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광주민중항쟁 당시 MBC 기자였던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광주현장에서
검열로 방송되지 못했던 리포트를 공개했다.

정 전 의장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을 당시,
MBC 기자였던 정동영 전 장관이 광주 현장에 내려가 보도했던 리포트를 최초로 공개한다”며
“군사독재정권의 언론 통제로 인해 끝내 보도되지 못한 이 리포트에는, 당시 광주의 진실과
현장 상황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전화 인터뷰 및 리포트에서 당시 정동영 기자는 시민군이 광주시내를 장악한
상황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