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피시방으로 달려올 때 한 시간을 예정하고 왔는데,
즐겨찾는 님들에게 새 해 인사를 전하고 나니 한 시간이 후딱 가버렸다...
왜 서재에만 들어오면 시간의 흐름이 바뀌는 것인지!!!
서재에 접속치 못한 이틀은 그리도 길었으면서 말이다.
내일이면, 컴이 온다! 그리고 ADSL이긴 하지만 프리미엄급 인터넷이 깔린다.
하..지..만..
과연 내 새끼들이, 엄마 중독인 진/우가 내가 컴 앞에 붙어있도록 과연 도와줄 것인가?
밤에 재우고 붙어 있으면 된다고? 우리 진/우는 내가 안 자면 지들도 버티다가 열 두시나 되어야 잔다.
게다가 연우는!!! 1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밤에 자다가 세 번 정도는 깨서 칭얼거리다가 자는 것이다!!!
그제 밤에도 건너방에서 책을 읽다가 연우 우는 소리에 남편 깰라 후다닥 뛴 것이 서너 번...
서재폐인인 나...이럴 땐 엄마인 것이 잠시 슬프다. 으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