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 김인정양의 어머님이 직장을 그만 두시면서 딸과 함께 열흘간의 일본 여행을 떠났다고 하는데 어머님이 뭐하시던 분일까가 궁금하다. 왜? 당연한 거 아닌가? 직장을 그만 두었다고 말은 하면서 무슨 일을 하시던 분인지는 말을 안 해주니까 말이다. 어머님 민귀영님은 20여 년간의 직장 생활을 접고 딸과 일본 여행을 준비했다. 현재 비타브레인(www.vitabrain.co.kr)이라는 브랜드로 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고 한다. 엄마와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난 아이의 마음, 여정이 잘 나와 있어서 그런대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오전 수업까지 마치고 일본으로 갔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안 읽어도 후회는 안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