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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공부법을 터득하라 - 개정판
황병철 지음 / 도원미디어 / 2004년 7월
평점 :
품절
이런 책을 읽고 나의 잘못된 점, 내가 배워야 할 점을 알았다면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내 자식이지만 할 일을 딱 끝내 놓고 노는 아들 녀석과 온갖 것 다 참견하려고 드는 딸아이때문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우리 학교 다닐 때나 요즘 아이들 공부하는 것이나 별반 차이는 없다. 공부에 왕도는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맹목적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요령을 좀 알고 부족한 점을 메꾸어나간다는 것에 이 책의 의미를 두고 싶다. 글씨 잘 쓰는 사람이 공부 잘 한다는 것, 절대 틀린 말이 아니다. 나의 사촌 오빠는 남자이지만 글씨를 여자보다 잘 쓴다. 나이가 50이 다 되가는 지금도 대학교 때 썼던 노트를 가지고 있다. 나중에 학생들 가르칠 때 써먹겠다고 하며.... 서울대학교 나와서 혼자 힘으로 장학금 받아가며 미국 유학 갔다 온 것이 결코 운이 아니었다는 것을 그 오빠를 보면 알 수 있다. 집중하는 것, 체계적으로 정리 잘 하는 것, 좋은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 아이의 단점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고쳐줄 수 있는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책을 읽는 어른도 고칠 점이 많다. 나같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