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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치유 > 여행중..

아침부터 하늘과 바람과 햇살이 날 건드린다.

김영갑님의 사진속으로 나를 밀어넣자 제주도의 시원한 바람이 나를 더욱더 살랑거리게 하며 외롭게 했다.

그래서 난 알라딘 마을에다 여행가고 싶다고 큰 소리로 떠들고 다니면서

혼자는 못떠나는 소심인지라 진하게 립스틱만 바르며 주저 주저 하며 운전대를 잡고 주저하는데 모두들 떠나잔다..

반바지에 헐렁거리는 티를 편안하게 입고 눈이 부시도록 흰 운동화 차림의 짧은 머리 달콤 쌉싸름한 달콤한 책님이 고속버스를기다리고 있는게 보인다..그 와중에도 책을 열심히 보면서 연신 고개를 들어 차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오에~난 얼른 책님을 내 차에 태웠다..어리둥절해 하시면서도 기분은 최고라며 아이가 개학해서 시간까지도 많단다..

그리고 둘이서 배불뚝이 하늘바람을 찾아야 한다고 차를 천천히 움직이는데..배불뚝이는 안보이고 무슨 아가씨보다 더 이쁜 날씬한 바람님이 동화책 한권 손에 들고 서 있다..호호호 그래도 앞에서 보니 배는 볼록한 것이 복이가 잘 크고 있군..복이가 놀러간다고 얌전하게 꼼지락 거려 준 덕에 입덧도 안한다며 입이 귀에 걸려 좋아라 한다..

헐레벅떡 저어기 누군고?/우리들의 똘이또또맘님 스카프 휘날리며 차에 오른다..차에 오르자 마자 우리 여행가는 것 정말 맞는거죠?/흥분해하며 얼굴 붉어지는 그녀가 너무 사랑스럽다..

그 틈에 우리들의 호위 무사를 자청한 호인님께서 합류 해 주셨다..우리들은 모두 한 미모 하는자들인지라 호위 무사가 꼭 필요했다며 호들갑을 떨고 신나하는데..

오..이런 강적이 나타날 줄이야..

은은한 향기 날리며 춤추는 인생님은 노오란 원피스 하늘거리며 우리들 앞에 짠 하고 나타나  서 있다..우리들의 미모하곤 비교도 안되게 아름다우므로 호위 무사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에 우린 모두 웃음을 터뜨리고 있는데 이 멋쟁이 아가씨  그 큰 눈망울을 굴리며 자기 떼어놓고 갈까봐서 살짜기 염려를 했다나 어쨌다나?/하며 싱긋 웃어 주는데 모두 기절하는줄 알았다..귀여워서..우리의 미모가 팍 죽어버린것은 뻔한 일이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맘은 여행하는 자만의 특권이리라..그리고 우리들은 맘 넓디 넓은 줌마들이 아닌가..

아..저어기 치마 나폴거리며 또한명의 미모를 자랑하는 아가씨가 뛰어온다..우리들의 두번째 강적이다.얼른 차를 세워 문을 열어주니 임자있는 몸들이 어딜 가느냐고 호인님을 째려본다..오호..호인님..자기는 절대로 안 꼬드겼고 모두 배꽃이 꼬드겨서 이렇게 떠나게 되었다고 닯발이다..ㅎㅎㅎ

모두들 깔깔거리며 기차역을 지나치는데...홍콩 여배우보다 더 멋진 여인이 썬그라스에 청바지를 입고 서 있는게 아니가....누군가 올리브님이잖아요???하기에 다시 보니 정말 올리브님이다..준비성 없는 우리들을 위해 메모지와 펜도 잔뜩 들고 서 있다..차에 타자 마자 가방을 열어 보여주는데.. 이게 뭔고 했더니 세상에 한번보지도 못해던 머그잔들이다..세상에 어떤 마법을 걸어 두었기에 뽁뽁이 비닐도 없건만 하나도 안 깨지고 우리들 에게로 보여지는지..신기해하며 이쁘다고 한개씩 뺏어서 자기 가방에 넣기 바쁘다.. 도마뱀 가족 잘 사느냐고 하니..오늘 아침 모두 이사간다고 모두 창문에 쪼르륵 매달려 인사하는데 너무 귀엽더란다. 그래서 자주 놀러오라고 했단다..ㅎㅎ그러자 아기 도마뱀이 자긴 올리브님네 집에서 산다고 매달렸다나??그래서 질겁했다는 소리에 우리 모두 폭소를 터뜨리고 말았다...

