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카테고리입니다. 이 카테고리에 글쓰기

'정치에 무관심하다, 그 인간들 꼴도 보기 싫어서 아예 눈과 귀를 닫고 산다.'

요즘 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이것처럼 무책임한 말이 없다고 생각한다. 독재가 있는 곳에도 나름대로 정치는 존재한다. 작게는 사람 사는 사회에는 단 두 명만 있어도 정치가 있다. 정치는 이렇 듯 작은 것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너무 크게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뉴욕 무역센터의 테러사건, 아프가니스탄의 내전, 이라크에서 아무 이유없이 총알과 포탄에 운명을 달리하는 사람들, 티벳의 독립운동, 북한의 핵문제 등 작고 큰일 모두가 정치력에 의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세상사는 것이 이러한 데 정치에 무관심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것은 책임의 회피에 지나지 않는다. 정치는 우리 삶에 직·간접적으로 너무나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당장 우리 코앞에 닥친 현실을 보자. 한강이 그렇고 낙동강이 그렇다. 한반도 대운하라는 이름 하에 이곳이 시멘트 콘크리트 벽으로 갇히고 난 뒤에도 정치에 관심이 없다며 고상한 척 하지 못할 것이다. 나도 정치를 배운 적도 없고 잘 알지는 못한다. 그러나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의사타진을 해야 하는 것이 정치라는 것은 알 듯 하다. 왜냐하면 잘못되는 것을 방관할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이번 18대 총선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보았다.
특별한 이슈가 없었기에 흥미가 실종되었다.
정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자기들만의 정의를 만들면서 있어서도 안되고, 탄생되어서도 말았어야 할 이상한 정당이 만들어 지는 것을 보면서 쓴 웃음이 나왔고, 그들을 다시 선택한 국민들이 있다는 것이 마음을 어지럽게 했다. 새로운 감각과 변화를 가지고 임했던 진보진영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현실을 보면서 너무 가슴이 아팠다. 어차피 생존은 승패가 공존할 수 밖에 없다지만 그래도 정의를 기치로 내세운 사람들만은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해야 하거늘 조바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던 두 사람이 결국은 돌아오지 못했다. 그들이라도 우리나라 진보정치의 밀알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했건만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사람들의 방종으로 인해 줄곧 앞섰던 각종 매체의 여론조사에서의 우위를 지켜 내지 못하고 수구세력에 의해 너무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투표율이 60%정도 되었어도 아쉽게 고배를 마시는 일은 없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에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사람들이 갑자기 미워진다.


댓글(26)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Mephistopheles 2008-04-10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분들께..야구장에서 아쉽게 분패한 팀에게 보내는 응원인 "괜찮아! 괜찮아!"를 연발했다지요. 분명 후일 그런 일도 있었지...라고 하실 날이 올껍니다..^^

전호인 2008-04-10 16:21   좋아요 0 | URL
민주화나 노동운동을 했던 많은 분들이 남들보다 앞선 사고로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소기의 성과를 나타냈었고, 계기를 통해 기반이 넓혀지길 기대했는데..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 진행중이니만큼 그날이 오겠지요?

소나무집 2008-04-10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찌 이리 저의 마음과 똑같으신가요?
투표하기 싫은 데도 이 분들 때문에 안 갈 수가 없었지요.
지난 밤 정말 서운했어요.
아이들에게도 그랬습니다.
정치란 꼭 필요한 것이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한 가지이니
너희들이 자라서 정치를 한다면 말리지는 않겠다고요.

전호인 2008-04-10 16:23   좋아요 0 | URL
강동을의 지역구에도 파란무리들이 당선이 되었습니다.
이분들과 다른정당을 찍었지만 정당투표만은 조금이나마 힘을 보탰는 데 아쉽네요. 두명 모두가 이렇게 될줄이야.

세실 2008-04-10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벽이 참 높죠.....
독주를 막고 싶어 타 정당을 찍긴 했지만 이래저래 마음이 착잡합니다.
우리 지역만 매번 낙후되는 듯하여 막막하네요.

전호인 2008-04-10 16:27   좋아요 0 | URL
그래도 전국을 온통 파란색으로 뒤덮지 않은 곳이 우리들의 고향 아닙니까?
그것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됩니다. 다른 곳이야 지역색으로 인해 그리되었지만 우리의 고향만은 순수함 그대로 선거를 했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선진당의 바람도 그곳에서는 통하지 않는 충북인의 정신이 좋습니다.

