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21.2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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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견딘 어느 괴물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가 일상적으로 만나는 고통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고 앞으로의 내 삶의 방향을 재조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늘이 이 괴물에게 앞으로 막대한 책임을 맡기기 위해 처음에 고통과 어려움을 겪게 한 것이다. 이 괴물은 막대한 고통을 겪었기 때문에 막대한 뜻을 품게되어 결국엔 그 뜻을 성취하게 되었다. 그러니 뜻이 있는 자는 끝내 성공한다는 말이 나를 속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 알겠다. 고통이 몰려올때 하늘을 원망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그안에서 희망을 찾는 건 아무나 못한다. 그렇게 마음을 다독였는데도 계속 죽을 것 같은 고통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온 힘을 다해 외치는건 결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라야 할까? 내 미래가 있긴 한 건가? 고통의 시간이 미래의 희망으로 재 창조되는 밑거름이 되기를 꿈꿔본다.




세상을 깨뜨리는 야구규칙 이야기 또한 나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되었다. 소위 변칙수비를 말하는 시프트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분화된 통계분석을 통하여 목표(승리,우승)를 달성하는 야구의 혁신을 이루어 냈다. 100년 넘는 전통이라도 과감하게 깨뜨리는 용기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어준 글이었다.




매월 다양한 우리 삶의 단상을 가지고 새롭게 찾아오는 월간샘터는 지치고 힘든 내 일상에 비타민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하였다. 스치듯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작은 물건에서부터 시작하여 추억 저편에서 잊혀져가는 옛날 생각들이 새록새록 되새김되어서 무덤덤하게 지냈던 하루가 새롭게 다가오게 만들어준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더 센치해 지는건 어쩔 수 없지만 무미건조한 일상에 단비와 같은 존재의 만남은 내 인생에 축복이라 생각된다. 다음달 샘터가 벌써부터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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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습니까? 믿습니다! - 별자리부터 가짜 뉴스까지 인류와 함께해온 미신의 역사
오후 지음 / 동아시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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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게 글을 쓰는 재능을 가진 분들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채사장님 정도가 해당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 [믿습니까? 믿습니다!]를 접하게 되면서 작가인 오후님을 추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정도로 쉽고 재미있으며 위트있는 글쓰기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복잡한 이야기를 쉽게쉽게 풀어내는 능력은 정말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완성도 높은 미신은 나름의 체계가 있고, 새로운 상황에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다. 학창시절 방황하던때는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생활하는 친구들을 굉장히 부러워했던 기억이 있다. 나 자신은 불안한 미래에 방황하고 흔들릴때 그들은 주저함과 불안감 없이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모습이 부럽기만 하였다. 제5장 종교편에 나오는 용맹함의 끝판왕에 종교와 사랑이 대한 이야기에는 깊은 공감의 마음이 들었다.




381쪽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의 책이지만 쉽게 읽혀지고 내용 또한 흥미로워서 이틀만에 독파하였다. 인간의 내면은 나약하여 미신을 믿을 수 밖에 없다. 미신의 탄생과 동/서양의 미신 및 정치, 종교,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재조명, 재정립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된다. 새롭게 알게되는 세계역사의 밑바닥에 흐르는 다양한 에피소드도 읽는 이에게 주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직까지 책을 읽고 있는 하릴없는 이들을 위한 뒷이야기 까지 모두 읽어보기를 권하면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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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1 Think and Grow Rich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1
나폴레온 힐 지음, 권혁철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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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왕 앤드류 카네기의 제안에 따라 성공학을 연구하고 성공의 원칙에 대하여 저술하고 강연하였던 나폴레온 힐의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1]을 읽는 동안 내안에 잠재되어 있던 성공에 대한 열망이 다시금 꿈틀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언급되고 있는 13가지의 행동법칙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누구나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그 13단계 행동법칙은 다음과 같다. 소망, 신념, 자기암시, 전문지식, 상상력, 계획, 결단, 인내, 협력자, 성, 잠재의식, 두뇌, 직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몇몇은 기존 여타의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독창적인 항목이 있었다. 좋은 점은 13개 항목에 대하여 주저리주저리 설명하기보다는 간단 명료하게 설명하고 실천방안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물론 일부는 공감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고, 기존에 알고 있던 진부한 내용도 있었다. 하지만 13가지 단계를 하나씩 실천해 나간다면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게하는 책임에는 틀림없다.


성공이라는 단어에 목말라 있는 모든 분들에게 꼭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세속적인 성공이 아닐지라도 인생의 목표를 이룬다는 의미의 성공에도 13가지 실천단계는 의미있는 지침서라고 생각된다. 목표수립과 용기와 실천을 통하여 오늘의 나와 다른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으면 좋을 듯하다. 마지막으로 13가지 비법을 통하여 변화된 나자신을 상상해 보면서 이번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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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이 남는다
나태주 지음 / 마음서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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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있어서 사랑이란 뗄래야 뗄수없는 문학적 테마라고 생각하지만 그 사랑이야기를 시로 쓴다는 것...소시적에 한번 쯤 끄적여 보았음직한 경험이라 생각된다. 그때 그 감정을 다시금 되새김질 해보게 되는 시집이다. 사랑만이 남고, 사랑만이 답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순간순간의 모든 찰라가 사랑없이 이루어지는게 없다는 진리를 일깨워주는 마음 따뜻해지는 사랑에 대한 잔잔한 음악을 듣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오히려 삭막한 겨울에 사랑이야기에 빠져볼 수 있다는게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이토록 온전히 사랑에 관한 230여쪽 분량 시를 읽어본 적이 처음인 듯하다. 마음속 한 구석이 따뜻해지고 예전에도 느껴보지 못한 애틋한 감정이 다시 샘솟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짧은 시 한편이지만 긴 여운을 느끼게 해준다는 측면에서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학창시절 이후 시집을 읽어보지 못한 나 같은 사람들에게 문학적 다양성에 빠져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된다. 그 동안 시집을 가까이 하지 못하였던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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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큰 축복 - 성석제 짧은 소설
성석제 지음 / 샘터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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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누군가에게 별뜻없이 한 이야기가 상대방에게 평생 마음의 상처가 될 수 있듯이 반대의 경우도 있다. 성석제 작가의 짧은 소설들은 개인적으로는 살짝 당황스러운 경험이었다. 그 이유는 짧은소설이라는것이 이 정도로 짧은 소설을 의미하는지 잘 몰랐기 때문이다. 처음 몇개의 짧은 소설을 읽고나서 도데체 이 단편소설은 주인공이 누구며 등장인물간의 연관성이 없기에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당황하던차에...실은 벌써 짧은 소설 서너편이 끝났다는걸 뒤늦게 깨닫게 된것이다.




어찌되었건 소설같기도 하고 에세이 같기도한 이 소설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실제로 접해봄직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게 좋았다. 스펙터클한 사건사고없이 잔잔하지만 읽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라 편안한 마음으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거창한 분들의 추천사도 없지만 일상에 찌들어 있는 나 자신에게 꿀맛같은 휴식을 주는 책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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