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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별을 따다 생긴 일 (총2권/완결)
퍼즐나비 지음 / W-Beast / 2018년 6월
평점 : 
연재 때 봤던 작품인데 이북으로 나왔기에 다시 보고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연재로 볼 때와는 다르게 한번에 보니 좀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오메가 버스 작품들도 좋아하고 임신물도 좋아하는데 매번 임신물 볼 때마다 임신수가 너무 땅파고 들어가는게 짜증나고 답답하기도 했었는데 이 작품에서는 능력있고 멋지고 자신에 대한 자존감도 있는 능력수라서 그런면에서는 답답하지 않았던게 제일 좋았습니다. 우상현이 비록 열성오메가이지만 능력도 있고 멋진 터라 비록 결혼은 포기했으나 아기는 갖고 싶어서 행한 일들도 뭐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이런 캐릭터 로맨스 소설에서도 많이 봐서 그런지 상현의 모습이 납득이 됐습니다. 결혼은 no, 아이는 ok, 정자은행을 통해 임신한 파워 능력녀의 로설을 많이 봤던터라 그런면으로 이해가 됐어요.)
임신까지는 좋았는데 임신 하고 나서 알파공과 만난 이후의 일들은 좀 다시 봐도 오메가버스라 그런가 알파의 본능적인 부분인가 싶어서 그냥 넘어가긴 했는데 여전히 너무 갑작스럽다는 느낌이 가시지 않네요. 아무리 동물적인 알파라지만 느낌으로 안다는게상상으로만 해서 그런지 설명은 들어도 그런가보다 해야 하니 매번 임신에 대한 오메가버스에서의 알파들의 모습은 참 동물적인 감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그래도 그동안 봐 왔던 오메가버스 속에서의 임신수에 대한 공의 반응이 그나마 신사적이었던터라 좋았습니다. 대부분 강압적으로 자신의 소유물이나 자신의 선택에 따르라는 모습이 많아서 임신수를 좋아하면서도 아쉬운 부분이었는데 시준의 모습이 그렇지 않은게 제일 좋았어요. 비록 자신의 아이라는 사실은 모르고 질투하면서도 신사적으로 대하는 부분이 재밌기는 했지만 어쨌든 좋아하면서도 아이에 대해 질투하고 그러면서도 페르몬은 제공하고 신사인척도 하고 싶고 그런모습이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