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 9 체인지 나인 - 포노 사피엔스 코드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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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5 <CHANGE 9(최재붕 지음/쌤앤파커스)>

애프터 코로나 시대, 문명의 대전환기를 관통하는 포노들의 새로운 기준.

아홉 개의 포노 사피엔스 코드를 읽어라!

코로나19로 인류가 받는 충격을 실로 상상 이상이다.

개개인들의 충격과 함께 우리 사회의 충격도 어마어마하다.

충격을 완화시키고 적응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 사회 총체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른바 언택트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변화가 아니라 이미 변화는 시작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단지 코로나19로 인해 그 시기가 앞당겨졌을 뿐이다.

 

저자는 이미 새로운 인류인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의 탄생을 선언한 바 있다.

스마트폰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생활에 익숙한 새로운 세대는 4차 산업혁명기의 시대에 가장 잘 생존할 것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이건 애프터 코로나 시대이건 포노 사피엔스 문명을 기반으로 한 언택트 생활이 가능한 포노 사피엔스 문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모두 동의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IT 기술의 발달로 등장한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바로 포노 사피엔스가 새로운 인류의 표준이 되는 현상이다. 인류의 표준이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뀐다.

    

이 책의 주제가 바로 인류의 표준이 바뀌는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 포노 사피엔스 시대에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가? 이다.

포노 사피엔스의 생각의 기준포노 사피엔스 코드를 알아야 한다. 그 코드를 이해하고 우리 삶에 적용해 변화해야 한다.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 과거에는 돈을 찾기 위해 은행을 찾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금융거래를 스마트폰을 통해서 하고 있다. 지금까지 보편적이고 당연하게 여겼던 생각의 기준을 바꾸어야 한다. 우리 몸의 56부 다음으로 새로 생긴 57부 인공장기,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세상의 기준이 변화했다. 이 흐름은 중국에서 더욱더 거세게 불어서 중국은 무화폐경제 시대로 접어들었다.

방송도 TV에서 스마트폰으로 급속하게 이동하고 있다. 공중파의 시청률은 한 자릿수 아래로 떨어진 지 오래고, 유튜브나 넷플릭스가 주도권을 차지하고 있다.

포노 사피엔스 문명은 온라인 유통과 음식 배달 서비스 영역에 급속하게 파고들었다. 배달의 민족이 독일계 기업에게 매각되면서 기록한 48천억의 매각 대금은 대한항공의 시가총액 2조 원을 가볍게 넘어선다.

    

애플의 시가총액이 우리나라 전체 시가총액을 능가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https://m.blog.naver.com/jaytee0514/222065695512)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알리바바, 텐센트. 7대 플랫폼의 시가총액 합계는 코로나19의 첫 번째 파도 이후 8월까지 3,000조 원이 늘어나 9,600조 원을 돌파했다.

 

스마트폰이 등장한 지 불과 13년 만에 인류는 마치 인공장기처럼 이 도구를 활용하며 새로운 문명 세계, 새로운 시장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95% 이상의 사람들이 이 도구를 사용하면서 신문명 흡수에 가장 빠른 적응력을 보이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코로나 사태를 잘 극복하고 있는 것은, 국민 모두 접촉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언택트 소비 생태계가 잘 만들어져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애프터 코로나 시대에는 언택트 문명이 표준이 됩니다. 우리가 이 문명을 관찰자의 입장에서 벗어나 주관자로 다시 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 <문명 대전환기의 비즈니스> 중에서

    

메타인지 / 포노 사피엔스로의 진화는 지적 능력과 커뮤니케이션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온 사건입니다. 지적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겼다면, 인류의 표준도 당연히 달라집니다. 표준을 따라 생각의 기준 역시 변화를 겪습니다. 애프터 코로나 시대, 인류의 표준은 이제 포노 사피엔스입니다.

이매지네이션 / 성공적인 미래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본받을 만한 롤 모델이 필요합니다. 이 시대 청년들이 가장 손꼽는 롤 모델은 정치인을 제외하면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텐센트의 창업자 마화텅입니다. 대부분 포노 사피엔스 시대의 문명을 창조하고 이끄는 기업과 그 기업을 세운 사람들이죠. 이들을 롤 모델로 삼으면, 그다음은 그들처럼 되는 상상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걸어간 길을 따라가보는 것이죠.