똑소리 나는 건우와 연우님이 휴가 다녀오시더니 바쁘신가 했더니 자기 시간 많은데 왜 자기 떼어놓고 가느냐고 우리들에게 조곤 조곤 따지는데 모두들 아무소리 못하고 얼른 타세요 하니 넓은 자리 내 주기 전엔 절대로 안 탄단다..하는수없이 모두들 내려서 넓은 자리 차지하라고 자리 비켜 주었더니..ㅎㅎ우리의 연우님..호호호..웃으면서 하는말..난 날씬해서 자리 많이 차지 안해요..하면서 하늘바람님을 바짝 옆으로 끌어가신다..

어머 어머 세상에..호인님은 뒤에서 재밌는 이야기만 하는줄 알았더니 언제 하니님 한테 가서 소곤거리고 있는것인지..호인답게 하니님 토닥여주나 했더니 가까이 가서 들어보니 완전 군기 잡고 계시는게 아닌가...하니님 그 덕에 눈물 뚝하더니 헤벌쭉 웃으며 속았지롱~하며 메렁이란다..ㅋㅋㅋ내가 누군데 울줄 알아요??난 씩씩한 하니라구요..한다.

뒷자석엔 우리들의 호위 무사의 입담에 숨넘어가는 줄도 모르고 웃고 있다..입담 좋은이를 함께 데리고 가는 여행의 별미라고나 할까?

엇~저게 누구시더라?/우리들의 비자림님은 어제 가출한 학생들 찾아놓고 보니 호위무사가 사라졌다고 얼굴 빨개져서 찾아다니고 있었다 .호위 무사 불러서 축하주 한잔 사달라고 하려 했더니 배꽃 차에서 하하거리고 있다며 세상에~! 우아한 배꽃에게 운전대를 맡기세요??당장 운전하세요!!하는 비자림님의 큰소리에 호위 무사님..암 소리 못하고 운전대를 잡으셨다..오~에..그래서 우리들의 비자림님도 여행을 함께 하기로 하셨는데 그때부터 입담 좋은 이가 비자림님으로 바뀌어서 우린 차가 어디로 가는지도 몰랐다..과속이시구만...비자림은 가출 학생들이 돌아왔다고 휴가를 떠나려했던 차에 배꽃 차를 발견했다고 좋아라 하며 호인님을 째려보며 과속은 금물이라고 한마디 하니 벌써 우리도 모르는 목적지에 도착했노라고 내리라는데..

오.세상에 이런곳이 있었더란 말인가???지니 지니가 우리들 앞에 고개를 푹 숙이고 버티고 서 있다..그래서 우린 지니가 이끄는 곳으로 간다..없는게 없는 환상의 섬..여기저기 보이는게 다 뭣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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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6-09-01 0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이렇게도 여행을 떠나는군요.? 진짜 다녀온 여행은 아니겠죠?

전호인 2006-09-01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 글쎄올시다. 진짜 여행일까 아닐까 진짜라면 전호인은 행복했을 까 아님 휘둘렸을까? ㅎㅎㅎ
 
 전출처 : 진/우맘 > 첫인상, 전호인



알라디너 누구든, 지붕을 만들 땐 주인장의 무언가를 반영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첨 알게 된 분의 지붕을 만들 때는 뭐랄까요, 마치 도박(?)을 하는 기분입니다.
내가 슬쩍, 읽어낸 그의 첫인상이 과연 들어맞을까....? 하는 기대. ^^

제가 전호인님에 대해 아는 것은 저보다는 높은 연배의 남자분이시라는 것,
(그러나 아무래도 나이보다 상당히 통통 튀는 분위기의 소유자이시라는 것, )
그리고 요즘 서재, 서재지인과의 사랑에 포옥....빠지셨다는 것 정도입니다. ^^

