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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
강도영 지음 / 문학세계사 / 200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강풀이라는 이름만 보고 고른 책이다. 책을 다 읽은 후에야 책 표지가 그냥 단순한 검은색이 아니라 문틈으로 들여다보는 여자의 모습을 보았다. 새벽 1시가 넘어서 읽었는데 좀 무서웠다. 재미있는 책만 쓰시는 분인줄 알았는데 이런 책도 쓰시다니 대단한 상상력을 가진 분인가 보다. 이 책을 보니 아파트가 좀 무섭기는 하지만 어느 집이나 사람 안 죽은 집 있냐는 말이 생각나서 무서움을 덜기로 했다. 등장 인물도 꽤 많다. 영화도 보고 싶기는 한데 일부러 무서운 것을 찾는 것은 좀 꺼려진다. 책으로 본 것에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