2008-04-10 15: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10 16: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씩씩하니 2008-04-10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치에 대한 무관심의 책임을 묻기전에 우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의무를 다했는지 묻고 싶은....그런 마음입니다...
울 직원들이 머리를 안감아서, 걸어가기 귀찮아서라는 이유로 안주인들이 투표를 안했다는 얘기를 하기에 속으로 확!뭔가 치미는 느낌였어요...
견제를 위한 힘을 모아주기 위해서이든, 아니면 정책 추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이든 이유는 달라도 투표권이라는 소중한 권리가 의무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왜 모르는지 몰라요......
청주 이번주에 오시면 행사 운영 중이라 제가 있답니다~~쿄쿄

전호인 2008-04-10 16:32   좋아요 0 | URL
당연하신 말씀입니다.
아이들 때문에도 선거에 참여해야 지요, 아이들이 어른들을 보고 그대로 배울 까 두렵습니다. 신문 탐독을 즐기는 범석군은 이미 선거판세까지 분석하고 있다보니 이번 선거참여율을 두고 아이들이 어떻게 바라보았을 지 궁금합니다.

그러시군요. 토요일 아버님 생신을 맞아 가족끼리 청주에서 식사를 하기로 되어 있거든요. 시간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아이들과 함께 가보면 좋을텐데 말이져......

2008-04-10 16: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15 15: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4-10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기억하는 한 정치 1번지인 종로는 항상 야당이었는데...
그래도 파란 물결에서 비켜선 곳들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침 뉴스에서 저 장면 나오는데 가슴이 미어지더군요.
앞으로 100분 토론에서 노회찬씨를 볼 수 없다면 무슨 재미로 살까요?

전호인 2008-04-15 15:20   좋아요 0 | URL
그나마 요즘 지.못.미(?)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아직도 이땅에 양심이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더욱 진보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

2008-04-10 20: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15 15: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10 23: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8-04-15 15:24   좋아요 0 | URL
다들 나름대로의 이념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나를 위해보다는 주변을 먼저 생각하고 처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합니다. 개혁이라는 것이 이래서 어려운 모양이에요. 서민들을 위해 한다는 데 있는 사람들이 떠들어대는 여론에 호도되어 황당한 결과물을 내 놓는 것을 보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결과는 결과인것을....그저 안타깝죠.

하늘바람 2008-04-11 0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안타깝네요 이번에

전호인 2008-04-15 15:25   좋아요 0 | URL
더 잘되기위해 겪는 한단계라고 인식하면 될 듯.......

칼리 2008-04-11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총선을 위해 세력확장을 꾀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민노당과 진보신당으로 분리된게 불리하게 작용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호인 2008-04-15 15:25   좋아요 0 | URL
이념이란 것은 항상 이런 것인지도 모릅니다. 사람의 생각이란 것은 언제나 변화하게 되어 있는 것일게구 본인의 입장이 전제되는 문제인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노아 2008-04-11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나 주는 노력들에 박수를 보내 봅니다. 아직 갈 길이 너무 멀어요.

전호인 2008-04-15 15:27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패했다고 해서 방치하거나 무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지금보다 더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주고 응원해 주는 것이 바람직할 겁니다. 이제 시작인 것을.....

bookJourney 2008-04-11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묘한 황금분할 ... 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몇 대 때려줬으면 좋겠어요.

전호인 2008-04-15 15:28   좋아요 0 | URL
호남과 충북만을 빼놓고는 모두 파란나라라고 하더라구요, 그것을 가지고 황금분할이라 할 수 있는 건지 의심스럽네요. 많은 정당들이 진보르 표방하고 있지만 진정한 진보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4월의 첫날입니다.
봄의 실체가 드러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알라디너 여러분 모두 따뜻한 봄날의 정기를 받아
많은 사랑받으시고 행복이 넘치는 4월이 되길 바랍니다.
물론 받은 만큼 주위에 계신분들에게 배려하고 나누는 센스도
잊지 않으시겠죠?

혹, 만우절에 속으신 분들은 안계신지요?
저는 오늘 두번이나 속았답니다.
회사에서 동기가 장수십계명으로 보내온 메일에 한번 속았고,
네이트 온 대화를 통해 여직원이 급하다면서 100만원을 빌려달라는 멘트에
바로 계좌번호 불러달라고 했더니 저쪽의 멘트가 "ㅋㅋㅋ, 앗싸! 팀장님,
오늘 만우절입니다." 하는 겁니다. 제가 깜빡 속은 겁니다. 그래도 귀여웠습니다. 
이를 벤치마킹하여 아는 친구에게 그대로 써 먹었는 데 다행인 지 불행인지 속아
넘어가질 않네요.