성차별 하자는 건 아니지만, 제 주특기인 공주 지붕이나 귀염둥이 지붕을 얹어드릴 수는 없고.....
나름 고심해서 고른 수련과 홍시 이미지 입니다. 너무 점잖은가? ^^;;;

알아가며 인상이 바뀌면, ㅎㅎ, 그때 지붕도 제맘대로 개량하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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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6-08-31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붕은 AS 가능합니다. 무상AS 기간은 평생이구요, 필요한 거 있음 말씀하세요. ^^

전호인 2006-08-31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좋습니다.
다만, 좀더 밝았으면 하구여 으음~~~~ 서재명이 조금더 선명했음 합니다. ㅋㅋㅋ
저에게는 넘 고상하고 고급스러워 보여서리.......

진/우맘 2006-08-31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명은 쬐금 선명해졌습니다.
이미지를 수정하고도 혹시 안 보이시면, Ctrl+F5를 누르세요.^^

전호인 2006-08-31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너무 좋습니다. 헤헤
와 근데 어찌 이리 잘 만드신데여. 넘 고맙습니다

진/우맘 2006-08-31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잘 만드는게 아니고....잘 훔치는 거죠. 나는야 이미지 도둑...ㅎ...ㅎ...^^;;

전호인 2006-08-31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그렇담 의적이신가여! 의적 홍길동 아님 장길산!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테크노의적이라 할까여.....

비자림 2006-08-31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마낫 지붕개량하셨네용, 오늘 좋으시겠습니다. 축하드려용^^
그런데 저 사람은 누구지? 아니, 서재 이미지도 바꾸셨군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네요 ㅎㅎ

전호인 2006-08-31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 진/우맘님께서 이렇게도 자상하시게 시리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답니다.
누구말인가여? 전호인인데.........ㅋㅋㅋ

야클 2006-09-01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인기 좋으시네요. ^^ 전 몇년째 비 새는 지붕인데.

한샘 2006-09-01 0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밝은 모습 보면서 함께 밝아져요^^ 서재지붕 참 예뻐요~

해리포터7 2006-09-01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전호인님 축하드려요..정말 상큼한 님의 댓글과 어울리는 지붕이어요^^

전호인 2006-09-01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무슨 그런말씀을...........ㅋㅋㅋ, 진/우맘님의 정성에 고마울 따름이랍니다.

한샘님, 항상 밝게 맑고 그리고 뭐더라....ㅋㅋㅋ 이게 전의 한계입니다.

해리포터님, 넘 상큼합니다. 꽃 봄이 온 듯한 느낌이 드네여, 님의 바뀐 모습을 보니까.
 
 전출처 : 마노아 > 박정희 일가

박정희의 친, 인척들이 얼마나 호사를 누렸는지를 하나하나 조사한 분이 계셔서, 오늘 운이 좋게도 그글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나서도 박정희씨를 여전히 존경하는 분이 계시다면 바로 즉시 정신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아 볼 것을 권유합니다! 상당히 중증으로 판단되어 늦으면 사회에 해악을 끼칠 우려가 있사오니, 반드시 명심하시고 꼭 정신병원엘 들려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얼핏 듣기에 '피투성이'님의 글이라고 하는데 확인은 할 수 없고, 민족정기님이 쓰신 글로 되어 있습니다! 자,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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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의 친, 인척 비리

박정희 친인척비리가 불가사의하게도 하나도 없었다는 얘기를 서슴치 않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있어도 잡을 수 있는 시절이 아니었다는 걸 몰라??

우선 박정희의 딸 박재옥부터 알아보자. 사람들이 박근혜가 큰 딸이라고 알고 있는데 사실은 박재옥이다. 박재옥은 박정희의 첫째 부인 김호남이 낳은 딸이다. 박재옥은 한병기라는 사람과 결혼했다.

한병기는 1931년 평남 안주 출신이다. 홍익대학교를 졸업하였다.

박정희가 쿠데타를 일으키고 집권을 하자마자 불과 30살의 나이에 별 경력도 없이 주뉴욕총영사관 영사가 되었다. 35살의 나이에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이 되기도 했다. 선주협회 회장을 지내고 박정희 시절 설악관광케이블카 회장이 되어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

유엔대사, 캐나다대사를 역임하기도 하고, 공화당 총재특보를 지내기도 했다.

