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5. 8. - 올해의 47번째 책
★★★★★
폴라리스 랩소디 1~3권...분명, 몇 년 전, 알라딘 서재 주인장의 헌책 대방출 때 챙겨 둔 것인데. 그 고마운 분이 누군지 생각이 안 난다...흑....이런.......송구할 데가.
여하간, 아싸~ 재밌다.^^ 몇 년 동안 본의 아니게 책꽂이에 방치한 것이 미안할 정도로.
아까 8권이 완결편 맞는지 찾느라 검색해 봤더니, 아무래도 내가 사랑하게 된 키와 라이온은 결말에서 죽음을 맞는 듯....여하간, 꽤 허무하게 끝나는 모양이다. 하지만.
드래곤 라자를 읽은 게 2000년 밀레니엄을 맞이할 즈음. 6~7년이 지난 지금 드래곤 라자의 결말은 기억 나지 않는다. 다만 <끝내주게 재밌었지!!!!>라는 감상만 떠오를 뿐.
어쩌면 허무할 지 모를 폴라리스의 결말도, 그런 과정상의 재미가 덮어주지 않을까? ^^
그나저나 오늘부터 나는.....폴라리스 4~8권, 드래곤 라자 전 12권을 들고 설치는 지름신과 맞싸워야 한다....흑흑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