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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
에릭 슈미트.조너선 로젠버그.앨런 이글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 김영사 / 2020년 7월
평점 :

2020-123 <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에릭 슈미트·조너선 로젠버그·앨런 이글 지음/김영사)>
실리콘밸리의 숨겨진 멘토인 빌 캠벨의 1조 달러 코칭
구글의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2001년부터 2015년까지 구글의 CEO와 회장으로 구글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은 에릭 슈미트, 애플의 CEO 팀 쿡, 아마존 회장인 제프 베조스,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셰릴 샌드버그, 이베이의 전 CEO인 존 도나호, 트위터의 전 CEO인 딕 코스톨로, 구글의 인 선다 피차이, 미국 부통령 출신의 환경운동가 앨 고어, 그리고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실리콘밸리를 넘어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IT업계의 리더라는 공통점 외에 이 책의 주인공인 빌 캠벨을 ‘코치님’으로 부르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177센티미터에 75킬로그램의 미식축구 선수. 탁월한 깡으로 팀을 이끄는 선수. 항상 자신보다 팀을 우선시하던 팀의 주장. 그는 모교의 코치로 활동하며 선수를 아끼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선수들에게 학업을 강조하고 인성을 강조하는 코치. 선수들의 인생에서의 성공까지 책임지는 코치였다. 39세에 풋볼계를 떠나 비즈니스로 옮긴 이후에도 그의 열정은 변함이 없었다.
빌은 애플에서 임원으로, 인투이트에서는 CEO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그리고 자신의 성공과 더불어 애플, 구글, 인투이트와 같은 IT업계의 공룡 기업들을 코치하는 실리콘밸리의 가장 잘 감춰진 비밀, 1조 달러 코치가 되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는 실리콘밸리에서, CEO와 리더가 전직 풋볼 코치의 코칭을 받는다? 우리의 상식에서 벗어나는 일이 아닌가?
“성공한 사람들이 실제 가장 많은 외로움을 느낀다. 그들은 주변 동료와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맺지만 동시에 독립적이고 단절된 느낌을 받는다. 뚜렷한 자아와 높은 자신감은 자신들을 성공으로 이끌었지만 동시에 불안감과 불확실성이 있다. 주변에는 진정한 우정의 친구가 부족하다. 그들도 역시 인간이기에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다.” -빌 캠벨
빌은 좋은 사람을 채용하는 것부터(올바른 선수들을 선발) 성 다양성의 보장(테이블 앞에 앉아라), 큰 문제로 비화되기 전에 작은 오해를 해결(사람들 사이의 틈을 메워라)하는 기술까지, 팀과 함께 위대한 일을 성공적으로 해내도록 모든 기술을 적절하게 활용했다. 코칭에 대한 빌의 가장 기본적인 철학은 모든 스포츠 코치와 같았을 것이다. 바로 ‘팀 퍼스트’ 말이다. 모든 선수는, 스타 선수이든 만년 후보 선수이든 반드시 개인의 성적보다 팀의 성적을 우선시해야 한다. 이런 헌신이 있다면 위대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위대한 관리자라면, 부하 직원들이 당신을 리더로 만들 것입니다. 그들이 당신을 리더로 만드는 것이지, 당신 스스로 리더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직원들의 존경을 얻기보다 그들에게 자신을 존경해달라고 강요하지 않았나요? 이제 겸손해지기 프로젝트, 이타심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회사와 부하 직원들을 진심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빌 캠벨

빌은 회의 참가자 가족의 안부와 주말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 묻고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눈 뒤 회의를 시작했다. 빌과의 스몰 토크는 결코 작지 않았다. 그와의 대화는 바쁜 일상을 지내는 제자들에게 짧은 휴식이었으며 최소한 그 순간만큼은 삶과 일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
제1의 원칙에 따라 리드하라
회사 또는 제품의 토대가 되는 불변의 진리라고 할 수 있는 제1의 원칙을 명확히 하라.
그리고 이 원칙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려라.
혁신은 미친 사람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는 곳에서 일어난다
회사의 목적은 제품에 담긴 비전을 현실 세상으로 끄집어내는 것이다.
그 외 다른 요소들은 제품이 잘 팔리도록 역할하면 된다.
코칭할 만한 사람들만 코칭하라
코칭할만 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솔직함과 겸손함, 근면함과 꾸준함 그리고 배움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다.
빌은 애플 이사회의 사람들에게 대하듯 매장 직원들을 대했다. 중학생 제자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빌은 다쳤거나 아프거나 아니면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필요한 친구가 있을 때 일단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달려가야 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 그러라고 친구가 있다는 듯이 빌은 그냥 나타났다. 스티브 잡스가 암에 걸렸을 때도 빌은 스티브가 집에 있건 사무실에 있건 병원에 있건 간에 거의 매일 방문했다.

적극적 경청
다음에 어떤 말을 할지 생각하지 말고 집중하여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라.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 계속 질문하라.
정답을 가르치려고 하지 마!
사람들에게 뭘 해야 하는지 말하지 마라.
맥락을 알려주고 스스로 최선의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
사랑의 리셋
사람에게 관심을 갖기 위해서는 진심을 담아야 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회사 밖에서도 잘 지내는지 물어봐라.
그들의 가족들도 이해하고,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는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어라.
언제나 커뮤니티를 만들어라
빌에게 커뮤니티 빌딩과 팀 빌딩은 모두 원대한 접근방법의 한 부분이었다. 일단 팀과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면 사람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유대감은 서로에 대한 관심과 공동선을 통해 형성된다. 사람들 사이에서 꾸준하게 이어질 연결고리를 만들어, 사회적 자본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였다.
빌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사랑’이다. IT 업계 고위 임직원이나 벤처 투자자 같은 사람들의 입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는 단어다. 빌은 ‘동료애적 사랑’을 하나의 기업문화로 승화시켰다. 그는 동료들의 치어리더 역할을 해주었고, 부탁을 들어주면서, 그리고 할 수 있을 때마다 사람들을 도우면서, 그리고 창업자들과 기업가들을 가슴속 깊이 존중하면서 이런 문화를 심었다.
★ 실리콘밸리의 숨겨진 멘토인 빌 캠벨의 1조 달러 코칭의 핵심
첫째 구성원들을 인간적으로 대하는 것
둘째 팀 퍼스트
셋째 올바르게 이기는 것
= 신뢰와 팀워크로 무장한 혁신조직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칙과 태도, 마음가짐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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