박정희가 죽자마자 권력에서 멀어졌다. DJP연대로 사촌 동서인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득세하자, 방송개혁위원회 위원, 국무총리 자문위원장이 되는 등, 조금 고개를 들었다.

이래도 박정희가 친인척을 멀리한 건가?

그 다음에 박정희의 형 박동희의 아들 박재홍을 보자. 그러니까 박정희는 박재홍의 작은 아버지다.

1941년 경북 구미 출신이다. 대구상고, 고려법대를 졸업하였다.

28살의 나이에 포항제철 행정실장이 됐고 32살의 나이에 동양철관 회장이 되었다. 이거 정상적인 건가??

민정당, 민자당에서 국회의원을 4번씩이나 해 먹었다. 그 후 자민련으로 갔다가 다시 한나라당으로 갔다가 국민회의로 건너오는 등 이상한 정치행각을 보여주었다.

또 박정희의 또 다른 형 박상희의 아들 박준홍을 보자.

1947년생이다. 경북 구미 출신이다. 계성고, 경희대 정외과, 미국 조지워싱턴대를 졸업하였다. 김종필의 부인 박영옥이 박준홍의 누나다.

불과 서른 살의 나이에 1급 관리관 정무조정실장이 되었다. 요거 요즘같은 대명천지에 가능한 얘긴가? 그러더니 32살 때 그 막강한 대한축구협회장이 되었다.

박정희 사망으로 끈 떨어진 연 신세가 되어 방황하다가 매형 김종필이 만든 자민련에 들어가서 지금도 자민련 경북 구미갑 지구당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촌형인 박재홍과 맞붙기도 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렇게 볼 때 박정희의 친인척 가운데 쓸만한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안 썼을 뿐이지 쓸만한 사람은 다 갖다 썼다는 걸 알 수 있다.

박정희의 부인 육영수의 오빠, 그러니까 박근혜의 외삼촌인 육인수 같은 경우에도 학교 교사로 있다가 박정희가 쿠데타에 성공한 후에 승승장구하면서 5선 의원 씩이나 지낸 거 아닌가?

그 육인수의 사위 이석훈은 청주 MBC 사장을 지내고, 충청일보 사장을 거쳐서 현재 일신산업 회장이다.

김종필 같은 경우에도 박정희가 끔찍이 생각했던 형 박상희의 딸인 박영옥의 남편 아닌가? 박정희의 처조카 김종필이 이후락 등과 함께 80년 신군부에 의해서 부정축재한 재산이 환수조치됐는데 그 총 규모가 887억원이다. 25년 전에 887억원이면... 이건 계산이 불가능한 돈이다.

이래도 박정희가 깨끗하고 청렴한가? 그걸 몰라서 가만히 놔 둔 건가? 박정희 개인은 절대권력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굳이 축재할 필요가 없었을런지는 모르겠다.

박정희 덕이 아니라면 박근혜가 어떻게 정수장학회를 지배하고 있나? 정수장학회가 말이 장학회지, 그 규모가 1조 300억원에 이른다. MBC의 30%가 정수장학회 소유다. 부산일보도... 경향신문 사옥 부지도...

박정희의 또 다른 딸 박근영(박서영으로 개명)은 또 어떻게 육영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나? 육영재단도 수천억원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박정희의 아들 박지만이 무슨 수로 코스닥에서 한방에 46억원 짜리 대박을 치나?

이게 청렴한 대통령의 표상이라는 박정희의 모습이다.

게다가 시골에서 농사만 지었다던 박정희의 형 박동희의 딸 박재선을 의사와 결혼시키고, 형 박상희의 둘째 딸 박계옥의 남편 김용태를 그 막강한 대통령 경호실에서 근무하도록 했다.

그 뿐이랴!!!!

박상희의 세째 딸 박금자를 총리실에서 근무하는 반기언과 혼인시키고, 결정적으로는 박상희의 막내 딸 박설자를 벽산그룹 창업자 김인득의 아들인 김희용과 결혼시켰다. 김희용은 현재 벽산계열인 동양물산기업 대표이사 회장이다.

이 박설자로 말미암아 박정희 집안이 드디어 그랜드 서클 안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이 박정희의 조카 박설자의 남편 김희용의 형 김희철이 현재 벽산그룹 회장이다.

