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신뢰하며 좋아하는 출판사인 책밥이 연이어 멋진 베이킹 서적들을 출간하고 있어 무척 반가워요. 표지나 종이의 질감부터 ‘책밥’에서 나온 책이구나, 느낄 수 있던 #슈잇의베이직제과클래스 를 소개할게요. 쿠키, 마들렌, 피낭시에, 스콘, 파운드케이크와 같은 구움과자뿐 아니라 케이크, 타르트와 파이, 슈 그리고 노오븐 이렇게 무려 49가지의 레시피가 실려 있어요. 초보 분들을 위해서 도구나 용어 정리는 당연하게도 실려 있어요. 각각의 챕터에 들어가기 전에 체크포인트 장을 할애해서 주의할 점을 꼼꼼히 가르쳐 줘요. 때문에 시간과 실수를 좀 더 줄일 수 있겠죠. _ 무얼 처음 만들까 무척 고민이 되었어요. 왜냐하면 실린 레시피의 재료들을 대부분 갖고 있고 조금은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품목이 많았기 때문이에요. 제일 처음으로 초콜릿 롤케이크를 만들었어요. 칼집을 너무 깊게 넣어서 시트가 잘라져서 모양이 좀 아쉬웠지만 밀크와 다크 커버춰의 조합이 달콤 쌉싸름한 게 정말 맛있더라고요. 선물로 반을 보냈는데 맛있다고 칭찬받았어요. 선물하려고 책에는 없는 초콜릿 장식을 해봤어요. 두 번째는 소금 초코 피낭시에를 구웠어요. 책을 구매하신 분들은 꼭 이 피낭시에를 구워보시길 추천해요. 저는 고급 소금이 없어서 소금빵 용으로 산 펄 솔트를 뿌렸어요. 커버춰가 들어간 반죽과 코팅된 초콜릿 덕분에 정말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세 번째로는 코코넛 피낭시에를 구웠어요. 코코넛 맛을 좋아하는데 요 몇 달 사이 코코넛을 이용한 베이킹은 하지 않았거든요. 바삭한 코코넛 롱과 쫀득한 피낭시에의 식감이 완전 제취향!! _ 제목이 초보 베이커를 위한다고 쓰여 있지만 만들어 본 품목들이 모두 다 너무 맛있고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 매장에서도 판매할 수 있겠어요. 과정이 너무 복잡하면 초보나 1인 매장에서는 만들기 어렵잖아요. 사진으로 과정을 꼼꼼하게 설명해 주고 여러 팁이 실려 있어 책이 마음에 드실거라 생각해요.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