으휴!!!
내가 착한 건지 바보인지 헷갈리네요. ㅋㅋ
이렇게 주위에 나를 웃겨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 4월의 첫날을 즐겁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이 만우절인 만큼 이렇게 건전한 모드로 
살짝 속아주고(?) 웃어준다면 이보다 더한
보약은 없겠지요?
4월의 첫날도 이렇게 크게 한번 웃으면서 시작합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인

양생지법은 10여 가지로 요약된다.


소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비장(脾臟)은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좋은 음악을 들으면서

식사하는 것이 소화에 좋다.

 

밤이 짧은 여름에는

밤늦게 먹거나 잘 씹어 먹지 않으면

비장에 무리가 생기며 소화가 잘 안 된다.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고

혈맥이 잘 통하는 좋은 점이 있으나

지나치면 몸에 풍(風)을 일으키고

신장을 상하게 하고

장의 기능을 나쁘게 한다.

 

특히 배불리 먹은 뒤의 음주는 아주 나쁘다.

또 술을 급하게 많이 먹으면 폐를 상하게 된다.

 

술에 취해 깨지 않은 상태에서 목이 마르다고

 물이나 차를 많이 마시면

술을 신장으로 끌어들이는 결과가 되어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무거워지며

방광을 상하게 해 다리가 붓고

팔다리가 굽는 병이 생긴다.

 


차(茶)는 언제든지 많이 마시면

 하초(下焦·아랫배)를 허하고 냉하게 한다.

 

빈속의 차는 아주 좋지 않으며

배부를 때 한두 잔 마시는 것이 좋다.




앉은 자리나 누운 자리에 바람이 통할 때

그냥 견디고 있으면 안 된다.

 

특히 노인들은 몸이 약하고

속이 허해서 풍이 들기 쉽고,

처음에는 못 느끼나

결국 몸을 해치게 되니

덥다 하여 몸을 식히거나

취했을 때 부채질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음식을 만들 때 맵고, 짜고, 시고, 달고, 쓴맛을 적게 쓰면

심신이 상쾌하고 많이 쓰면 해가 된다.

 

신맛이 지나치면 비장을 상하고,

매운맛은 간을 상하고,

짠맛은 심장을 상하고

쓴맛은 폐를 상하고

단맛은 신장을 상한다.



어느 한 가지를 오래 쳐다보고 있으면

심(心)을 상하고, 혈(血)을 손(損)하며,

 

오래 앉아 있으면 비(脾)를 상하고 기를 손(損)한다.

 

오래 걸으면 간을 상하고

오래 서 있으면 신장을 상하고 골(骨)을 손(損)한다.

 

그러므로 어느 한 가지에 정신을 오래 쏟거나

몸을 고정시키지 말고 변화를 줘야 한다.



사람이 나태하고 몸이 나른한 것도

오래되면 병이 되나니

기력을 쓰지 않아 운동부족이 되고

배불리 먹고 앉거나 누워 있으면 혈액이 침체된다.

 

 항상 힘을 적당히 써서

생기와 피가 잘 통하게 해야 하는 것이니

이는 흐르는 물은 썩지 않고

문지방에는 좀이 슬지 않는 이치와 같다.



잠을 잘 때는 말하지 않는 것이 좋고

 불을 켜놓지 않아야 한다.

 

누워 잘 때의 좋은 자세는

 몸을 옆으로 하고 무릎을 굽히는 것인데

그래야만 심기가 평안하기 때문이다.

 

잠이 깼을 때는 정신이 흩어지지 않도록 몸을 펼쳐야 한다.

몸을 쭉 펴고 자면 악귀를 불러들인다.


머리를 자주 빗으면

풍을 예방하고 눈이 밝아진다.

 

그러므로 도가(道家)에서는

새벽에 일어나 항상 120번씩 빗질을 하는 것이다.

 

목욕은 자주 하면 심장과 배를 손상해서

권태로움을 느끼게 한다.

    

  여름에는 사람들의 정신이 산만해

심장의 기능은 왕성하나 신장이 쇠하니

노소 불문하고 더운 음식을 먹어야

가을에 토사광란의 염려가 없다.

 

뱃속은 늘 따뜻해야 좋은데

그러면 배에 병이 생기지 않고 혈기가 장성해진다.



한여름 더운 때라 하여 찬물로 세수하면

오장이 메마르고 진액이 적어진다.

