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벨 아저씨의 개 ㅣ 어린이작가정신 저학년문고 9
세실 가뇽 지음, 이정주 옮김, 린느 프랑송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파벨 아저씨는 이민자입니다. 낯선 나라, 낯선 도시에서 외롭게 살지만 열심히 일을 하는 아저씨입니다. 어린 딸을 데리고 오고 싶어서 더 열심히 일을 합니다. 그러나 동네 아줌마들 중에는 파벨 아저씨에게 반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요. 외로운 파벨 아저씨의 개가 죽었다는소식을 들은 주인공 아이가 아저씨를 위로해 주고 싶어합니다. 자기도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기억을 갖고 있기에 아저씨의 슬픔을 아는 것이지요. 어른들보다 순진한 아이의 마음이 예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아저씨의 개는 죽은게 아니었구요. 파벨 아저씨에게는 슬픈 일이 생깁니다. 뭘까요?
읽어보시면 압니다. ^^ 독일같은 나라에서는 노골적으로 외국인을 차별한다고 하지요? 고국으로 돌아가라고 구박한대요. 뭐 사실 우리도 외국인 노동자들을 차별하고 학대하기도 하잖아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편견이나 생각들, 남을 진정으로 위로한다는 것, 순수한 아이의 마음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결말은 여러분들께서 읽어보세욤. 쬐꼼 슬퍼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