 가로등과 늦게까지 술과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는 대포집,생맥주,통닭,액세서리,쌀.과일 가게들이 늦게까지 손님을 맞이하느라 붐비곤 했다.그 속에는 집과 건물 사이로 작은 골목들이 있고 사람과 수레가 지나갈 정도의 공간에는 이웃간의 따뜻한 인심과 정이 살아 있었다.

 

그러한 정경들은 어느 덧 과거의 일이 되고 낡고 비좁은 길과 건물들은 재개발과 도시계획에 의해 바둑판마냥 반듯하게 구획정리되고 오밀조밀했던 기와집 건물들은 헐리고 아파트라는 높은 건물로 탈바꿈하게 되면서 이웃처럼 지내던 사람들은 모래알처럼 어디론가 흩어지고 물질과 기회를 노리고 몰려든 이방인들간의 섞임 현상이 두드러지게 된다.친척이 있어 동대문구 북쪽지역을 가게 되면 대부분 아파트로 바뀌었고 일부는 재개발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그나마 개발이 안된 곳을 지나치다 보면 20년 이상을 한 곳에서 과일과 튀김장사를 하고 있는 분을 만나 인사를 나누게 되면 참 반갑기 그지 없다.길쪽으로는 상가들이 추녀를 맞대고 상가 뒤로는 오밀조밀하게 사람이 살고 골목 한 켠에선 자리를 잡고 이웃간에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드물지만 색다르다.

 

도시계획과 재개발이라는 명분하에 한 순간에 보금자리를 잃게 되고 원주민들은 어디론가 새 삶을 향해 떠나간다.그곳에 블도저와 포크레인,기중기,철근,일꾼들의 바쁘게 움직이는 건물 만들기가 진행되면서 주위는 새롭게 단장하고 새로운 공간을 이어가기 위해 현대식 장비들의 무심하고 획일적이고 인공 지능에 의해 공기에 맞춰 몇 개월 만에 뚝딱 만들어진다.겉모양은 비록 위용과 격조를 그럴듯하게 띠고 편리함과 사생활이 보장되는 공간이지만 밖을 나서면서부터는 일거수일투족이 CCTV에 모든 사람들이 잡히게 되면서 풍요속의 삭막한 정서를 살아가게 된다.또한 대도시는 물론이고 지방의 산골 오지까지도 사람,차가 다니는 길은 거의가 아스팔트로 둔갑되고 자연의 선물인 흙은 찾아 볼 수가 없게 되었다.

 

주거와 상업,문화가 공존하는 중간건축의 장소,공간을 찾기란 대도시에선 쉽지 않다.비근한 예로 나는 업무상 혜화동과 명륜동을 들르게 된다.그곳은 높지 않은 건물과 상가,문화가 살아 숨쉬며 재래시장까지 끼고 있어 내가 고교시절과 대학시절을 되찾은 기분이 들때가 많다.연극 공연장과 재래식 시장,작은 슈퍼마켓 등이 아파트,대형마트의 편리함과 대조적으로 정감이 가며 길들도 포도송이마냥 여러 갈래로 뻗혀 있다.음식과 간식 가격도 비교적 싸고 훈훈한 인정을 대표하는 '덤'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다.그와는 대조적으로 명품 아파트 단지를 내세워 그곳 주민들만 들락거릴 수 있게 신분증과 암호카드가 있는 곳도 발견하게 되는데 외부인의 출입으로 인해 '놀이터' 및 '수다 장소'가 될 우려가 있기에 철저하게 외부인의 출입을 단속하고 경계한다는 아파트 단지가 있다.(반포 레미안퍼스트단지,자이 아파트단지는 유명하다)

참으로 주거의 이방공간이 아닐 수가 없다.