 

찬 것을 많이 먹으면 시력을 상하며

냉한 채소는 기를 다스리기는 하나

눈이나 귀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봄과 여름에는 일찍 일어나는 게 좋고,

가을과 겨울에는 늦도록 자되 해뜨기 전에는 일어나야 한다.

그러나, 닭 울기 전에는 일어나지 않는 것이 좋다.

 

길을 가다가 갑자기

도는 바람이나 번개, 천둥을 만나거나

날이 어두워지면 집안으로 피해 들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심신을 상하는데

당시는 몰라도 오래되면 병을 얻게 된다.



혀 밑에는 두 개의 구멍이 있어 신(腎)과 통하였으니


혀를 천장에 대고 잠깐 있으면

진액이 절로 나와 입안에 가득할 것이니


이를 천천히 삼키면 오장으로 들어가고

기(氣)로 변해 단전(丹田)으로 들어간다.


 

두 손바닥을 마찰해 뜨겁게 한 뒤

눈을 닦으면 눈에 끼는 것이 없어지고

밝아지며 풍을 예방하고 신(腎)을 기른다.

 

이마를 손으로 문지르고

이마와 머리카락이 닿는 부분을 문지르면

얼굴에 광채가 난다.

 

가운뎃손가락으로 콧대의 양쪽을 문지르면 폐가 좋아지고

손바닥으로 귓바퀴를 문지르면

귀가 머는 것을 예방한다.

 

옛사람이 말하기를

“머리는 자주 빗어야 하고,

손으로는 얼굴을 문지르고,

이는 자주 마주쳐야 하며,

침은 항상 삼켜야 하고,

기는 마땅히 정련해야 한다”라고 했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소나무집 2008-04-01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시죠?
이거 다 맞는 얘기 아니었던가요?

봄과 여름에는 일찍 일어나는 게 좋고,
가을과 겨울에는 늦도록 자되 해뜨기 전에는 일어나야 한다.

요 대목이 마음에 들어 늦잠꾸러기 남편한테 메일 보내야겠어요.




전호인 2008-04-01 13:03   좋아요 0 | URL
네, 덕분에 바쁘게 지내고 있답니다. ㅎㅎ
아~! 건강 십계명 글쵸 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거 앞에 있었던 글귀에 속았답니다.
멀쩡한 것을 보내놓고는 뒤에 십계명을 놓다보니.....

무스탕 2008-04-01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글귀 같은데 속으셨다니 아직 이해 못하고 있어요..
혀를 입천장에 붙이고 있으면.. 은 따라 해 봤는데 모르겠네요 ^^;;

건강하게 지내시지요? :)

전호인 2008-04-01 13:05   좋아요 0 | URL
ㅎㅎㅎ, 이 글은 제가 받은 문장의 맨 뒤에 있었던 지라 속은 내용은 다른 문장이었답니다. 글게요, 진액이 흘러나오려면 한참을 해얄 것 같네요

순오기 2008-04-02 0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대로 살면 건강은 보장되겠네요. ㅎㅎ 따라 살긴 너무 힘들겠지만...
변화무쌍한 스님의 표정과 포즈가 압권이에요. ^^

전호인 2008-04-11 10:52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렇지요
너무 인위적이라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순리대로 살면 될 듯.......

세실 2008-04-02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자면서도 말을 하나요? 이해가 안됨^*^
차를 많이 마시는것도 안좋군요. 순수한 물이 좋은가 봐요.
명심하겠습니다~~
행복한 4월 되세요!

전호인 2008-04-11 10:57   좋아요 0 | URL
글긴 해요 아마도 자려고 누운 상태에서 잠을 청하라는 말일겝니다.
자면서 말을 하지 말라면 잠꼬대하지 말라는 소리일테고 기가 약한 사람들이 아마도 고것을 많이 하는 걸로 압니다.
글쵸 물에는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니까.......
 

지난 주 모처럼 가족과 함께 아파트 앞에 자리잡고 있는 일자산 산책을 했다.
강동의 그린프로젝트(?)의 중심에 일자산이 자리하고 있고, 공원으로 조성되고 있으니 가끔 이용할 수 있는 천혜의 산책로인 셈이다.
명일동에서부터 둔촌동을 거쳐 하남시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산책하기엔 안성마춤이다.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가족과 같이 거닐다가 만나는 나무와 풀들이 너무 자연스럽기도 하다.
중간에 공동묘지가 있는 것이 흠이라면 흠일터 그래도 어쩌겠는 가 죽어서 쉬어야 할 곳도 있어야 하니까 혐오스럽다기보다는 평화스럽게 느껴진다.

