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11 - 석지우, 아름다운 비행을 시작하다
허영만 그림, 김세영 글 / 김영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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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살빼라고 성화를 해도 살을 빼지 못했던 그녀가 고등학교 때 친한 친구를 만나기로 약속을 하곤 살을 빼려고 하네요. 그래요, 친구란 참 좋은 것입니다. 남편,자식과는 또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연애 이야기, 친구 이야기, 어릴 적 추억 이야기까지 도란도란 단란한 우리들의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만화입니다. 은근한 매력이 있구요, 차분하고 깔끔한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너무 더운 여름날에는 콘 아이스크림이나 초코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보다 깔끔한 쭈쭈바 하나 먹는게 더 나을 수도 있는데요, <사랑해>는 그런 쭈쭈바 같은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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