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22. - 올해의 81번째 책

★★★★

'도코노 이야기'인 빛의 제국에 이은 도코노 2탄.
빛의 제국이 일종의 오프닝이랄까, 여러 가지 힘을 가진 도코노 일족 각각의 단편집인 반면, 2탄 민들레 공책과 3탄 엔드 게임은 장편소설이다.
민들레 공책은 미네코라는 소녀의 일인칭 전개로, 내가 좋아하는 성장소설의 느낌이 강하게 풍겨 더욱 재미있었다.

 2007. 8.23. - 올해의 82번째 책

★★★☆

봄, 양지바른 시골집 마당처럼 따뜻하던 민들레 공책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 세련되고 음울한 도심 빌딩의 느낌? 아, 그러고보니 어쩐지 매트릭스가 떠오르는...^^;;;

 2007. 8. 24. - 올해의 83번째 책

★★★☆

한해의 시작을 온다 리쿠로 해서 그런가....올해는 거의 <온다 리쿠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군. 그나저나, 온다 리쿠도 꽤나 다작을 하는 편이네.^^;; 작품들이 아주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다.

2007. 8. 25~26 - 올해의 84~85번째 책

★★★☆

사실은 황금가지의 샤이닝이 아니고, 93년판 헌책 샤이닝.
이 즈음 나왔던 스티븐 킹 작품중에는 번역이 조악하거나 오탈자가 많은 책이 종종 있다. 내가 읽은 샤이닝도...번역이 그리 깔끔치 못한 편인지...대작에 대한 기대에 못미쳐서인지...중반부가 많이 늘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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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08-28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가족이 스티븐 킹 매니아들인데, 샤이닝은 님의 페퍼 보고 장바구니에 퍼 답습니다.
별 셋인데, 번역의 문제일까요? 황금가지 책이면 괜찮으려나 기대하면서...

진/우맘 2007-08-28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금가지 책들은 좀 나을 듯. IT도 예전 출간본으로는 꾸역꾸역 재미없게 읽었는데, 황금가지 출간본으로는 괜찮게 읽히더라구요.^^
 

방학, 집 컴이 고장나서 밀린 독서일지 땡처리(?)~!

2007.8.1. 올해의 71번째 책

★★★

왕은, '칼의 노래'의 이순신과 비슷한 진중하고 느린 호흡을 가졌다. 칼의 노래에서 이순신이 풍기는 그 분위기를 얼마나 사모했던가! 다만, 남한산성에서의 느린 호흡은....너무 늘어져서.....ㅡㅡ;; 소설로서의 재미는 별로.

2007. 8.3~6. 올해의 72,73,74번째 책

★★★☆

날개님이 추천해주셔서 보관함에 담아놓았던 황실로맨스. 머리 무거운 거 싫은 여름휴가용 도서로 제격이다. 구제불능 눈물 많은 나, 막판에 질질 짜긴 했지만.^^;

2007. 8. 7. - 올해의 75번째 책

★★★★★

파피용이나 남한산성, 기대했던 거장의 책이 생각보다 재미없어 실망하던 차에 별 생각없이 집어든 바리데기는 눈이 반짝, 뜨이는 선물이었다.
최고!라고 열광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듯도 싶지만...작품성과 소설로서의 재미, 두 마리 토끼를 항상 잡아내는 황석영은 정말 대단한 작가다.

2007. 8. 13. - 올해의 76번째 책

★★★

그냥 읽기에는....참, 책 쉽게도 썼다...싶지만.
나름 작가로서의 고민과 고충이 있겠지?
어쩐지 무라카미 류는 별 고생 안 하고 소설 한 두편 쯤은 슥슥 써서 출판사에 휙, 던져줄 것 같은, 그런 느낌.^^;

2007. 8. 13. - 올해의 77번째 책

★★★★☆

다들 화려한 휴가를 보러 영화관으로....하지만 나는, 보기도 전에 그 영화가 아프다. 도저히 봐 낼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그냥 26년으로 참으련다. ㅡㅡ;

 

2007. 8. 16. - 올해의 78번째 책

★★★☆

지난번에 말했지, 아마? 오쿠다 히데오, 성룡처럼 최소한의 재미는 보장해주는 작가라고.^^ 근데 솔직히, 지금까지 오쿠다 히데오 중에는 제일 별로...ㅋㅋ

소설보다는, 영화화 되는 게 어떨까 싶다.

