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내가 갖고 있는 편견 중 하나일까. 편견일 수 있지만,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타고난 천성은 바꿀 수 없고, 본인이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 이상 타인은 더더욱 타인을 바꿀 수 없다. 그 것은 어른일 경우 더욱 확고하다. 어른이 바꿀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이 있을까? 물론 나에게도 해당하는 이야기다.

완벽하지 않지만 자기만의 정체성이 딱딱해진 어른은 어떻게 해야 더 좋은 어른이 될까. 어른의 행동, 어른의 말투, 어른의 마음. 나는 타인에게 어떤 어른으로 비쳐질까. 그러면서 유독 말투에 대해 생각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질 때 여러 판단 기준 중 말투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책은 어른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누군가는 뻔한 이야기라고 여길 수 있는 이야기지만, 중요한 건 그 뻔한 이야기를 얼마나 실천하고 있는가다.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 그래서 어른의 말공부일까. 어른이어도 계속 스스로를 점검하고, 노력해야 하는 말공부.

거울을 들여다본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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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적은 복잡함이다. 내 의견이 진실은 아니지만 최근 비슷한 경험을 했다.
‘사람들 생각은 다르니까.’
이 말로 더 이상 따지고 싶지 않았다. 무언가 얽히고 복잡한 상태로 그냥 두어야지. 따지면 감정이 상할 것 같은 상황이었다.
사람들 생각은 다르니까 결국 아무 것도 잘잘못을 따지지 말자는 것이다. 진실의 적은 복잡함이었다.

진실의 적은 거짓이 아니다. 복잡함이다. 이제 우리는 어느 것도 확신하지 못한다. 모든 것에는 양 측면이 존재한다. - P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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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환경보호를 인간보다 자연을 중시하는 인본주의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생각이라 할지도 모르겠다. ‘지구를 보호하자‘는 캐치프레이즈는 인간의 욕망을 내려놓고 자연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지구는 우리가 보호하고 자시고 할 대상이 아니다. 지구의 기온이 계속 상승해 섭씨 100도가 된다 한들 지구는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런 행성은 많다. 문제는 지구에 사는 우리들이다. 우리는 우리가 살 수 있는 지구를 계속 유지하는 것을 지구를 지킨다고 말한다. 진심으로 지구만을 걱정하는 것이라면, 걱정하지 마라. 지구는 아무 문제없다. - P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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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만약 융이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무당이 되었을 것이다.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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