원래 둔촌(村)은 고려말 공민왕때 이집선생의 호라고 한다.
해박한 지식과 고상한 지절로 이름을 떨쳐 포은 정몽주, 목은 이색, 도은 이숭인 등과 같이 교류하였으며 공민왕에게 신돈의 악행을 말한 후 화가 미칠 것을 예견하여 이곳 일자산 둔촌동굴에서도 숨어 살았다고 한다. 그리하여 지금의 둔촌동이 지명이 된 계기가 된 것이란다.

능선을 따라 두어시간을 산책하는 동안 봄이 다가옴으로 인해 많이 건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산책로가 메말라 많은 먼지가 났다. 봄이 오면서 이제 언 땅이 해동되면 산책하기에는 금상첨화일 듯 하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을 만나면서 도심속에서 자연의 숨소리를 함께 만끽할 수 있어 더 없이 좋은 하루였다.

이집선생이 잠시 숨어서 기거했다는 일자산속의 둔촌동굴이다.
장난끼 가득한 범석이가 동생을 데리고 동굴의 입구에서 찍은
모습인 데 자그마한 것이 사람 하나가 간신히 은거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좁아 보였다.



포즈를 취했는 데 옆지기는 눈을 감고 있었던 거였다. ㅎㅎ



범석과 해람의 장난끼가 발동하여 나를 이렇게 만들어 놓았다.
순진하게 아이들에게 동조한 내가 잘못이다. ㅋㅋ 아빠가 모자를
쓰고 변신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기에 하긴 했는 데 완전히
똥글똥글한 것이 찐빵같다. 창 있는 모자를 쓰니 얼굴에 그림자가
생기고 그로인해 유리문에 다친 미간사이의 상처가 발갛게 도드라져
보인다. 흐미! 아무래도 흉터가 될 듯 싶기도 하다. 그것도 정 가운데를
이리 망가뜨려 놓았으니 이를 어찌할 꼬. ㅠㅠ. 술이 웬수징




댓글(18)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L.SHIN 2008-03-07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 번째랑 두 번째 사진은 학생 같은 이미지고, 세 번째는 아저씨 같앙~( >_>) ㅋㅋ

전호인 2008-03-07 16:25   좋아요 0 | URL
오우 젊게 봐주셔서 너무 쌩유 ^*~
아저씨 맞아요. ㅎㅎ

하늘바람 2008-03-07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너무 잘생기신거 아니에요? 우와

전호인 2008-03-07 16:27   좋아요 0 | URL
잘생긴거 맞습니다 맞고요, ㅎㅎ 이렇게 겸손할 줄을 모른답니다.
엄청난 이해가 필요하시겠네요. 그쵸?


무스탕 2008-03-07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간모자 쓰고 찍으신 사진은 당장 힙합을 추셔야 될것 같아요 ^^
상처 흉으로 남을까 제가 다 걱정이네요... -_-;;

전호인 2008-03-07 18:12   좋아요 0 | URL
제가 한 춤 합니다. 물론 막춤이지만요. 아는 사람이 이 글보면 웃겠다.
그것도 춤이냐고 ㅎㅎ.
글게염 너무 정면이라서 저도 걱정이 됩니다

뽀송이 2008-03-07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큭.^^
귀여우시다. 두번째 모자 어려보이세용.^^
털모자는 옆지기님이 쓰시는게 이뽀요.^^;;
콧등에 상처는 안 보이고 님의 미소 띤 얼굴만 보이는데요.^^

전호인 2008-03-07 18:13   좋아요 0 | URL
어려 보인다는 말씀에 그저 감흡할 따름이옵니다.
콧등이 아니라 미간사이입니다.
약간 붉은 점이 보이는 데 영 보기 싫습니다. ㅎㅎ
옆지기에게 전해주겠습니다. 매일 저 모자만 쓰고 다닐 것 같다는.....

2008-03-07 18: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3-07 18: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8-03-07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첫번째 사진요^^

전호인 2008-03-10 14:22   좋아요 0 | URL
ㅎㅎ, 울 옆지기의 모자랍니다.

웽스북스 2008-03-08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두번째 모자에 한표~

전호인 2008-03-10 14:22   좋아요 0 | URL
저 또한 젊어보여서 그 모자가 마음에 들긴 하는 데 범석이가 내어 줄 지 모르겠네여

순오기 2008-03-09 0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쁜 따님과 첫번째 사진은 딱 붕어빵? ㅎㅎ

전호인 2008-03-10 14:22   좋아요 0 | URL
붕어빵, 국화빵이란 말을 너무 많이 듣고 있습니다.
정말 그렇게 닮았나요?

