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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형이 최고야
마티 레프 그림, 울프 스타르크 글, 이덕남 옮김 / 북뱅크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동생을 하룻밤동안 잘 봐준 것은 좋은데 어쩌자고 나무에 묶어 놓고 잊고 왔단 말이냐? 엄마한테 혼날 뻔 했다. 그래도 형을 사랑하는 동생의 마음, 동생을 사랑하는 형의 마음이 잘 느껴지는 책이다, 웃찾사의 '우리 형'이 생각난다. 어디선가 동생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나는 우리 형 말이다. 나의 아들은 이런 형이 업으니 우짤꼬? 대신 내가 "어디야?"하며 나타나 줄까? 형을 우러러보는(?) 동생의 마음이 잘 표현된 글도 예쁘고 그림도 예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