 

건축사,건축기사사무소,건설사 등이 서로 관련을 맺고 설계,시공,완공,관리를 맡게 되는데 좁은 면적에 다수가 살 방도를 찾다 보니 아파트만한 주거공간이 없었던거 같다.고층의 아파트에 살고 쇼핑은 자동차로 움직이다 보니 길과 사람,건축물의 조화는 불균형을 맞게 된다.걸어서 장을 보고 문화 생활을 충분히 즐기며 이웃간의 정보와 정담을 나누는 문화풍토가 그립기만 하다.수준 높은 중간건축이 도시 깊숙한 곳에 골고루 생겨나고 도시의 구조와 조직을 다시 손질해야 할 때라고 보여진다.끊어진 길을 잇고 좁은 길은 넓히며 공용주차장과 공공시설을 짓고,사업을 관리하고 검증하는 역할로 건축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걸으면서 경제와 문화를 흡수하고 무목적으로 길을 배회해도 괜찮은 곳,모르는 사람끼리 지나치면서 일상의 문화를 공유하는 길이 살아 있는 길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수레,자동차,승강기,온라인을 통해 살펴 본 길과 건축,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보면서 건물이 주는 화장한 얼굴보다는 도로 이면에 있지만 사람들이 드나들고 환기와 통풍을 통해 살아 숨쉬는 건물들이 있는 주거와 상업,문화가 공존하는 중간건축을 기대해 본다.결국 모든 길과 건물은 사람에 의해 설계되고 완성되지만 누구를 위해 지어지는가에 따라 인간의 행.불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후 네 시의 루브르
박제 지음 / 이숲 / 201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록 빈부의 격차가 있고 먹고 살기 바쁘 한가하게 화랑과 전시회,박물관 등을 유유자적하고도 그림과 사진,조각품 등을 눈 앞에 두고 그 작품을 지어낸 작가와 간접 소통을 하기도 작품이 말해 주지 않는 심오한 의미와 가치를 지닌 예술성을 평하기도 하는 문화에 대한 교양인이 많으면 많을수록 국가 경쟁력은 커지고 내재적 정신적 가치와 심미안은 더욱 풍요로워지리라 생각한다.

 

 

가끔 화랑을 찾고 박물관 속을 거닐면서 명작 앞에 순간 발걸음이 멈춰지고 내 눈은 작가가 살았던 당대의 시대적 상황과 그만의 독특한 작법과 희미하게 전해져 오는 선조들의 순박하고 가련하고 진실된 삶을 일구어 간 그 시절의 고단한 삶을 발견하게 되며 놀라운 지혜 앞에 경탄을 금할 수가 없다.한 폭의 그림,순간의 기묘한 광경을 찍기 위해 작가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누적된 경험을 몸과 마음을 동원하여 감동의 순간들을 맑은 영혼으로 승화했을거 같다.

 

 

내 인생의 보물 창고,루브르라고 시작되는 이 글은 저자의 불란서 생활 속에서 가장 으뜸인 루브르 박물관과의 인연과 작품들을 응시하면서 독자들에게 내세울 만한 명작들을 그 자신만의 예술적 심미안과 경험 등을 녹여 작가의 일생과 주요 작품,작품속에 표출된 시대적 상황과 통찰력 등을 구체적이고도 명쾌하게 작품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한다.작품이 탄생되고 세인들의 이목이 집중되며 작품에 대한 여러 갈래의 평가,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작품의 이면을 이해하기 쉽게 해석하고 추리하는 과정이 다양한 각도로 펼쳐지고 있다.