가시장미 2008-03-20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너무너무 행복해 보이는 가족이네요 :) 와우~ 전호인님 부러워요~!!!!
진짜.. 딸아이가 아빠를 많이 닮은 것 같아요. 가족이 모두 미남,미녀.. 와우~~

전호인 2008-03-24 09:29   좋아요 0 | URL
좋게 보아주셔서 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쏘옥 빼닮았다는 표현이 딱이져!!!!! ㅋㅋ
 

3. 1절날 옆지기와 같이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을 찾았다.
한국 오페라 60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단발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을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아이들은 누이동생네 맡기고 모처럼 부부가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저녁 8시부터 2시간 30분동안 공연한 카르멘은 그야말로 감동적이었다.
특히, VIP석에서 관람한 관계로 그 감동이 더욱 컸다.

귀에 익은 랄라라 랄랄라라라의 "투우사의 노래"가 있어 자칫 지루할 수도 있었던 공연이 익숙하게 다가왔다.
남자로서 팜므파탈인 카르멘이 그리 반가울 리 없지만 그래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를 눈과 귀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더 없는 기쁨이었다.

미카엘라라는 순진한 시골 처녀를 애인으로 둔 돈 호세가 카르멘의 매력에 빠져 자기 애인까지 버리고 카르멘의 사랑의 노예가 되고, 금새 실증을 느낀 카르멘의 변심에 살인을 하게 되는 비극적 결말이지만 오페라를 통해 전달되는 그 느낌은 지금도 그 감흥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오페라 카르멘 공연 콘서트홀 전경이다.
공연 시작전 푸레쉬를 OFF한 후 살짝 찍었다.




뮤지컬 카르멘 줄거리


[1 막]

1장. 파수막 근처
돈 호세를 미카엘라가 면회 온다. 병사들이 미카엘라를 조롱한다. 마침내 돈호세와 미카엘라는 만난다. 청순하고 아름다운 둘의 사랑이 묘사된다. 그들의 사랑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즈니가. 육감적인 사랑을 신봉하는 즈니가는 자신의 사랑관을 피력한다. 즈니가는 그를 카르멘에게로 데리고 간다.

2장. 칸딜레호 거리의 카르멘의 집
카르멘의 집 앞에서 사내들이 카르멘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도로테아 노파와 승강이를 벌이고 사내들은 떠난다. 그 뒤를 이어 즈니가와 돈 호세가 찾아온다. 즈니가는 돈 호세를 소개한다. 카르멘은 호감을 보이고 농을 건다. 카르멘은 아카시아꽃을 돈호세에게 던지고 '카나리아'라는 별명을 지어준다. 돈 호세는 카르멘의 꽃을 가슴에 넣는다. 도로테아가 트럼프 점을 쳐주는데 돈 호세와 미카엘라의 사랑이 불길해질 거라는 점괘가 나온다. 2층으로 올라갔던 카르멘은 즈니가가 잠든 사이 내려와 돈 호세를 유혹한다.

3장. 과달키비르 강변 옆 담배공장
해질녁 사내들은 다리위에서 여자들이 일을 끝내고 목욕하러 나오길 기다린다. 여자들이 몰려 나와 광장을 휘저으며 싸움을 벌인다. 즈니가가 중재한다. 여자들은 패가 갈려 마누엘라와 카르멘을 옹호한다. 즈니가가 돈 호세에게 들어가서 진상을 조사해 보라고 한다. 카르멘을 데려나온다. 즈니가는 자신의 애인인 카르멘이 나오자 난처해한다. 공개적인 사건이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면서 잠깐만 유치장에 들어가 있으면 빼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러자 카르멘은 불쾌해 하며 법대로 하라며 버틴다. 즈니가가 압송증명서를 발급하는 동안 카르멘은 돈 호세를 유혹한다. 카르멘은 자신이 일하는 술집 파스티아로 오라고 말한다. 몇 번을 거부하던 돈 호세는 마침내 카르멘의 입맞춤에 굴복하고 만다. 돈 호세는 카르멘을 풀어주고 붙잡힌다.


[2 막].