김희철의 부인, 그러니까 박정희 조카 박설자의 동서가 바로 LG그룹의 한 축인 삼양통상의 창업자 허정구의 딸 허영자다. 이 허영자의 조카사위, 그러니카 허영자의 남동생의 사위가 바로 조선일보 후계자로 알려진 방준오다.

그런데 오늘은 다른 방향으로 한번 가보자. 참 웃기는 거 발견했다. 박정희 조카 박설자의 동서인 허영자의 오빠가 현재 삼양통상 회장인 허남각이다.

이 허남각의 딸 허정윤이 얼마전에 정대호라는 청년과 결혼을 했는데 이 정대호가 그 유명한 황해도 재령의 대지주의 아들인 강원산업 창업자 정인욱의 손자이자, 현재 강원산업 회장인 정문원의 아들이다.

이 정문원의 부인 최금자의 언니가 최금숙이다. 최금숙이 누구냐? 바로 얼마전에 형제의 난으로 물러난 두산그룹 회장 박용오의 부인이다.

게다가 정문원의 동생이 정도원인데 정도원에게 두 딸이 있다.

큰 딸 지선이는 기아자동자 회장인 정의선과 결혼했다. 정의선은 누구냐? 현대자동차 정몽구의 회장의 외아들이자 정주영회장의 손자다, 이 말이다.

작은 딸 지윤이는 박성빈이라는 청년과 결혼했다. 이 박성빈은 또 누구냐? 포항제철 박태준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이 말이다.

그러니까 포철 박성빈이랑 현대 정의선이랑 동서가 된다. 따라서 현대그룹이 철강산업을 하려고 부지까지 선정하러 다니다가 포기한 배경이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이 박성빈을 좀 파헤쳐보면 아주 재밌는데, 글이 너무 길어져서 미안해진다. 양해 바란다.

박성빈은 미국 실리콘 밸리에 있다가 요즘 무슨 통신 솔루션 업체인 사운드파이프 코리아 대표이사로 있다.

이 회사를 가만히 보니까 무슨 다국적 기업인 것 같은데 국내 대리점을 영업하는 듯 하다. 전자신문같은 걸 보면 꽤 잘 나가는 듯 하다. 잘 나갈 수 밖에 없다. 예를들면 사운드파이프에서 무선랜 환경을 구축했다는 아산병원은 현대 계열 아닌가??

박성빈도 돈을 많이 가지고 있다. 박태준이 국무총리직에 있을 때 드러난 박성빈의 부동산만도 강남구 역삼동의 170평짜리 카센터와 강남구 신사동의 빌딩 등 어마어마한 것이었다. 한남동에 빌라도 있었다.

여기서 멈추면 고구마 줄기라고 할 수 없다.

박성빈의 매형 김형수를 주목해야 한다. 김형수는 박태준의 한국화가 딸 박유아와 결혼을 했는데, 박유아는 본래 변호사 고승덕과 살다가 헤어졌다.

이 김형수는 또 이력이 만만치 않다. 한국맥도널드 사장과 국내에서 일본 도요다 자동차 렉서스를 수입판매하는 렉서스 케이모터스 대표이사다.

그런데 이 김형수의 부친이 그 유명한 동일고무벨트 창업자인 김도근이다. 이 김도근의 이력을 가만히 살펴보면 정치지향적인 것이 분명하다. 통일주체국민회의 등등 골 때리는 이력이 꽤 많다.

문제는 김도근의 큰 아들이자 김형수의 형인 김진재다.

기업을 경영하면서 박정희시절부터 여기저기 부산지역을 마구 쑤시고 돌아다녔다. 청년회의소니 부산 싸이클 연맹이니 뭐니 닥치는대로 자리라는 자리는 마다하지 않았다. 총력안보 부산시 협의회 특별위원,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부산시 청소년 선도위원도 맡았다.

부산 동래구 새마을지도자연합회 고문직도 맡았다.

열심히 하면 위에서 알아보는 법, 전두환이 급조한 민정당 간판을 달고 11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민자당, 신한국당, 한나라당을 막론하고 내리 5선의원이 되었다.