 

 

총 5장으로 이루어진 이 도서는 초(肖),속(俗),풍(風),(성)性,성(聖)에 관련된 작품들을 작가 소개부터 작품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통찰력 있는 면모로 해설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내 자신도 이미 알고 있는 작품과 생경한 작품을 통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질 경우가 많았다.그만큼 저자의 해설은 작품의 탄생 비화부터 신화,전설,역사적 사실,작가의 화법,상상력,통찰력,심미안 등을 지성인의 시각에 맞춰 독자들의 지적 능력을 한결 제고해 주었다고 판단된다.예를 들어 그림 속의 그림,공간 속의 공간에서 감상자는 2차원의 회화 세계가 아니라 3차원의 현실 공간을 연상할 수 있게 예술적인 작품 속으로 몰입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

 

 

총 70여편의 명작이 5갈래의 유형으로 세분화되어 저자의 해설이 다양한 각도로 되어있는 루브르 박물관 속의 작품들은 이기적이고도 나약한 인간의 본성부터 종교적인 의식과 의례,자연과 인간의 일체,누드를 통한 은밀한 호기심,세속인들의 다양한 일상 등이 촘촘하게 나열되기도 하고 교차되기도 하며 동.서양의 역사와 문화를 거시적으로 비교해 보기도 했다.시공간이 멀리 느껴지기도 하겠지만,이 글에 실린 작품들의 장려한 모습과 해설을 통해 인간이 인류문명을 일궈가는 주체자이고 근본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언제 어느 곳에서든 내 시선을 압도하는 명작 앞에서 마음이 고요해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날을 상상해 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트파탈 - 치명적 매혹과 논란의 미술사
이연식 지음 / 휴먼아트 / 201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나라는 성(性)개방이 어느 정도 개방화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까지는 드러내 놓고 갑론을박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보지만 가까운 사이에서는 은연중이든 고의적이든 대놓고 성에 대한 얘기를 스스럼없이 주고 받기도 하며 포르노를 탐닉하면서 이성의 은밀한 부분에 대해 나름대로 상상을 하기도 하며 실전에 서투르기만 했던 자신을 추스르고 기회가 오면 상상력을 실천으로 옮기는 경우도 있다.이성을 알고 몸을 섞어 가는 과정은 서로에게 애정의 싹이 트고 신뢰가 형성이 된 경우에 욕망은 제대로 불타오를 수가 있을 것인데,일부는 성에 굶주린 사람마냥 동물적인 감각으로 속사포식으로 행하기에 물의를 빚기도 하며 뒤끝이 개운치 않은 사례도 있다.

 

세계 각국의 미술사를 통해 본 알몸이냐,누드냐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이 일어나기도 하고 시대가 변하고 의식구조가 개방되면서 알몸 & 누드 공방은 어느 정도 수그러들고 이를 예술적인 가치로 승화하는 경우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개인적으론 알몸이라 하면 피사자에겐 수치심을 불러 일으키고 상업적인 용도로 인식하며 누드라는 것은 비록 두터운 옷을 벗은 채로 그려지고 찍혔지만 은밀하게 상상과 추리를 부여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성적인 욕망과 표현에 대해 적대적인 기독교 문화에선 오히려 알몸에 가까운 회화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고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채 쫓겨 나는 장면부터 장로와 신부,수녀들의 성행위들이 묘사되고 있는데 어찌보면 좋아하는 사람끼리 또는 끌리는 사람에게 구애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현상이 아닐까 한다.태초에 인간은 벌거벗은 채로 생활을 영위하다 문명의 이기와 지혜를 깨우치면서부터 차츰 몸을 가리고 남.녀 성기를 치부(恥部)로 여기고 중시하게 되었던 것이리라.

 

재미있는 것은 동양권의 성문화이다.중국은 명청대에 남자가 궁중하인을 유혹하여 넓은 대청마루라는 공간에서 아슬아슬한 긴장감 없이 마냥 성교를 즐기는 장면이 등장하고,일본의 경우에는 좁고 어둠이 있는 이마(居間,한국의 거실)에서 부자연스러운 성교를 하는 경우가 많다.그에 비하면 조선시대의 춘화는 남녀간에 외설적으로 성행위를 묘사하는 경우는 드물고 <雲雨圖畵帖>에서 보여지듯 개의 교접(交接) 장면 등을 묘사하면서 매우 한정된 유형이 반복되었다고 보여진다.