1장 감방 씬
미카엘라가 감방으로 면회를 와서 돈 호세를 만난다. 돈 호세는 변심한 남자로서 괴로워 하고 미카엘라는 아랑곳도 없이 자신의 청순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2장. 파스티아 술집
즈니가와 군인들이 술을 마신다. 즈니가는 카르멘에게 치근대면서 돈 호세가 형기를 끝내고 나올거라고 말한다. 투우사 에스까미오가 등장한다. 카르멘에게 호감을 갖는다. 술집주인 당카이레는 밀수꾼들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술집 문을 닫는다. 즈니가는 카르멘에게 함께 나갈 것을 제안하지만 거절한다. 에스까미오와 한 잔 더하고 온다며 오늘 밤은 비워 놓으라고 말한다. 카르멘이 오늘은 안된다고 하자 즈니가는 막무가내로 올 것이라고 말한다. 술집을 끝내고 나자 밀수꾼들이 들이닥친다. 거기엔 카르멘의 전 남편인 가르시아도 끼어있다. 카르멘과 가르시아는 불편한 관계를 보인다. 곧이어 돈 호세가 카르멘을 찾아와 그리움을 노래한다. 카르멘과 돈호세는 그 동안의 사랑을 노래한다. 때 마침 귀영나팔이 울리고 돈 호세는 점호를 받기 위해 가려한다. 하지만 카르멘은 돈 호세를 만류한다. 때마침 즈니가가 와서는 돈 호세를 모욕하고 돈 호세는 불같은 질투심을 참지 못하고 싸움을 벌인다. 티격태격하던 중에 돈 호세는 즈니가를 죽인다. 가르시아와 당카이레가 밀수를 위해 오늘 밤 당장 떠날 것을 제안한다. 돈 호세는 그들과 함께 밀수꾼의 대열에 가담한다.

[3 막]

1장. 산비탈길
의용대의 공격을 받아 도망을 가며 물건들을 바삐 옮기는 중에 레몬이 부상을 당하자 돈 호세는 살리려 한다. 그러나 카르멘은 죽이고 도망가자고 한다. 밀수기지가 들통나는 날엔 그동안 고생했던 모든 게 물거품이 된다고. 카르멘이 총을 꺼내 레몬을 죽이려 하자 돈 호세가 가까스로 말린다. 그때 가르시아가 쫓아와 간단하게 레몬을 죽인다. 가르시아와 돈 호세는 서로 싸우고 카르멘은 돈 호세를 멍청이라고 경멸하며 토라져 나간다. 돈 호세는 혼돈에 빠진다.

2장. 산길의 어느 구릉지
어두운 밤. 돈 호세를 찾아 나선 미카엘라가 이슬을 피한 채 바위에 웅크려 떨고 있다. 에스까미오도 카르멘을 찾아 길을 나섰다가 미카엘라를 만난다. 그들은 서로 다른 그리움을 갖는다.

3장. 중간기지
돈 호세는 카르멘이 사나와지는 건 밀수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카르멘에게 이 일을 그만 두고 도망가 둘이 살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카르멘은 거절한다. 돈 호세는 카르멘과 격렬하게 싸운다. 카르멘은 변심을 했고 돈 호세는 집착하기 시작한다.

4장. 밀수꾼들의 중간기지
때 맞춰 가르시아가 약을 올린다. 돈 호세는 가르시아와 결투를 하고 엉겁결에 그를 죽인다. 카르멘은 이제 돈 호세를 전혀 사랑하지 않는다. 미카엘라와 에스까미오가 온다. 그러자 카르멘은 비아냥대며 미카엘라를 돈 호세에게 맡기고 에스까미오에게 간다. 돈 호세는 혼란스러움을 참지 못해 미카엘라를 사납게 공격한다. 마침내 돈 호세는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고 미카엘라에게 말한다. 미카엘라는 충격을 받는다. 돈 호세는 에스까미오에게 시비를 걸어 결투를 한다. 그때 미카엘라가 자결했다는 비명이 들리고 그녀를 치료하기 위해 돈 호세는 그녀를 데리고 떠나야만 한다. 떠나면서 돈 호세는 카르멘에게 에스까미오의 투우경기에 가지 말라고 경고한다.


[4 막]

1장. 투우장 앞
에스까미오는 투우장에 들어가면서 카르멘에게 자신의 투우를 카르멘에게 바치겠다고 말한다. 돈 호세가 카르멘을 만나기 위해 나타났다고 후라와 메르가 카르멘에게 알린다. 그러나 카르멘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돈 호세는 카르멘에게 자기와 함께 이곳을 떠나자고 설득한다. 그러나 카르멘은 돈 호세에게 저주를 퍼부으며 자신의 사랑은 이미 에스까미오에게 기울어져 있다고 말한다. 돈 호세와 카르멘은 격렬하게 다툰다. 마침내 격분을 참지 못한 돈 호세가 카르멘을 찌른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순오기 2008-03-05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오붓하게 보낸 2시간 30분, 더구나 VIP석의 카르멘이라니!!
솔직히 부러워요~~~~~~~~~~~~ ^^ 행복하세요!!

