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심리학 - 마음을 읽어내는 관계의 기술
이철우 지음 / 경향미디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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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읽어내는 관계의 기술이라는 부제가 붙은 관계의 심리학은 인간관계 심리학을 다룬 책으로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읽어서 우리의 관계를 좀 더 가깝게 만들수 있는지를 다룬 책으로, 사람간의 관계속에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설명하고, 어떠한 요소들로 우리가 지금의 관계를 맺고 살아왔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인상, 시선, 비교, 상황, 뇌동, 착각, 감정, 표시, 소통, 공평, 수용, 가치관 등의 요소를 가지고 관계을 설명하고, 각장마다 다양한 사례를 설명해서 이해를 돕고, 각장의 끝에 심리테스트를 두어서 우리의 관계중에 해당 요소가 원만한지, 어떤지를 진단까지 해서 이해를 잘 돕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감정과 수용부분에서 좀 문제가 있는듯 싶은데, 부단히 노력을 해야 겠더군요.
화를 안낼수는 없으니 너무 참지말고, 그렇다고 혐오등으로 표출하지 말고, 저의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적나라하게 잘 집어내고,
결점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위축되고, 아파하는 모습의 수용문제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제가 어떻게 잘 받아들어야 하는지를 조금이나마 배웠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독심술에 관한 책도 아니고, 이 책을 보고나서 바로 관계가 엄청나게 좋아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책을 한번 읽어보고 자신에게 부족한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악화되었을때 내가 어떠한 부분이 부족한지를 책을 찾아 짚어보고 다시금 연습을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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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지도 - 어느 불평꾼의 기발한 세계일주
에릭 와이너 지음, 김승욱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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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곳을 찾아 떠나는 여행기인데,
기존의 여행서적과는 아주 차별화되어있는 느낌의 책입니다.
보통은 심각하게 자아성찰을 하거나,
여행지의 느낌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한다면,
이 책은 행복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찾아가는 여행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지더군요.

행복하고 싶다라고 말들을 하지만
과연 그동안 저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하는 생각을 해보게 해주더군요.

기자출신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약간은 염세주의적인 뉴스등에 대해서 반기를 들고,
그안에서 행복에 대해서 알아보고, 찾아가는 이야기인데,
정말 재미있으면서 어이가 없기도 한데,
네덜란드, 스위스, 부탄, 카타르, 아이슬란드, 몰도바,
태국, 영국, 인도, 미국 등의 다양한 나라의 모습을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행복의 색다른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이 책을 보면서 여행을 바라보는 시각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고,
행복이라는것은 무엇인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그 행복이라는것은 파랑새처럼 지금 내곁에 있지만
내가 찾지 못하고, 어찌보면 찾으려고도 하지 않은것은 아닌지를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나의 내면에 있다라는것은 잠시 접어두고 저도 이제부터 행복을 찾아 떠나보고 싶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당신 내면에 있다고요?
그딴 건 알고 싶지 않습니다!
어디를 가면 행복해지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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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뇌를 믿지 마라 - 일상을 뒤흔드는 건망증의 위험과 기억력의 비밀
캐서린 제이콥슨 라민 지음, 이영미 옮김 / 흐름출판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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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는 흔히 건강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것이
살, 다이어트, 근육질 몸매 등이 떠오르고는 하는데,
이 책을 보면서 그동안 내가 우리 신체중에서 가장 중요한 뇌를 방관해온것은 물론,
다이어트를 한답시고는 뇌를 혹사시켜왔다라는 사실에 크게 놀라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어느날 자신의 기억력이 점점 문제가 커지고 있다라는것을 느끼고 시작한
뇌에 대한 자료조사, 연구, 참여 등으로
기타 뇌에 대한 책에서 볼수 없는 다양한 분야의 자료가 망라되어 있습니다.
뇌고학, 사회학, 생물학, 신경학, 심리학 등등의 다양한 분야의 자료가 있지만,
저자가 한쪽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런지 저에게 참 쉽게 다가왔고,
많은 부분에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특히 식생활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적당한 운동등으로 뇌를 관리하고,
심지어는 어느정도의 상태가 되면 병원에 찾아가야하는지까지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충격적인 내용들이 소개되어있는데,
최근들어 우리를 편리하게 해주었다고 생각한 인터넷이나 디지털매체들이
그 순기능과는 달리 역기능을 발휘하면서
우리의 뇌의 기능을 떨어트리고 있다는것을 느꼈고,
무엇보다 이런 매체들때문에 우리의 생각하는 기능이 많이 떨어진다는 내용에 많은 공감을 하고,
저자의 말따라 우선 곰곰히 생각하고 계획대로 잘 행동하라는 말이 절실하게 와닿더군요.

작가의 대단한 학구열과 집오함, 그리고 설득력까지 참 입이 딱벌어지는 느낌이 들었던 책이였습니다.

