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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마노아 > [펌글]한글을 헷갈려하는 남자친구

네이트 톡톡에 올라온글!  

진짜 심각합니다.

꼭 좀 읽어보시구ㅠ

리플 좀 달아주세요~

 중략  

그냥 이해하면서 살아야하나요?

아니면 말을 해줘야 하나요?

말하면,

상처받지 않을까요? 

네이트 톡톡에 이렇게 남자친구가 한글을 잘 몰라서 고민하는 여자의

글이 올라왔는데 거기에 리플  

옛날남친.. (2007/04/06 01:21)  동감 : 2  신고 : 0  
옛남친-너 꽇조아해? 무슨 꽇조아해?/ 나-꽇가뭐야?;;

/옛남친- ㅡ,.ㅡ바보야! 꽇!! 장미꽇,민들레꽇!/ 꽃...가르쳐줘도 꽇가맞다고..

엉덩이 뾰가 아프다고 하질않나..귀여운척하는것도 아니고 이건 뭐..-_-; 

 
 ... (2007/04/06 20:40) 동감 : 0  신고 : 0  
내 남자친구 내 핸드폰에 써있는 lucky 보더니 무슨뜻이야?

하고 물어봤거덩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떤놈은 (2007/04/06 02:47)  동감 : 1  신고 : 0  
가방줄 짧고 놀기좋아하고 무식혀서 헤어지자고 하니까 보낸문자 

"애그래 .............." ( 왜그래 ) 

 

 나는 (2007/04/06 02:47)  동감 : 1  신고 : 0  
한글자씩 빼먹는 넘 봤다는 거..

한글자를 한자 이러면 그래 차라리 나아.. 밥 먹었니를 밥 먹니라고 하면 차라리 나아..

밥 었니.. 이러면 나더러 도대체 어쩌란 말이야??

3글자 이상 넘어가면 꼭 하나 빼먹어.. 보싶다는 또 머여.. 에효.. 

 
예전에 대박친 베플 재연.  (2007/04/05 12:35)  동감 : 63  신고 : 0  
제남친도 그래요. 맞춤법 정말 하나도 모르는거 있죠. 그러다가 헤어지게 되었는데

남친이 계속 메달리는거에요. 그래도 안받아 줬어요.

마지막으로 집앞까지 찾아왔다가 돌아가면서

남친이 내게 보낸 문자. "이게 내 한개다"

 내남친은 (2007/04/05 13:27)  동감 : 59  신고 : 0  
장난치다 안쪽허벅지쪽을 건들 깔깔거리면서 였는지 어쨋는지하는말,

"야~ 거기 건들지마, 나 거기 호감대란말야~" .... 어쩌라고... 

 돈내놔!! (2007/04/05 11:50)  동감 : 41  신고 : 0  
맞춤법 틀리는거 그렇게 밉상은 아닌데 지적해주면 자기가 맞다고

제발 우기지좀 않았으면 좋겠다.. 내남친 자꾸 틀린거 우기는데 결국 항상 끝엔

내기 하자면서 네이버 지식 검색한다..

그러면서 져놓고 돈주기는 커녕 없었던 일로 하자는데

진짜 죽빵을 날려버리고 싶다.. 

 

난gg쳤다 (2007/04/05 23:51)  동감 : 6  신고 : 0  
내남자친구는 왜 ㅐ 와 ㅔ 써야할 곳에 무조건 ㅔ 만 쓰는지 ㅋㅋ

'요세' '머헤' '잘레' '할레' '그레' 등등 .....

그러면서 왜 도라에몽은 도라이몽이라고 우기는지....... 도통 알수가 없다   

 
돼지콜레라 (2007/04/05 23:21)  동감 : 11  신고 : 0  
예전 남친.. 대판 싸우고난뒤 띡ㅡ 날라온 문자하나........ 나 너 믿다.
  

 -.- (2007/04/05 22:58)  동감 : 5  신고 : 0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마냥 즐겁게'를 '만양 즐겁게'로 썼길래 지적했더니......

두음법칙 때문에 '만양' 이 맞다고........-.- 두음법칙......-.-

 누나의꿈 (2007/04/05 16:12)  동감 : 26  신고 : 0  
"너 내친구 영훈이 같이 밭지?" 이건 뭐 논밭도 아니고 -_-;;;  

 띵띵 (2007/04/05 14:10)  동감 : 10  신고 : 0  
자물쇠를 좌물쇠.....................
  

 정말 진지한 순간에 (2007/04/05 21:46)  동감 : 7  신고 : 0  
.. 니가 없어서 나 정말 너무 왜로웠어...

