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뿜는 화산으로
에릭 바튀 지음, 이희정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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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7세가 되면서 자연에 관심이 늘었어요.

바람은 어디서 오는지, 공룡은 왜 죽었는지, 폼페이는 왜 그렇게 화산으로 사람이 죽었는지 말입니다.

 

가끔 뉴스에서 지진, 여진때문에 사람들이 대피하거나 땅이 갈라졌다는 뉴스가 나오면

자기가 있는 서울은 괜찮은지 엄청 걱정합니다.

 

이렇게 두려움이 많아지는 7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들과 화산에 대한 책을 제대로 읽어보기로 했지요.

울 아들에게 딱 필요한 책입니다.

 

 

 

 

 

 

 

 

 

 

우리는 화산을 탐험하는 화산학자야.

바다 한가운데 외딴 섬이 보여?

화산이야. 잠에서 깨어나나 봐.

어마어마한 연기가 산꼭대기에 둥근 지붕처럼 얹혀 있잖아

 

[한울림어린이 불을 뿜는 화산으로]

에릭 바튀 지음

이희정 옮김

 

화산학자가 있네요.

지질학자가 화산을 연구하는지 알았던 무식한 엄마입니다.

화산학자가 화산이 잠에서 깨어나니까 탐사하러 가는 이야기로 시작해요.

 

 

 

 

 

 

화산 밑에 도착했는데

이 섬의 돌은 구멍이 뿅뿅 뚫린 돌가 화산암 찌꺼기가 땅바닥에 깔려 있다고 하네여.

오래전 화산이 폭발하고 남긴 흔적이라고 해요.

 

우리나라에도 화산섬이 있지요.

바로 울릉도. 거무튀튀한 현무암이 많이 있고 그 위로 조면암이 분포된 섬이 울릉도지요.

울릉도는 현무암 때문에 농사를 지을수 없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요.

오늘 읽고 있는 이 책 [불을 뿜는 화산으로]가 그런 대표적인 현무암 산인거 같아요.

 

화산학자들은 위험한 상황인데도 연구를 하기 위해 계속 위로 위로 올라가요.

 

 

 

 

 

땅이 갈라진 틈에서 마그마가 보이고 화산이 꿈틀거려.

독한 가스가 새 나와.

 

이 부분에서 아들이 엄청 궁금해합니다.

독한 가스가 어떤거냐고 말입니다.

 

저는 뉴질랜드 관광할때 와카레와레 온천지를 간적이 있어요. 로토루아 와카레와레에서 뜨거운 온천수가 분수처럼 뿜어 오르는것을 보았고

유황냄새가 진동하는것을 맏아보았어요.

하지만 아들에게 알려줄 방법이 없어서 미세먼지로 대신했어요.

유황냄새는 미세먼지 나쁨보다 머리가 더 아프고 색도 더 노랑이라고 했어요.

거기다 뜨겁기까지 하다고 알려주었지요.

 

책으로 아이의 궁금증을 받아주고 대화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빨리 저금을 해서 뉴질랜드 관광을 해줘야겠어요.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주고 싶어지네요.

일딴 책을 많이 읽고 가야 아들이 여행지에서 많은것을 얻어올수 있겠죠?

 

 

 

 

 

화산이 불을 뿜고 있네요.

분화구에서 용암이 울컥 울컥 나오고 있어요

이제 더 이상은 갈 수 없어요.

 

그림이 정말 역동적이지 않나요?

종이,도는 패턴지를 오려서 일러스트화한것인데 이걸 전문적인 용어로 어떻게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화산에 관한 책을 볼때는 그냥 그림이었는데 이런 퀄리티의 일러스트를 만나니, 정말 용암이 뜨겁게 느껴져요.

아이도 그림이 특이해서 엄청 집중해서 읽어요.

 

 

 

 

 

푹~빠져서 읽고

누워서도 눈은 책을 향하고 있어요.

 

 

 

 

 

 

다시 글을 읽기 위해 얼굴 들고 보고 있지요.

 

[불을 뿜는 화산으로]는 아이들 시각을 엄청 자극해요.

나쁜 자극이 아니고 좋은 자극이죠.

 

아이가 관심가지고 푹 빠져서 그림도 보고 글도 읽는데요.

 

요즘 책 읽는것과 함께 병행해야 하는것이 독해력과 사고력이지요?

이 책은 사고력 증진에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요.

 

아주 재미있어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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