물론 아쉬운점도 없지않아 있는것이
과연 저자가 말한 식생활을 보면서  과연 나도 저렇게 할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더군요.
꽤 많은 비용과 시간, 노력등을 투자해야 하는데,
또 막상 제 삶에 적용을 하려니 쉽지는 않지만,
우선은 간단하게 밥이나 곡물의 섭취를 적당히 하는 선에서 우선은 유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뇌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고는 있다고 하지만,
다양한 정보를 통해서 뇌의 중요성에 대해서 제대로 알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을 보여준 책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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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나의 힘 - 에너지를 업up시키는 분노관리법
아니타 팀페 지음, 문은숙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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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SBS에서 방송한 다큐 길을 찾는 사람들 - 휴메니버시티라는 방송을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자신 속에 쌓인 분노를 표출하고, 울분을 토하고, 애정을 표현하면서
자신의 내면속에 쌓인 분노를 치유하는 모습이였는데,
정말 저까지도 눈물이 나려고 하고,
저는 어떻게 하면 제 안에 쌓여있는 분노를 표현하고, 표출할지를 생각하게 되었는데,
방송처럼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듯했는데,
이 책을 보고 단숨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이 책은 위의 방송과는 비슷한듯하면서도 약간은 다른 해법을 제시하는 내용입니다.
방송에서는 분노를 표출하고, 솔직한 감정을 꺼낸다면,
이 책에서는 분노 자체는 나쁜것이 아닌 건강한 감정으로 보고 있고,
이 분노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반대의 긍정적인 감정도 제대로 느낄수 없으니
왜 분노가 생겨났고, 어떻게 그 분노에 대처를 할것인지를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제시를 합니다.
한마디로 분노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발산하는듯한 느낌이더군요.

총 3개의 장으로 분노는 나의 일상, 분노는 나의 편, 분노는 나의 힘이라는 항목아래
대략 20여개의 장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다양한 예제와 훈련방법, 연습방법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내면일기를 쓰는 방법과 혼자서 화장실에서 해볼수 있는 악마놀이를 해보았는데,
우스꽝스럽기도 하지만, 약간은 제가 느낀 안좋았던 감정이 조금씩 풀리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것은
분노나 부정적인 감정을  절대 피하려고 하지 말고,
긍정에너지로 바꿀수 있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노력을 하라는 것입니다.

뭐 이 책 한권을 보고 제가 저의 분노를 잘 다스리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항상 바꿀수는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최소한 그 부정적인 감정들을
회피하고, 모른척하지 않고, 어떻게하면 좋은 방향으로 바꿀수 있을지를
생각해보고, 노력해야겠다라는 생각을 들게 해준 책이였습니다.
항상 치미는 분노를 잘 못참거나, 분노를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시다면 한번쯤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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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智, 저장 상인의 경영지혜 : 浙江 중국기업 중국상인의 경영지혜 2
장쥔링.지아궈씨 지음, 이은희 옮김 / KD Books(케이디북스)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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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인상인,광둥상인, 화교등에 비해서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중국의 저장상인의 경영의 지혜를 담은 경영사례집입니다.
부의 가치, 상인과 상업의 개성, 현실에 맞는 경영전략이 바로 묘수이다, 상업에는 성공의 비결이 있다라는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고,
각장마다 성공적인 기업인,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서 저장상인의 경영의 지혜를 잘보여 줍니다.
저장상인의 책을 보면서 그들은 참 개성이 독특하면서도 그것을 회사 경영전반에 걸쳐서 잘 표출하고 있는듯 하고,
또 그 개성이라는것을 고집하는것만은 아니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을 해서 실질적인 사고방식으로 사업을 발전시켜나가는 실용주의 노선을 펼치고 있는듯합니다.
어찌보면 등소평의 검은고양이나 흰고양이나 쥐만 잘잡으면 된다라는 논리와 비슷한 느낌이 들더군요.
하지마 약삭빠르고, 기회주의적으로 행동한다라는것이 아니고,
긍정적인 발전방향으로 나아가는 지속적인 변화를 취하는것이 도요타의 시스템과 유사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작은것에서부터 시작하고, 고생을 참을줄 알고,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탐구정신이 뛰어난 저장상인들의 정신적인 분야의 강함이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물론 책에 소개된 사례가 전부 일치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변화에 뛰어나서 남들의 장점이나 좋은 아이디어등을 잘 받아들여서 체화시켜 선구자적인 역활을 하는듯 합니다.
시리즈로 나온 3권중에 이 책밖에 읽어보지 못해서 다른 책들과 비교해서 어떻다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능동적이고 빠른 변화로 성장동력을 키워나가는것만은 다른책보다 훨씬 배울점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사를 경영하거나, 기획, 전략, 마케팅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이
중국의 저장상인들의 사례를 보면서 자신의 일에 접목시켜보고, 나중이라도 관련된 업체나 관련업무가 생겼을때 참고해서 일에 적용을하는데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우리도 변화가 숨가쁘게 일어나는 이시대에 저장상인들처럼 빠르게 변화하고, 부단히 노력을 하는 그들의 장점을 배웠으면 합니다... 물론 저부터 해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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