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늑대 작은 늑대 - 프랑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83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나딘 브룅코슴 글, 이주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 그래요, 누구나 느끼는 감정들 아닐까요? 혼자 쓸쓸히, 그러나 용감하게 살았는데 어느날 누군가 내 곁에 왔을 때요, 은근히 기대게 되고, 마음 쓰이고, 기울지요.

그러다가 막상 헤어지게 되면 캔디가 되려고 하지만 그게 쉽지 않잖아요? 친구, 연인, 누구에게나, 어떤 경우에나 느낄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큰 늑대도 작은 늑대도, 다 우리들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겉으론 강해보이지만 외롭고 선하고 착한 우리들의 모습이요.

읽는 순간 마음에 딱 와 닿는... 큰 늑대의 아픔, 기다림, 외로움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그림책이었습니다.

간만에 좋은 책, 만났어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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