전호인 2008-03-07 16:28   좋아요 0 | URL
네, 모처럼 오붓한 저녁을 보냈습니다. 늦게 끝났지만 논현동 새벽집에 가서 맛나는 것도 먹고 왔어요. VIP석이 13만원/1인 이었으니 비싼 구경한 것이지요

세실 2008-03-07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년전 나현희가 나온 카르멘 청주에서 보았어요. 전형적인 팜프파탈. 여러 남정네 쓰러뜨렸죠....ㅎㅎ

전호인 2008-03-07 18:05   좋아요 0 | URL
저는 이혜영인가가 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맞나?
네, 팜므파탈에 열받아 하는 몇안되는 사람이 바로 접니다. ㅎㅎ
글치만 김혜수는 좋아해요, 파인애플을....ㅋㅋㅋ
 

오늘 사무실 선배로부터 워터맨 만년필을 선물받았다.
뜬금없이 왠일인가 했더니 지난 번 회사에 이야기하여 해결된 자녀학자금지원 때문이었다.
우리는 직원자녀 두명에 한해 대학교까지 학자금을 지원해 준다.

그런데 유독 대학생일 경우에는 두명을 동시에 지원하지 않는다는 단서조항이 있었다.
이렇다보니 휴학을 시키거나 군대를 보내는 방법으로 학자금 지원을 받곤 했다.
이것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해결하게 된 것이고, 이에 고맙다면서 만년필을 선물해 주신거다.
그냥 고마운 마음에 주는 것이니 부담갖지 말라며 주시기에 고맙게 받았다.
세명까지 확대 추진하지 않았다고 투덜거리는 사람도 있었는 데 말이다.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세실 2008-02-22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축하드립니다. 만년필 멋집니다.
님 좋은 일 하셨네요. 뇌물이 아니고 감사의 선물 맞네요. ㅎㅎ

전호인 2008-02-24 17:43   좋아요 0 | URL
뇌물이었음 받지 않았겠지요. ㅎㅎ
아니다. 확 받아버리고, 더 받을 것을 구상했어야 하나....

Mephistopheles 2008-02-22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년필은 덩말덩말 의미 깊은 선물이에요...아 누가 나한테 저런 선물 안해주나..~~

전호인 2008-02-24 17:45   좋아요 0 | URL
의외로 값이 많이 나가더군요.
하기야 요즘 대학등록금 1년치면 천만원이 훌쩍 넘는 것을 감안하면....ㅋㅋ
이렇게 계산적이면 곤란하겠죠?

다락방 2008-02-22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부러워요~ 저도 만년필 정말 갖고 싶은데요. 훗 :)

전호인 2008-02-24 17:45   좋아요 0 | URL
ㅎㅎ, 어쩐다 저것을 드릴 수도 없는 노릇이공.

bookJourney 2008-02-22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축하 드려요~
좋은 일 하시고 받으신 선물이니, 더 좋으시겠요 ~~~

전호인 2008-02-24 17:46   좋아요 0 | URL
무슨 댓가를 바라고 하는 일은 아니지만 이렇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받고 나면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춤추는인생. 2008-02-22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만년필은 의미깊은 선물이라는 메피님 말씀에 진심으로동감해요. 전호이님 너무 좋으시겠어요 부러워요^^

전호인 2008-02-24 17:47   좋아요 0 | URL
네, 정말 기쁘고 고마운 마음으로 받았답니다.
만년필이 그런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인줄은 미처 몰랐거든요.
깨우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마늘빵 2008-02-22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좋은 회사군요!

전호인 2008-02-24 17:48   좋아요 0 | URL
그런가요?
기본적인 복지라고 생각하는 뎅.....
대부분 이정도는 지원되는 것 아닐런지

프레이야 2008-02-24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년필 선물 받으면 기분 좋지요. 전 옆지기에게 몇개 받았지만 자주 쓰진
않아요. 그저 간편한데 익숙해졌나봐요. 가끔 쓰면 느낌이 참 좋아요.^^

전호인 2008-03-07 20:14   좋아요 0 | URL
만년필을 쓰면 아무래도 럭셔리한 느낌이 들어요.

실비 2008-02-25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만년필이 좋아보이는데요
축하드려요^^

전호인 2008-03-07 20:14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