이 김진재의 아들인 동일고무벨트 기획이사 1972년생 김세연이 그 유명한 춘천 한승수의 딸 한상은과 결혼을 했다. 그러니까 왜 한승수가 무소속으로 있다가 뒤늦게 또 다시 한나라당으로 들어갔는지 답이 나온다.

그런데 이 괴상한 상황을 알아야 한다. 이 한승수가 박정희의 부인인 육영수의 조카 사위다. 한승수의 장모가 육영수의 큰언니 육인순이다. 그러니까 박근혜에게 한승수는 사촌 형부다. 한승수의 장인은 일제 만주국에서 관리를 지낸 홍순일이다.

이 박정희의 동서 홍순일의 사위들이 세명이나 국회의원이 됐다. 예전에 서주산업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혀바닥 시뻘겋게 되는 아이스 바를 다들 먹어 봤을거다. 그 서주산업의 회장이 바로 국회의원을 지낸 홍순일의 다섯째 사위 윤석민이다.

한승수의 부인인 육영수의 조카 홍소자가 혜원여고 교장을 지냈는데 알아보니까 혜원여고 이사장 윤석민의 처형이네?? 헐... 신문에는 그런 관계가 안 나와서 참 재미가 없다.

홍소자랑 열린우리당 이미경의원이랑 친하게 지내지 않기를 바란다.

또 만주지역에서 엄청나게 크게 농장사업을 벌였던 천재라는 장덕진이라는 사람이 육영수의 언니 육인순의 사위다. 이 사람은 박정희정권 하에서 장관도 지냈다. 분명히 장덕진과 한승수가 춘천고 동문으로 친분이 있어서 동서가 된 거 같다.

전국민이 뻔질나게 소풍가는 한국민속촌 회장 정영삼도 육인순의 사위로서 육영수의 조카 사위다.

어쨌든 이렇게 오만가지 요직은 다 해먹었는데 무슨 박정희가 친인척을 등용하지 않았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한승수의 아들 한상준은 얼마전 이희현이라는 아가씨와 결혼을 했다. 내가 깊이 파보니까 이희현의 아버지, 그러니까 한상준의 장인은 유니드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이화영이라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런 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웬걸??

이 이화영이라는 사람이 마지막 개성상인이니 뭐니 하면서 언론에서 띄워주는 성북동에 사는 동양제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회림의 아들이었다. 다들 봐서 알겠지만 ITV 폐업할 때 그 모습이 마지막 개성상인의 모습인가?

내가 그동안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자당 후원회장 이회림이 왜 그랜드 서클 안에 안 들어오나, 의아했다. 그러니까 이회림과 한승수가 사돈을 맺은 거다.

어쨌든 한승수같이 유엔총회 의장까지 지낸 학벌 좋고, 경력 좋은 사람이 부인까지 데리고 가서 박정희를 추모하고 애도하고 하는 모습을 보면 사람들 깜빡 속아넘어가겠다. 여러분, 한승수는 박정희의 조카사위에요, 조카사위!!!!!!!!!!!!!!!!!!!!!!!!!!!!!

하나 짚고 넘어갈 게 있다. 아까 언급했던 박태준의 사위 중 튀는 사람이 하나 있다. 박태준의 딸 가운데 디자이너인 박경아가 있는데 전두환의 아들 전재용과 이혼을 하고, 김병주라는 사람과 결혼을 하였다.

김병주는 1962년생인데 얼마전까지 미국 칼라일 그룹 아시아지역 회장 겸 이사였다. 미국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를 졸업하였다.

김병주는 국민의 정부시절 자민련이 연정을 할 즈음 박태준이 총리가 되기 직전에 칼라일 코리아 사장이 되었다. 김병주는 쌍용정보통신을 꿀꺽하더니, 5000억원을 쏟아부어 한미은행을 먹었다. 하나은행마저 잡아먹기 위해 공을 들였다.

한미은행을 4억달러에 사서 씨티은행에 27억달러에 팔아먹었다. 물론 그 이익은 미국 칼라일의 몫이었다.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외국계 인사로 초대된 것으로 봐서 한국인이기 보다는 미국인으로 추정된다.

