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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날 사랑해?
히도 반 헤네흐텐 글 그림, 이경혜 옮김 / 웅진주니어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특이함을 발견한 아이가 일하고 있는 나를 불러 차이점을 설명해 주었을 때, 나 혼자 이 책을 읽을 때 아기곰의 몸을 살살 만져볼 때 행복하고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을 읽으며 얼마전 들은 뉴스 생각도 났다. 싱가폴에 사는 북극곰이 해조류 먹이를 많이 먹어서 털 빛이 푸른색으로 변했다는 슬픈 뉴스 말이다. 이렇게 예쁘고 대견하고 멋있는 북극곰이 우리와 함께 끝까지 공존해야 할텐데 싶은 생각과 함께 이렇게 예쁜 책을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촉감이 얼마나 좋은지 직접 만져 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