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열풍, 부동산 올인 대한민국은 국민들은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베스트셀러 상위를 차지하는 책은 주식과 부동산에 관련한 도석이고, 인플루언서가 되는 지름길 또한 재테크 관련 콘텐츠로
승부를 봐야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한다는 저자 존 리, 주식에 대한 대한민국 열풍을 이끌어낸 그가 말하는 부자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
#존 리, 주식의 신
존 리를 이야기할 때는 주식으로 시작해서 주식으로 끝난다. 1980년대 초반 연세대 경제학과를 자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대에서 회계학을 배웠다. 펀드매니저가 되어 스커더 스티븐슨 앤 클라크(Scudder, Stevens and Clark), 라자드자산운용(Lazard Asset Management) 등의 자산운용사에서 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코리아펀드는 1991년부터 2005년까지 14년간 연평균 24%의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 펀드의 큰 성공으로 그는 월가의 스타 펀드매니저로 명성을 알린 그는. 2014년 메리츠자산운용 CEO로 부임하면서 고국으로 돌아왔고, 현재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인 ‘메리츠코리아펀드’ 등을 출시했다.
2018년부터 ‘경제독립’이란 문구가 적힌 버스를 타고 전국을 다니며 1,000여 건의 강의를 통해 4만여 명의 청중을 만나 금융 교육에 나섰다. 그는 확고한 투자 철학과 원칙으로 일명 ‘동학 개미’라고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든든한 조언자가 됐다.
그의 신념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는 곧 생활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타성 투기에 가까운 주식을 멀리하고, 장기투자를 통한 부의 증식을 주장하는 존 리의 주식 철학은, 진짜 주식 투자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국민 의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주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앞장서서 긍정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출판, 유튜브, 방송 출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주식 말고 부자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
부의 추월차선,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돈의 속성 등 책장을 가득 채운 책들에서 공통적을 하는 이야기는
'사업을 통한 부의 창출'이다.
월급이 갖는 한계, 월급의 노예로 살면서 안정적인 생활에 젖어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게을리할 경우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는 월급쟁이였던 내게는 충격이었다.
월급이 몇 %를 저금하고, 생활비를 아끼면 부자가 될 수 있는 거 아니었어? 지금까지 배워 온 것은 아껴서 부자가 되는
방법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미 부자가 된 상의 0.1%의 그들의 부의 증식 방법은 달랐다.
사업을 통한 자기 자본 창출, 레버리지를 통한 부동산 투자, 다양한 파이프라인 구축을 통한 불로소득 증가
내 시간을 소비하고 돈을 버는 방법밖에 몰랐는데 시간과 돈을 맞바꾸는 행위는 오히려 부를 만드는데 마이너스가 되는
행동이라고 했다.
월급쟁이들 중에 부자가 된 사람은 몇 명이나 있을까? 대기업 임원진 말고 극히 소수일 것이다.
그럼에도 부모님들은 사회에서는 창업을 한다고 한다면 반대부터 한다.
- 사업은 아무나 하니?
- 안정적인 대기업이나 공무원이 가장 좋아. 사업할 생각하지 마라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고, 많은 젊은 부자들이 생겼어도 '안정적인 생활'에 대한 맹신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불확실한 미래보다 안정적인 오늘이 주는 것들
왜 그럴까? 생각해 본다.
부모님 세대부터 내 주변의 지인들만 보아도 안정적인 것들을 먼저 선택한다.
직업, 결혼, 취미조차도 내가 좋아서 선택하는 것보다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공무원이 직업 선호도 20년 동안 바뀌지 않는 것만 보아도 살면서 안정적인 것이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IMF로 많은 기업들이 도산했다. 우리 부모님들은 그 세대 사람들이다. 주변을 비롯한 자신의 사업체가
하루아침에 망하는 것을 눈으로 본 그 들은 사업은 망하는 게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말았다.
자식들이 자신처럼 불행을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위험성이 큰 사업보다, 직장과 공무원을 바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창업을 권장하는 대한민국
대한민국에서 창업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투입자금'이다.
약 7년 넘게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로 일을 하면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창업하기 가장 좋은 나라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오죽하면 각 동사무소마다 창업 교육과 지원이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바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교육, 자금 지원, 대출, 컨설팅, 마케팅, 투자 어느 분야도 소홀히 하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간 3조가 넘는 세금이 창업 지원 자금으로 쓰인다. 지차제를 포함한다면 금액은 더 올라갈지도 모른다.
창업하기 좋은 시기가 요즘이다. 어떤 분야든 상관없다.
간혹 컴퓨터를 모른다고 창업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플랫폼 사업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분야의 창업 지원 제도는 이미 너무나 많다.
푸트 테크, 소상공인, 문화콘텐츠, 공방, 6차 산업, 소셜벤처, 교육사업 등 일단 무엇인가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지원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예전에 컨설팅 했던 대표님은 몇 십 년째 나무 추출액을 원료를 파시는 분이었는데 사업이 확장되지 않아서
가공품으로 만들 수 있는 교육과 화장품 생산자와 거래를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말씀드렸다. 그 후 본인 스스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 하셨고 나무 추출액 관련 방향제와 비누 제품을 만들어 네이버 스토어에 팔기 시작하셨다.
이 모든 과정은 본인이 비용 한 푼도 들지 않고 온전히 지원금을 받아 완성한 일이다.
다소 번거로운 서류 작업이 있지만, 서류 작성은 주변에 도움을 청하면 도와줄 사람이 많으니 걱정하지 말고
도전하길 바란다!
(그럼에도 나는 창업을 할 생각이 아직은 없다. 아직 창업할 아이템을 찾지 못했고, 대표님들과 만나 그분들의
사업을 키워가는 게 더 즐겁긴 하다)
#사서 존 리가 이야기하는 창업
이 책은 아빠가 창업을 했다가 망하는 바람에 취업만을 고집했던 율이 이야기이다.
인턴으로 들어간 회사에서 젊은 창업자들을 만나면서 생각이 조금씩 변하고,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존 리의 격려에 힘입어 면접을 보면서 느꼈던 것들을 기록한 책을 출판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존 리는 젊은이들이 창업을 통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사서로 나온다.
책이 만화로 그려져 있어 이해할 수 있어 청소년들에게 창업에 대한 시야를 넓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창업이 답은 아니다.
창업에 대해 꽤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만, 창업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100명 중 1명이 성공하는 게 창업 현실이다. 스타트업들이 하루에도 몇 백 개 이상 시작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기업은 과연 몇 개나 있을까? 시작할 때는 모두가 '배달의민족'이 될 것이라고 꿈을 꾸지만
꿈은 꽤 빠르게 부서지고 만다.
창업은 힘든 길이다. 단언할 수 있다.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간다는 말, 회사 생활이 좋았다고 후회한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
그럼에도 창업을 통해 부자가 된 대표님을 만나면 선택이 잘못된 것이 아니구나 알게 된다.
원했던 가치를 이루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여유롭게 사는 대표의 삶은
멋져 보인다.
만약에 자신 있는 아이템이나 기술이 있다면, 창업을 도전해라고 하고 싶다.
회사 생활이 싫어서, 막연하게 부자가 되고 싶어서, 대표님 소리 듣고 싶어서, 누구나 한 번쯤 창업을 하니까
라는 마음으로 창업을 한다면 각오를 단단히 하시길
피똥 싸는 기분을 매일 느끼게 될 것이니까!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