요즘 칼라일 간부 5명과 `MBK 파트너스`라는 사모펀드를 만들어서 돈을 긁어들이고 있다. MBK는 마이클 병주 김의 약자다. 싱가포르 정부투자기관에서 5억 달러를 끌어들였고, 캐나다 교직연금에서 2억 5천만 달러를 끌어들였다. 삼성생명, 대우정밀 등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 인물은 민주개혁세력이 끊임없이 눈여겨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희로 다시 돌아가자.

지금 청렴하다는 박정희의 둘째 형 박무희의 아들 박재석은 연필장사를 하다가 박정희 덕분에 국제전기기업 회장이 되었다. 자민련 부총재를 지냈던 조부영같은 사람이 거기 이사출신인 걸 보면 대단한 은혜를 입은 거다.

게다가 박무희의 또 다른 아들 박재호는 벽돌공장에 다니다가 박정희가 집권한 후 동양육운 회장이 되었다.

상전벽해도 이런 상전벽해가 있나??

박정희가 친인척에게 엄했고 공사구별이 철저했다는 소리는 다 뻥이다. 말이나 못하면 얄밉지나 않겠다. 이상과 같이 해 줄만큼 다 해주고 해먹을 만큼 다 해먹었다.

by 민족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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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bs2.hani.co.kr/board/ns_politics/Contents.asp?Stable=NSP_001000000&Idx=47330&Rno=36231&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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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마에서 거사 / green789님이 쓴 글을 잘라서 옮겨옴.

읽다가 숨넘어가는 줄 알았다.  무슨 소설 같네.  그런데 댓글 보니 육영수 여사는 넷째 부인이라고 나오네. 허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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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내이름은김삼순 > 님들을 향한 삼순이의 이기적인 페이퍼,,



어제 토트님의 엽서 이벤트를 참여하다가 토트님 이미지 사진을 제 멋대로 이용해보았어요,

그러다가 제가 좋아라 하고 저와 이곳에서 어느 정도 친분을 쌓은 (주관적인 제 견해로다^^;;)

또 앞으로 더욱 친하게 지내고 싶은 분들의 이미지를  이용해 엽서를 나름 꾸며봤습니다,

생각보다 힘든작업,,2시간이나 걸렸답니다,,

허락도 없이 이렇게 올려서 행여 기분 나빠하실 분이 있지는 않을까,,그렇담 말씀해주세요,

바로 삭제해드리겠습니다,,하핫,,

그리고 이미지가 너무 작아서 작업하기 힘든 사진들도 꽤 있었어요,,

그냥 제 방식대로 짜 맞춰놨는데 정말 허접합니다,,

그래도 이쁘게 봐주실 분들도 계실꺼라 믿고 올려볼께요,,

저도 한 소심해서 안 좋은 소릴 듣는다면 비공개 페이퍼로 돌려버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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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김삼순 2006-08-26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너무 오랜만에 뵙네요,,출장은 잘 다녀오셨나요??
먼길 다녀오시느랴 피곤하실텐데요,,
페이퍼 보구선 잘 다녀오라는 댓글 하나 남겨드리지 못했어요,,그 이유는 제가 뭔가 찔리는게 있었거등요,,ㅎㅎㅎ 나중에 말씀드릴께요 ㅠ 즐거운 주말,,편안히 푸욱 쉬세요^^

전호인 2006-08-28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 저는 사람을 찌르는 스타일이 아닙니다만...........
찔리신 것이 무엇일까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듭니다그려
저 성질 급하거든여 이런 상황만들어 놓고 가시면 저 답답해 죽습니다. ㅎㅎㅎ
 
 전출처 : 비자림 > 전, 호인같은 전호인님 서재가 좋아요!!!

(앗, 잘 할 줄 몰라 이미지가 너무 크네요. 호호호)

전호인님 서재 '꿈을 나누는 서재'를 추천합니다.

저는 알라딘 생활을 한 지 한 7개월 정도 되었는데 폐인이 된 지는 4개월 정도밖에 안 된 새내기입니다.

그리고 서재마실도 별로 안 다녀 아는 서재가 많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벤트에 참여한 이유는 정이 넘치고 장난꾸러기인 전호인님 서재를 추천하고 싶어서에요.