  

여기에 달린 리플들 


출처 : 엽기 혹은 진실..(연예인 과거사진) 원문보기 글쓴이 : ˚달빛샤워˚

 

그 게시글에 또 달린 댓글들~~~

 

 

본좌 베프 고등학교 때 심각한 표정으로 와서는 :어쩌면 좋겠냐..나 xx오빠랑 진짜로 갱년긴가봐..-_-;권태기.. new 07.04.09 03:05
내가 전에 잠시 만난놈 31짜리가 자기는 여자를 '결혼을 존재하에'만난다고.... new 07.04.09 03:17
철학석사라는 놈이 죽어라 "침형적"이라고...무슨 새로운 철학용어인줄 알았소. new 07.04.09 07:56
문안한 권색은 암것도 아니었구랴ㅎㅎ 본좌는 희한하게를 희안하게라고 하는것도 거슬렸는데 ㅎ new 07.04.09 08:46
서른 다섯먹고 괜찬아요? 라고 늘 문자오는 소개팅남도 짜증났소! 차라리 괜차나요? 라고 하든가 ㄶ받침을 늘 ㄴ만 쓰고... new 07.04.09 09:18
어제 드라마 보는데,,자막에서..안면이 있다"를 앞면이 있다고.ㅠㅠㅠ ㄴㅁ new 07.04.09 09:39
하소연하는 여자도 웃기오,..예전에 대박친 베플 재연ㅡㅡ> 메달리다가 머냐규~ ㅋㅋ 츠자~ 남말할때가 아니라규~ new 07.04.09 11:07
내가 정말 또 얘기해야 하는 거요? 죽메로 결혼할 거라던 놈.....거짖말 말라던 놈..................죽메.........아이고 나 죽메~~~~~~~~~~ new 07.04.09 11:22
본좌 전남친 얘기는 예기라고 -_-" [내가 예기했잖아 ] 문자 보내고,,, new 07.04.09 12:13
얘기를 애기라고도 하는사람봤소. 남자는 아니지만 인터넷에서 소설쓰던작가(십대도 아니구 20대였는데) 아무대나 낳다쓰는사람도 많고. 빨랑낳아 ㅡㅡ; new 07.04.09 12:56
글구 본좌베프남친 싸이메인글이 전부맞춤법이 틀린것이오. 고민끝에 친구한테 살짝 고쳐주라고 얘기했더니 안그래도 베프친언니도 베프에게 얘기했다고하더이다. new 07.04.09 12:58
예전에 여러친구들이 지겹게 틀리던 문장.. 편지 끝에 답장 꼭 해조.. 뭘 해조? 아주 거슬렸었다오.. 왜 해줘를 모르는거야!!! new 07.04.09 15:06
연예인은 연애인이라하고 연애는 연예라고 하는 놈...;;;내가 말을 말아야지~~` new 07.04.09 16:31
친구 커플 얘긴데 싸우는 끝에 친구가 " 니눈은 해태냐" 하고 소리질렀더니 친구 남친이 " 그럼 니눈은 롯데냐" 해태를 야구팀 얘기로 착각했다는.. ㅎㅎㅎㅎ new 07.04.09 16:48
본좌 남친 아픈거빨리낳아 이게더낳다 뭘자꾸낳는거냐 new 07.04.09 17:42
본좌 전남친..테이프에 노래 녹음해준 거에는 '널 위한 나만의 Type야'라고 써있었소.-_-;; 무슨 타입이냐규~!!!!! new 07.04.09 18:14
전에 성시경 라됴에서 happy nwe year 를 heap new year라고 한 남자도 있었소..이건 뭐 한글도 다틀려~!! ㅋㅋ new 07.04.0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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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4-11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
읽는데 조금 힘겨웠다는 ^ ^;;;

향기로운 2007-04-11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에고..^^;;

이네파벨 2007-04-12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웃었습니다. 그런데 어쩌죠..........?
제 아들녀석이 발을 삐어서...오늘 알림장에 "선생님, 다 낳을때까지 체육시간에 쉬게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써서 보냈다눈...
어째...그 "낳을" 부분에서 잠시 멈칫해지더라뉘...........ㅡ,.ㅡ
이거이거이거..웃을일이 아니네요...ㅠ.ㅠ
 





친구가 찍은 사진을, 몰래 업어왔습니다. 통영, 사량도에서 찍었다는군요.
꽃 같은 자연물엔 별로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데, 저 파아란 색 자태가 너무 이뻐서 이름을 물으니

현 호 색 이라는군요.

검을 현, 오랑캐 호,  찾을/더듬을 색....거 참 특이한 이름이다 싶어서 유래를 찾아보니,
딱히 유래 삼을만한 전설 같은 건 없다고 하네요.
백과사전엔 '양귀비과'라고 되어 있어서,
지난 번 물양귀비(http://www.aladin.co.kr/blog/mypaper/960363)에 이어 양귀비과 친구들이
내 맘 빼앗는데는 선수구나...했더니만, 한국에만 있는 종자라서 그냥 '현호색과'라고 분류되기도 한대요.

