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펑펑 오는 겨울이 좋은가요?
함박눈이 펑펑 내리면 아이들은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싶어하지요.
올 겨울은 길이 마비될정도로 눈이 오진 않았는데요.
아이들은 눈을 기다리니까,,,동심을 위해 [첫눈을 기다리는 코딱지 코지]책을 읽어봅니다.

아이 코 속에 살고 있는 코딱지랍니다
책을 읽기전에 코딱지를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클레이로 예쁘게 표현했네요.
클레이로 만들고 소품까지 미니어쳐로 만들어 사진을 찍어놓으니, 아이와 저의 눈이 호강합니다.
진짜 이쁜 미술관에 온 것 같네요.
코딱지 코지는 눈을 한번도 본 적 없어요. 그래서 눈이 너무 보고 싶은 코지입니다.
눈은 어떤 모양일까요?
여러분도 이렇게 생각한 적이 있나요?
아이들 동심에서는 가능할 거 같아요.
동화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입니다.
저도 아이랑 클레이로 이것 저것 따라 만들어보고 싶어집니다.
코딱지 코지 읽고 나서 책 보면서 독후활동으로 클레이 만들면 좋을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코딱지 아이들은 이게 눈인지 알았어요.
휴지조각이 사방에 어지럽게 되어 있는 쓰레기인데 말이죠.
여러번 눈을 찾았다고 좋아했지만 매번 눈이 아니었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간절하게 기도를 하지요.
"첫눈이 오게 해 주세요."

간절한 바램때문일까요?
창문밖에 하얀 눈이 오기 시작하네요.
지금까지 눈을 만나보지 못한 코지가 눈이 동그레졌어요.
눈이 와서 코딱지 가족은 모두 밖에 나와 눈놀이를 하고 있어요.
"내일 또 눈이 오면 좋겠다."
저도 바래봅니다.
책장을 덮으며 다음주에는 눈이 오면 좋겠다~~라고 아이와 눈을 맞추며 이야기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