휴머니티 / 휴머니티는 내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세계관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이 모두 저마다 주인공이라는 세계관을 가질 때 시작됩니다.

다양성 / 이제 인류는 기존의 보편적인 룰을 따르는 것보다 다양성에 의한 자유로움이 오히려 보편적이다.’라는 생각에 동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이 꾸는 어떤 꿈이라도 아름답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 포노 사피엔스의 생활 공간은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동했습니다. 인류의 삶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옮겨간 현상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생활 양식과 삶의 표준이 바뀌면서 이것이 인류의 진화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회복탄력성 / 상대방의 마음을 자기 것처럼 느끼고 그것을 바탕으로 깊이 배려하는 공감의 힘. 자기 조절력과 대인관계력을 키우는 가장 큰 힘이 바로 매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긍정성입니다.

실력 / 플랫폼 기업의 성공 비결인 디지털 기술은 결국 소비자의 선택을 목표로 한다. 소비자 권력 시대에 가장 중요한 능력은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찾아내는 힘입니다.

팬덤 / 기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요소로 과거 어느 때보다 팬덤이 중요해진 이유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형성된 문명의 특징이 소비자 권력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진정성 /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과정이 진정성을 마음에 쌓는 출발점입니다. 새로운 문명에 마음의 기준을 맞추고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시죠. 메타인지의 그라운드가 달라지고 상상력이 달라지면 막연히 내가 꿈만 꾸던 일도 내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보수와 진보, 기성세대와 청년세대, 갑과 을의 대립과 갈등으로 시간을 보낼 때가 아니다. 우리 사회의 누적된 사회 문제와 구조적 모순들에 대한 해법 역시 새로운 코드를 통해 찾을 수 있다. 새로운 문명, 포노 사피엔스 문명이 도래했음을 인식하고 새로운 문명에 대한 성찰이 필요한 때다.

 

#CHANGE9 #최재붕 #쌤앤파커스 #포노사피엔스 #9가지코드 #메타인지 #이매지네이션 #휴머니티 #다양성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회복탄력성 #실력 #팬덤 #진정성 #문명을읽는공학자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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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이라면 마음청소 - 마음에는 버릴 것과 살릴 것이 있다 50의 서재 3
오키 사치코 지음, 김진연 옮김 / 센시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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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4 <50이라면 마음청소(오키 사치코 지음/센시오)> #자기계발

마음에는 버릴 것과 살릴 것이 있다.

책을 받고 책장을 넘겨보니 너무나 깔끔하고 정돈된 집안의 인테리어 사진들이 보였다. 감탄과 함께 어쩌자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그렇게 깔끔하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겉장에 소개된 저자의 약력 청소 및 가사지원 서비스업체 대표를 보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래도 본인이 청소 전문가라고 해서 독자들도 그렇게 하라고 다그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이어졌다.

분명 책 제목에는 마음 청소라고 쓰여있는데 마음이 아니라 집 안 청소를 하라고 하는 책인가 하는 의구심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50. 다른 말로 반백 년. 이제는 아무리 억지를 부려도 청춘과는 작별해야 하고, 중년이라는 맘이 들지 않는 단어도 친구처럼 받아들여야 하는 나이다.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도 청춘은 보낼 수 있지만, 중년과 노년은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왠지 낭패를 볼 것 같은 느낌 같은 느낌으로 책을 보고 있다.

100세 인생이든 120세 인생이든 건강하고 준비된 인생이어야 삶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

 

준비 없이 좌충우돌하며 살 수 있을 만큼의 에너지가 이제는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부족한 에너지로도 행복하게 사는 첫 번째 방법이 바로 저자가 주장하는 단순화가 아닐까?

내가 관리해야 하는 것들을 줄여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나의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이 된다.