아마도, 그냥 풀섶에 숨어 있으면 지나쳐버리기 십상일텐데....
한 번, 마주쳐 봤음 좋겠어요.^^

참, 현호색의 꽃말은 보물주머니, 혹은 비밀 이래요.
보물주머니...보다는, 비밀 쪽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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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4-11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증맞기도 하면서, 뭔가를 감추는 느낌도 나는 그런 꽃이라는 생각이 들었압니다. 저도 "비밀" 쪽에 더 호감이 가네요.
 

 '천개의 공감'에 이어 김형경작가의 심리여행에세이 '사람풍경'을 읽고 있다.
사실 출간은 이 책이 천개의..보다 먼저였는데, 친구에게 빌려서 집히는대로 읽다보니 순서가 뒤바뀌었다. 하긴, 뭐, 딱히 어느 책을 먼저 읽어야 좋겠다...는 생각은 안 든다.
다만, 두 책이 젓가락 두짝처럼 딱 맞는 한 세트라는, 그런 생각은 든다.
천개의 공감으로 살랑살랑 떠오른 만감이 사람풍경에 이르러서는 차곡차곡 개켜져 서랍속에 정리되는, 그런 느낌.^^

'천개의 공감;에서 꼭지마다 뒤끝에 매달린 인용문들이 인상깊어서 다이어리에 차곡차곡 옮겨 놓는 중이다. 그런데 이번 사람풍경에서는 인용된 두 편의 시가 참 마음을 파고 든다.
그중에, 방금 마음 속에 새겨넣은 뜨끈한 시 한 편....

 

나는야 세컨드1

                               김 영 미


누구를 만나든 나는 그들의  세컨드다
,라고 생각하고자 한다

부모든 남편이든 친구든

봄날 드라이브 나가자던 남자든 여자든

그러니까 나는 저들의 세컨드야, 다짐한다

아니, 강변의 모텔의 주차장 같은

숨겨놓은 우윳빛 살결의

세컨드, 가 아니라 그냥 영어로 두 번째,

첫 번째가 아닌, 순수하게 수학적인

세컨드, 그러니까 이번, 이 아니라 늘 다음, 인

언제나 나중, 인 홍길동 같은 서자, 인 변방, 인

부적합, 인 그러니까 결국 꼴찌




그러니까 세컨드의 법칙을 아시는지

삶이 본처인 양 목 졸라도 결코 목숨 놓지 말 것

일상더러 자고 가라고 애원하지 말 것

적자생존을 믿지 말 것 세컨드, 속에서라야

정직함 비로소 처절하니

진실의 아름다움, 그리움의 흡반, 생의 뇌관은,

가 있게 마련이다 더욱 그 곳에

그러므로 자주 새끼손가락을 슬쩍슬쩍 올리며

조용히 웃곤 할 것 밀교인 듯

나는야 세상의 이거야 이거

 

삶이 본처인 양 목 졸라도 결코 목숨 놓지 말 것
일상더러 자고 가라고 애원하지 말 것......
글쎄, 삶은 아직 내목을 거칠게 옭죄인 적이 없지만, 아마도 난.....투기심 많은 첩실처럼 매일의 일상을 향해
가당찮은 투정을 부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는...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저 차분히 쌓여야 할 일상에 대고, 어째서 매일매일이 다이아 반지에 장미꽃다발이 아니냐고...
그런, 어리석은 투정을.

배혜경님이나, 로드무비님, 그리고 지금 언뜻 떠오르질 않는 많은 서재지인들이,
시를 맛깔나게 읽어내는 모습을 보면 참 부러울 때가 많았다.
어쩐 일인지 난, 그저 인용문이 될 연시나 가슴에 가끔 와 박힐까....하고.
헌데 오랜만에, 옆구리에 파고 드는 문구를 하나 붙들고, 이 시집, 보관함에 슬쩍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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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1 14: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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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홍수맘 > 5월을 준비하며(무료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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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9 14: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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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다음 주 중에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책이 도착하지 않으면 댓글로 알려주십시오.
서평은 5월 15일까지 꼭 올려주세요!
 

하이드 님
urblue 님
글샘 님
진/우맘 님
FTA 반대 조선인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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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7-04-09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난다~ 팝업북 받게 된 것도 신나지만, 반가운 이름들 틈에 나란히 낀 건 더욱.^^

무스탕 2007-04-09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아~ ^^*

짱꿀라 2007-04-09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연일 진우맘님 대박이 떠지시네요. 행복하시죠.

홍수맘 2007-04-10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

향기로운 2007-04-10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멋진 리뷰 기다려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