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마녀 2008-02-04
복귀하고나서 좀 늦게 찾아와서 일단 죄송...
달아주신 답글에 '그 동안 때가 좀 묻었네요'라고 답글을 달라다가 저도 모르게 이 곳으로 건너왔습니다. 그리고 또 저도 모르게 오즈마님 글을 읽었더랬죠. 서른이 되셨더군요. 서른이 뭐 별건가요. 저도 나이는 한 해 한 해 착실히 먹기만 할 뿐 전혀 성장하지 못하는 느낌이지만 어쨌든 살아있습니다. 덕분에 오즈마님 서재에서 오즈마님이 쓰신 글을 읽고 다른 서재 주인장들과 오즈마님이 교류하는 모습을 보고 또 방명록도 달고 있습니다. 산다는 건 때가 조금씩 묻어가는거죠. 오즈마님도 여기에서 예외일 순 없지만 때가 좀 묻었다고 오즈마님이 내는 빛이 바래는 건 아니란 말이죠. 뭐, 하여튼. 잘 지내셨는지요. 곧 설입니다. 그게 뭐 어쨌냐고요? 에... 그...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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