그의 서재의 장점은

1. 들어왔다 나갈 때 스트레스가 쫘악 풀린다. 왜냐하면 웃으며 나가기 때문(예문 참조하세요-주인장 허락도 안 받고 복사해 와서 칼 뽑아 들고 허공을 휙휙 베어 보며 잔소리 할 것 같지만 지금 서울에 있는 관계로 아무 일도 없을 것이므로 일 저지릅니당 )

야클님, 아닐 것 같은데여. 눈을 오염시킨 죄로 손해배상 청구하실 분이 혹 다섯분이 아닐까 합니다만. ㅋㅋㅋ

또또맘님, 네 입사동기들이 닮았다고 붙여준 별명이랍니다. 요긴하게 잘 써먹고 있기도 하구여. 제가봐도 좀 닮긴 닮은 것 같긴한데.ㅋㅋㅋ, 제 셩격이 잠자리를 옮기면 잠을 못드는 성격이라서 밤을 꼬박 세웠습니다. 그런데 아주 좋았답니다.

메피스토님, 즐겁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웃음을 드려보고자 했던 것인데 의도와 같이 여러분이 웃어주시니 기분이 좋습니다. 저를 희생(?)하고 여러분들께 웃음을 드릴 수 있다면 기꺼이 할랍니다. ㅎㅎㅎ

또또유스또님, 오래 머물면서 똥배 감상하는 것은 별로 일 듯합니다. ㅎㅎㅎ

귓속말님, ㅎㅎㅎ 웃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배가 출렁이면 멀미하는뎅!!!!

세실님, 아유 민망해라. 저도 벗은 모습은 보여드리고 싶지 않아 여러번 망설였습니다만 그래도 더위로 짜증날 수 있는 알라디너님들에게 이 한몸 벗어서 웃음을 선사할 수 있다면....이라는 생각으로 감행을 했답니다. ㅎㅎㅎ - 2006-08-01 13:04

2. 내 댓글보다 더 수다스런 댓글을 달아 주어  왠지 선물을 받고 나가는 기분이 든다

3. 정이 넘치는 오버 댓글이 많아 내 마음이 푸근해진다

4. 가끔은 진지한 모드로 '좋은 글'을 소개해 주어 명상도 하게 한다.

5. 가끔 올라가는 그의 가족사진은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일깨워준다.

 

그런데 단점도 있답니다.

1. 전호인님 서재를 알게 되면 알라딘 접속 횟수가 늘어나 나의 사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2, 그의 댓글을 읽다 보면 왠지 엔돌핀이 팍팍 돌아 가끔 실없이 웃게 되어 직장동료들에게 오해를 사게 된다.

3.  그의 서재이미지를 자주 보다 보면 그가 호위무사를 해 줄 것 같은 착각에 사로잡혀 한밤중에도 겁 없이 알라딘 대륙을 휘젓고 다니게 된다

 

이제 점심시간이 끝났네요. 아쉽지만 이 페이퍼를 접어야겠습니다.

서림님, 좋은 인연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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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8-14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에 출근하여 알라딘을 여는 순간! 오메~~~ 이럴수가 있나, 경천동지할 만 합니다. 제가 이렇게 추천되다니여. 비자림님이 더워를 먹으셨는가 봅니다. ㅎㅎㅎ,
자격이 없는 저를 이렇게 올려서 망신주려 하시는 것이 아닐런지. ㅋㅋㅋ,
서림님! 비자림님을 저의 동급으로 보심 절대 아니되옵니다. 격이 높으시고 알라디너로서의 엄청난 내공을 지니고 계신분이랍니다. 그런 분이 하챦은 저를 추천하시다니요. 오히려 제가 그분을 추천해야 격이 딱 맞는 것을여, 이룽~~~이룽~~~
저는 비자림님의 호위무사로서 족하답니다. ㅋㅋㅋ, 미천한 저를 추천하신 것은 조선의 위계질서와도 전혀 맞지 않는 일입지여. 아마도 그간 게을리 했다고 비자림님께서 저를 발가벗겨 놓고 단상에 세워놓으신 듯 합니다. 다음부텀은 더욱 더 잘하겠나이다. 통촉하시옵소서~~~~~
비자림님~! 미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