 

성적 매력을 이용하여 남자를 조종하고 파멸에 이르게 하는 여성인 '팜 파탈'은 과연 누구일까? 중국의 양귀비,미국의 마릴린 먼로,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 정도가 아닐까 한다.자연스럽고 아름다우며 완벽한 몸매를 갖은 여성은 뭇남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선망과 유혹의 대상으로 만들게 한다.이와 견주어 알몸과 누드를 놓고 보면 몸과 마음이 흥분이 고조되고 상사병이라도 생기게 한다면 이는 개인과 사회의 정신건강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인간이 갖고 있는 본성을 몸과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비이성적으로 행한다면 결코 바람직한 행위가 아닐 수가 없으며 심할 경우엔 잘못된 판단과 행위로 파탄과 망신으로 이어질 수가 있으리라.

 

현대는 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해와 관점을 갖고 있다.이성애,동성애,양성애가 공존하고 있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수용하는 나라도 있는가 하면 터부(Taboo)시 하는 나라도 있다.말초신경을 자극하고 상대방이 수용하지 않는 변태적인 성행위 및 알몸 노출과 그림은 눈요기는 될지언정 은근히 피어나는 고귀한 사랑과는 견줄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누드와 사랑의 행각이 고귀하고 영원한 예술로 승화되려면 개인과 대중의 시선에서 물의를 빚지 않고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예술 행위여야만 그 존재와 가치가 빛이 나지 않을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닭가슴살 요리 60 - 맛있는 다이어트
이양지 지음 / 리스컴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평소에 닭요리를 무척 좋아한다.닭백숙,닭튀김,닭살미역국 등 집에서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다.그 중에 닭가슴살은 별로 호감이 가는 부위가 아니었는데 이 도서를 통해 닭가슴살의 풍부한 영양과 레시피가 많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고단백,저칼로리를 갖고 있는 닭가슴살은 살이 찔 염려가 없기에 다이어트에도 커다란 효능이 있을거 같다.저자는 요리 전문가로서 닭가슴살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소개해 주고 있는데 닭가슴살을 이용하여 요리를 할 때 누린내를 없애주는 향신료,양념,부족한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보완하는 녹황색 채소 등이 닭가슴살과 궁합이 맞는 부재료인거 같다.이 도서에서 소개하고 있는 60여가지의 다채로운 요리는 색과 향,맛의 3박자가 어우러져 퍽퍽하고 맛없는 닭가슴살이라는 선입견을 일소해주리라 생각한다.


재료가 아무리 좋아도 요리하는 사람이 어떠한 아이디어와 레시피를 구상하는지에 따라 위대한 요리가 탄생되고 식욕을 끌어 당기며 건강까지 챙길 수가 있다.재료 준비부터 요리하는 과정,해당 요리에 대한 칼로리와 팁(tip)까지 친절하고 세밀하게 보여주고 있기에 마트 등에 흔한 냉동식품보다는 신선하고 탱탱한 육질의 닭가슴살을 구입하여 닭가슴살을 썰고 밑간하고 재고 삶은 다음 양념과 소스도 준비된 재료로 정량으로 배합하여 먹음직스럽게 하고 마지막으로 적당한 불과 온도에서 잘 익혀 닭가슴살의 단백하고 잃었던 식욕도 되살리는 계기를 마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닭가슴살은 어느 매장에서나 쉽게 구할 수가 있다.육즙이 빠져 나가지 않은 신선한 재료와 그에 상응하는 양념,소스거리로 먹는 사람이 식욕이 당기도록 크기,색깔,향,맛이 한데 어우러지도록 정성을 기울이고 예쁜 접시에 모양 좋게 잘 배치하여 식탁위에 올려 놓으면 일류 레스토랑도 부럽지 않을 것이다.음식은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손길이 골고루 미쳐 한끼의 행복과 건강을 찾아간다고 생각한다.닭가슴살과 더불어 멋진 레시피로 손수 요리를 하여 흐믓하고 행복한 식사시간을 기대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