물건을 줄일 때는 기간을 정해 놓고 서서히 줄여나가야 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10년 후, 20년 후의 생활을 생각하며 물건을 줄여나가는 습관을 들이면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짊어진 마음의 짐도 정리정돈 할 수 있으리라.

일상생활 속 물건을 줄여 환경을 개운하게 정리하면 마음마저 깔끔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마음을 정돈하면 희망이 찾아온다. 인생이 밝은 기운으로 채워진다. 삶에 이보다 중요한 것이 또 무엇이 있겠는가? - <150이라면 마음청소를 해야 할 나이> 중에서

 

저자는 우리 삶의 습관을 강조한다. 제대로 습관을 들이면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중심 잡힌 삶을 살 수 있다. 청소의 경우도 더러움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는 습관을 들인다면 나이가 들어서도 정갈하고 깨끗하게 생활할 수 있다.

 

50부터는 시간, 장소, 범위를 미리 정해 두는 청소가 중요하다. 자기 자신의 기력이나 체력을 잘 파악하여 절대 무리하지 않도록 하자.

무슨 일이든 아직 드러나지 않았을 때 조치하고 정기적으로 스트레스를 발산시켜주는 일이 중요하다. ‘더러워서 신경 쓰이니까가 아니라 깨끗함을 유지하기위해 청소하는 것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도 청소와 마찬가지이다. - <2장 마음의 때를 벗기는 청소법이 따로 있다> 중에서

    

독일에서 생활하던 시절 집주인 아주머니로부터 유리창이 더럽다라는 이유로 혼이 났다는 저자. 이를 계기로 주인아주머니의 이름을 딴 청소전문회사를 설립하게 된다.

저자의 주장에는 독일인의 생활 관습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

독일 사람의 삶에는 정리정돈이 인생의 반이라는 정신이 깊게 뿌리박혀 있다. 독일 사람에게 정리정돈은 인생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중요한 테마다. 방 안이 정리정돈되어 주변에 쓸데없는 물건이 없으면 인생이 쾌적하고, 청결하고, 알찬 삶을 보낼 수 있다는 말이다.

 

하루하루 여유롭게 살기를 바라는 사람에게 절약에 역행하는 뉘앙스의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 절약보다는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생활이라는 표현이 좀 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생활을 지향하는 덕분에, 어떻게 하면 물건을 재활용할 수 있을까 기쁘게 고민 중이다.

[1] 무언가 꺼냈으면 제자리에 놓는다.

[2] 문이나 서랍을 열었으면 반드시 다시 닫는다.

[3] 무언가 떨어져 있으면 반드시 줍는다.

[4] 단추를 달거나 직접 할 수 있는 간단한 수리 등은 일주일 이내에 처리한다.

- <350부터 익혀두면 좋은 마음청소의 원칙> 중에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네 가지 원칙

[1] 청소도구나 세제는 간단하게 구비한다. 꺼내기 쉬운 정해진 위치에 놓는다.

[2] 일상생활에서 더러움 빼기를 습관화한다.

[3] 같은 동작을 동시에’, ‘오랜 시간반복하지 않는다.

[4] 청소 시간과 장소를 정한다.

 

htt청소 달인이 되는 지름길

1 청소도구를 사용한 후에는 한 번 닦는다.

2 더러워지면 그 즉시 닦는다(쓸어낸다).

3 더러움은 발견 즉시 처리한다.

 

나를 가장 잘 아는 것은 나 자신이다. 살면서 눈치를 보느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느라 스스로 욕망하고 좋아하는 것을 자제하고 살다 보니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헛갈릴 뿐이다.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을 존중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방법으로 자기 마음에 큰 기쁨을 주자.

비교하지 않고’, ‘신경 쓰지 않고’, ‘경쟁하지 않는사람은 마음이 평온하고 행복하다.

<450부터는 눈치 보지 말고 욕망을 해방하라> 중에서

 

공간을 정리정돈한다는 것은 마음청소로 이어진다. 내 주위의 환경을 정돈하는 것이 나의 인생을 간결하게 한다.

