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백 앤 - 10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향이 좋고 커피맛의 밸런스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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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양말 - 양말이 88켤레인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란 불가능하다 아무튼 시리즈 18
구달 지음 / 제철소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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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의 25% 정도는 양말을 신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알게된 명칭, 페이크삭스라는 것도 신지 않는다. 4월에서 5월로 넘어갈 때 쯤이면 언제부터 양말을 벗을까 시기를 엿본다. 추석이 다가올 때 쯤은 얼마나 더 맨발로 버티다가 양말을 신을까 생각한다. 지금도 양말을 안 신고 다닌다. 양말을 어떻게 안 신냐고? 출근할 때도 맨발에 샌들을 신는다. ^^
양말은 너무 답답하다. 겨울에는 추위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집에서도 수면양말을 신는데, 그게 그렇게 마음에 안든다. 생존을 위해 양말을 신을 뿐이다.


양말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저자는 이런 나를 이해하지 못하겠지. ㅋㅋ 얼마나 양말이 사람을 답답하게 만드는지. 양말대신 양말보다 얇은 발목스타킹을 신을 때도 많다. 작가는 양말을 천시하고, 아무 양말이나 집어 신는 나같은 사람을 야만인이라 볼지도. ㅎㅎ


그런 생각이 들정도로 양말에 대한 사랑과 집착이 대단한 사람이다. 양말을 향한 지치지 않는 애정이 너무나도 귀여웠다. ㅋㅋ 특별히 무언가에 푹 빠지지 않는 나는 이런 사람들이 부럽다. 소소한 것으로 삶을 행복하게 채울 수 있으니까.


내가 책을 쓴다면 아무튼 OO 에 무엇을 갖다 놓을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


책? 방탄소년단? 사진?


그냥 무료하고 평범할 뿐이다.
비범한 덕후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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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기 좋은 이름
김애란 지음 / 열림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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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을 토대로 인스타그램을 하는 이유는, 모르는 책세상을 엿보고 싶어서이다. 다른 분들이 읽는 책을 보면서 책편식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


이 책도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았다면 스쳐지나갔을 책이다. 원래 특정 작가, 출판사에 충성도가 높지 않아(아, 과거에 유시민님 팬) 유행하는 책을 잘 모른다.


이 책은 내가 인스타그램을 하길 잘 했다고 느끼게 해준 책이다. 바깥은 여름을 통해서도 느꼈지만,
“작가님, 작가님처럼 글 쓰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묻고 싶다.


어떤 분들은 소설가가 쓴 산문이라며, 부족한, 아쉬운 감정을 드러내지만, 나는 소설가가 쓴 산문인데, 어쩜 소설같지? 라고 되뇌이며 책을 읽었다.


생각해보면, 타인이 쓴 산문은 나에게 소설이나 마찬가지다. 내 경험이 아니니까, 문득 소설이네, 산문이네, 이런 구분이 무슨 의미일까 생각했다.


누군가 쓴 문장이 그렇게 좋을 수도 있구나, 라고 쓰인 부분에서, 내가 작가님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고 생각했다.


한 달의 마지막 날, 그 달에 읽은 책을 정리한다. 8월의 마지막 날 완독한 책이 잊기 좋은 이름이라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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