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1. 23 - 올해의 109번째 책

★★★★

물론,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읽을 때의 그 흥분은 아니지만...역시나 발 빼기 힘든 판타지. 이제 또 4권은 어찌 기다린담. 흑.

 

2007. 11. 24. - 올해의 110번째 책

★★★

뭐...그냥....ㅡㅡ;;

앤 타일러, 이름은 아주 낯이 익은데...글쎄, 몰입이 좀 안 된달까.^^;

2007. 11. 25. - 올해의 111번째 책

★★★☆

해리포터를 누르고 카네기상을 받았다는데다, 내가 좋아하는 성장소설인 듯 하여 바로 질렀는데...기대만큼은 아닌 듯.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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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7-11-26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적어도 올한해 120권은 채우시겠군요.
대단하십니다. ^*^

진/우맘 2007-11-26 13:32   좋아요 0 | URL
독서 카운트는 침대에서 얼마나 뒹굴뒹굴 했느냐...하는 게으름 카운트, 혹은 편한 팔자 지수와 동일하다니까요.^^;;
공부도 아니고, 뭐 지 보고 싶은 책만 보는데요 뭘.....^^
 

2007. 11. 21. - 올해의 108번째 책

★★★★

추리소설이라기 보다는 르포소설 같은 분위기의, 독특한 책.

읽는 내내, 무라카미 하루키의 '언더그라운드'가 떠올랐다. 언더그라운드는 지하철 무차별 사린가스 살포라는 실제 사건의 생존자들을 인터뷰 한 책이었는데, 특별한 반전이나 극적인 흥분 없이도 읽은 분량과 비례하여 명치께가 둔중하게 무거워지던 독특한 경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 그 세련되고 매끈한 표면 뒤의 아프고 섬뜩한 부분을 체험시킨다고나 할까. 그냥 체험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뭔가 책임을 묻고, 이유를 묻는 듯한 눅진한 슬픔까지.

 

자, 자, 슬픔은 이제 그만 탈탈 털자~♬

해리포터 삼권이 방/금/ 도착했어요~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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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11-23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만예요. 유후~^^

진/우맘 2007-11-26 13:19   좋아요 0 | URL
오매나오매나오매나!!! 만두님!!!!^0^

2007-11-23 15: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우맘 2007-11-26 13:19   좋아요 0 | URL
12월 28일이유~^^ 그러십죠!

Mephistopheles 2007-11-23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픔이 있으셨습니까?? 해리포터와 함께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세용.^^

진/우맘 2007-11-26 13:20   좋아요 0 | URL
아울.....감질나서 원.ㅡㅡ; 4권은 또 어찌 기다린단 말인지...흑.
잘 지내셨지요?^^
 

2007. 11. 10. -올해의 104번째 책

★★★★

온다리쿠와는 또다른 청량감이 느껴지는 미야베 미유키.

근데, 미야베 미유키는 남자인고 여자인고? 이름을 봐서는 여자?(일본어에 문외한이라 통...^^;;)

2007. 11. 11. -올해의 105번째 책

★★★★

오쿠다 히데오의 책 'GIRL'의 남성세계편, 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르겠지?

일본이나 한국이나, '요즘, 남자'의 처지는 비슷비슷 한 모양

2007.11.13~14 - 올해의 106, 107번째 책

★★★★

더이상 새로울 것도 없는데 계속되는 나름의 흡인력. 4권은 12월에나 나온다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괜히 예약구매 했다, 싶다. 궁금해서 어떻게 기다리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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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7-11-15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야베 미유키 - 여자, 알라디너 팬들 사이에서는 미미여사라로 불린다죠. ㅎㅎ
오쿠다 히데오는 저는 요즘 살짝 관심이 스러져가고 있는 상태인데, 저기 마돈나도 볼까 말까 망설이는 중이예요. 해리포터는 보고싶지만 무조건 4권이 다 나올때까지 기다릴거예요. ㅎㅎ

진/우맘 2007-11-16 08:49   좋아요 0 | URL
미미 여사...ㅎㅎ 이제 화차도 읽어봐야지요.^^
해리포터 완결을 기다리는 자세는 매우 바람직하오~~~ 목타 죽겄소.^^;

홍수맘 2007-11-15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 저도 조금 더 기다릴꺼여요. ㅎㅎㅎ
"미야베 미유키" 책들도 참 흡인력이 있는 듯 해요.
<나는 지갑이다>는 초창기 작품이라고 하던데 그래도 참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아요.

진/우맘 2007-11-16 08:50   좋아요 0 | URL
요즘은 추리소설도 뭐랄까...퓨전,이랄까.ㅎㅎ
예전엔 추리 장르는 별로 안 좋아했는데 말에요.
 

2007. 10.30. - 올해의 102번째 책

★★★★☆

학교 근처에, 정말정말 마음에 드는 커피숍이 생겼다.
테너가수처럼 목소리가 부드럽고, 커피프린스 스타일의 긴 검정앞치마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사장님과, 나중에 타샤 튜더처럼 살고 싶다는 예쁜 사장님.

이 부부, 오픈한지 이제 두 달 가까이 되는 커피숍을 얼마나 내집처럼 알뜰살뜰 꾸리는 지,
옆에서 지켜보는 게 흐뭇하기 까지 하다.
손수 모으셨다는 앤틱 잔에 손수 볶아 핸드드립 해 내린 커피,
그 향과, 그 공간과 너무도 잘 어울리던 '타샤의 정원'

나는 결코 그녀처럼 살지 못할테지만, 그리고 솔직히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지만
한가한 오후 커피 한 잔 곁에 두고, 잠시 꿈꾸는 타샤의 정원과 삶은 아름답고, 아름답고, 또 아름답다.

 

2007. 11. 4. - 올해의 103번째 책

★★★

요시다 슈이치의 책은... 커피믹스에 물을 너무 많이 들이부었을 때의 느낌이 든다.

"어라...!"하는 옅은 당혹감과 함께, '뭐, 그럭저럭 먹을만은 한데 뭘...'하는 체념, 혹은 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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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10. 29. -올해의 101번째 책

★★★★

워낙 '비소설 알러지'가 있는게 아닐까...싶을 정도로 비소설엔 약한 편인데다가, 장애 관련 도서는 어쩐지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서 읽어내기가 어려운데, 이 책은 의외로 술~술 읽혔다.

딱히 기승전결이 심하거나 드라마틱한 것도 아닌데, 뭘까? 일인칭으로 글을 이끌어가는 다니엘 타멧의 진심이 느껴졌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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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7-10-30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1번째라는 말에 그냥 기가 죽네요.
게을러 져서 그런지 독서의 계절이라고는 하지만 책을 손에 든 적이 별로 없습니다.
에궁~~

진/우맘 2007-11-02 12:19   좋아요 0 | URL
책은 제게 게으름의 수단인걸요. 집안일, 아이들 뒷전에 두고 책 들고 누운 결과가 101이라면...올해도 저는 엄청 게을렀다는 얘깁니다.^^;

비로그인 2007-10-31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요새 알라딘을 잊고 살았습죠. 하도 바빠서 말이죠. 오랜만이네요. 후후훗...

진/우맘 2007-11-02 12:18   좋아요 0 | URL
저도 뜸했지요.^^;; 잘 지내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