2007. 8. 17~19 - 올해의 79, 80번째 책

★★★★

띠지에 뭐랬더라? 역사성과 작품성, 그리고...뭐 하여튼 재미까지 있다고, 그런 얘기였는데. 사실이다. 
소설을 이끄는 것은 남성 주인공은 아르나우의 자유에 대한 열정이지만, 내게 있어서는 중세 시대의 여성의 삶에 대해 더많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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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7-08-20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줄줄이 늘어놓으니, 책 표지들이 참 예뻐 뵈네.^^

홍수맘 2007-08-21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너무 반가워요.
여름내내 책과 함께 지내셨군요.
막바지 여름도 잘 이겨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음~. 그나저나 어떤 책을 먼저 읽을까 고민하고 있어요.

세실 2007-08-21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까지 있으니 더욱 있어 보입니다~~
잘 지내시죠? 남한산성 읽다가 포기했습니다.

조선인 2007-08-21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한산성 리뷰도 써야죠? 차력도장을 너무 등한시합니다요, 지기님!

비로그인 2007-08-21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뵙습니다,차력!^^

2007-08-21 14: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7.30. - 올해의 70번째 책

★★★★

한비야 책은 처음이라고 한다면 다들 의아해 하려나?

비소설과 여행은 둘 다 내가 별로....인 영역인지라.^^;;

읽어보니, 그녀의 이름이 그냥 허명은 아닌 듯. 이땅 젊은이들의 필독서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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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07-07-31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한권도 안 읽었다는..ㅜㅜ 왠지 딱 손에 안 잡혀서..

진/우맘 2007-07-31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에요 비연님.^^
어쩐지 너무 방방 뜨면, 읽고 싶다가도 마음이 스윽 가시는 쓸데없는 오기 같은게 제게는 있는 것 같아요. 혹시 비연님도? ^^

진/우맘 2007-07-31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참, 그리고 기본적으로....ㅋㅋ 책표지에 지은이가 큼지막하게 나오면 어쩐지 읽기 싫어진다는....^^;;;;

비연 2007-08-01 23:52   좋아요 0 | URL
ㅋㅋㅋ 저랑 비슷하시네요..전 인물사진 크게 나온 책은 보지도 않고
그대로 외면해버린다는..^^;;;; 또...넘 유명해지면 읽기 싫어지는 것도
비슷하신 듯..ㅋㅋㅋ
 

2007.7.22. - 올해의 69번째 책

★★★★

성룡의 영화가 항상 어느정도의 재미를 보장하듯이,

우리의 이라부 역시!

그나저나 나야말로 인 더 풀, 수영을 배운지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 맥주병 신세를 못 면하고 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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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7-24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라부에게 치료를 받아보심 어떨까요...
한달 후 수중발레까지 하시는 진우맘님이 되실지도 모르잖아요.=3=3=3=3
 

2007. 7. 15. - 올해의 68번째 책

★★★☆

베르베르의 상상력은 여전히 놀랍지만.....결정적으로 소설에 꼭 필요한 것, '재미'가 빠졌다는 안타까움.ㅠㅠ

대체 기승전결이, 클라이맥스가 없는 소설이라니.......엉엉.

PS. 그나저나, 알라딘 서재지인들에게 숙제검사 받으려고 독서하는 것도 아닐진데, 서재 접속률이 떨어지면 왜 독서량도 떨어지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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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7-16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진엄마 이거 별로예요?
나 살려고 했는데... 베르베르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님.

마노아 2007-07-17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런 거 있어요. 서재에 충실하지 못하게 되면 독서율도 떨어지는 것^^;;;

진/우맘 2007-07-18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ㅎㅎ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체셔냥님> 글쎄... 아무래도 베르베르에 대한 기대치가 있으니까요.

빌보 2007-07-21 0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두 아직 울 동네 도서관에 안 들어왔어여..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