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향이 풍부한 쿠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스콘 버터를 태워서 만든 진한 풍미의 피낭시에 우아한 맛을 가진 마들렌 인생 디저트가 되길 바라는 다쿠아즈 바삭함과 쫀득함티 조화로운 카눌레 누구나 반할 수 밖에 없는 파운드케이크 한 끼의 식사 같은 키슈 _ 감각적인 표지에 반해서 읽어 보고 싶었던 베이킹 책을 소개해요.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셔서 그런지 저자인 신성숙 셰프의 구움 과자들은 참으로 감각적이에요. 일곱 가지의 쿠키, 다섯 가지의 스콘, 다섯 가지의 피낭시에, 세 가지의 마들렌, 세 가지의 다쿠아즈, 네 가지의 카눌레, 세 가지의 파운드케이크, 한 가지의 키슈가 실려 있어요. 크게 쓰여 있는 품목 위에는 제품을 만든 이유와 응용법 등을 살짝 알려주고 있어요. 또한 보관법이나 전처리 방법 등도 따로 작은 팁 코너를 할애해서 가르쳐 준답니다. 현재 저자가 케이트앤케이크 베이킹스튜디오와 디저트 숍을 운영하고있다고 해요. 꼼꼼하게 쓰인 책을 보니 수업과 어떤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을지 더욱 궁금해지네요. _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저는 초콜릿너츠쿠키와 가을밤다쿠아즈를 만들어 봤어요. 제 입맛에 둘 다 흠잡을 곳 없이 너무나 맛있었어요. 특히 초콜릿너츠쿠키는 큼직해서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르더라고요. 다쿠아즈는 크림이 조금 모자라서 다음에 두 배로 넉넉히 만들어야겠어요.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서 처음 베이킹을 시작하는 분들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을 듯해요. 다음으로 제가 책에서 정말 만들고 싶은 건 마늘빵을 좋아하는 토끼님🐰의 군침이 고이게 만들 버터갈릭피낭시에와 상큼한 맛의 레몬패션프루트마들렌이에요. 먹물 고르곤졸라 피낭시에, 피넛베리쿠키, 시나몬콩가루캐러멜파운드케이크 맛도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