 

#50이라면마음청소 #오키사치코 #센시오 #청소의달인 #청소의카리스마 #오키매직 #마음청소 #정리정돈 #습관의힘 #물건을소중히 #즉시즉시 #그때바로 #삶을간결하게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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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
에릭 슈미트.조너선 로젠버그.앨런 이글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 김영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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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 <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에릭 슈미트·조너선 로젠버그·앨런 이글 지음/김영사)>

실리콘밸리의 숨겨진 멘토인 빌 캠벨의 1조 달러 코칭

구글의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2001년부터 2015년까지 구글의 CEO와 회장으로 구글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은 에릭 슈미트, 애플의 CEO 팀 쿡, 아마존 회장인 제프 베조스,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셰릴 샌드버그, 이베이의 전 CEO인 존 도나호, 트위터의 전 CEO인 딕 코스톨로, 구글의 인 선다 피차이, 미국 부통령 출신의 환경운동가 앨 고어, 그리고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실리콘밸리를 넘어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IT업계의 리더라는 공통점 외에 이 책의 주인공인 빌 캠벨을 코치님으로 부르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177센티미터에 75킬로그램의 미식축구 선수. 탁월한 깡으로 팀을 이끄는 선수. 항상 자신보다 팀을 우선시하던 팀의 주장. 그는 모교의 코치로 활동하며 선수를 아끼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선수들에게 학업을 강조하고 인성을 강조하는 코치. 선수들의 인생에서의 성공까지 책임지는 코치였다. 39세에 풋볼계를 떠나 비즈니스로 옮긴 이후에도 그의 열정은 변함이 없었다.

빌은 애플에서 임원으로, 인투이트에서는 CEO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그리고 자신의 성공과 더불어 애플, 구글, 인투이트와 같은 IT업계의 공룡 기업들을 코치하는 실리콘밸리의 가장 잘 감춰진 비밀, 1조 달러 코치가 되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는 실리콘밸리에서, CEO와 리더가 전직 풋볼 코치의 코칭을 받는다? 우리의 상식에서 벗어나는 일이 아닌가?

성공한 사람들이 실제 가장 많은 외로움을 느낀다. 그들은 주변 동료와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맺지만 동시에 독립적이고 단절된 느낌을 받는다. 뚜렷한 자아와 높은 자신감은 자신들을 성공으로 이끌었지만 동시에 불안감과 불확실성이 있다. 주변에는 진정한 우정의 친구가 부족하다. 그들도 역시 인간이기에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다.” -빌 캠벨

 

빌은 좋은 사람을 채용하는 것부터(올바른 선수들을 선발) 성 다양성의 보장(테이블 앞에 앉아라), 큰 문제로 비화되기 전에 작은 오해를 해결(사람들 사이의 틈을 메워라)하는 기술까지, 팀과 함께 위대한 일을 성공적으로 해내도록 모든 기술을 적절하게 활용했다. 코칭에 대한 빌의 가장 기본적인 철학은 모든 스포츠 코치와 같았을 것이다. 바로 팀 퍼스트말이다. 모든 선수는, 스타 선수이든 만년 후보 선수이든 반드시 개인의 성적보다 팀의 성적을 우선시해야 한다. 이런 헌신이 있다면 위대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위대한 관리자라면, 부하 직원들이 당신을 리더로 만들 것입니다. 그들이 당신을 리더로 만드는 것이지, 당신 스스로 리더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직원들의 존경을 얻기보다 그들에게 자신을 존경해달라고 강요하지 않았나요? 이제 겸손해지기 프로젝트, 이타심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회사와 부하 직원들을 진심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빌 캠벨

 

빌은 회의 참가자 가족의 안부와 주말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 묻고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눈 뒤 회의를 시작했다. 빌과의 스몰 토크는 결코 작지 않았다. 그와의 대화는 바쁜 일상을 지내는 제자들에게 짧은 휴식이었으며 최소한 그 순간만큼은 삶과 일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

 

1의 원칙에 따라 리드하라

회사 또는 제품의 토대가 되는 불변의 진리라고 할 수 있는 제1의 원칙을 명확히 하라.

그리고 이 원칙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려라.

 

혁신은 미친 사람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는 곳에서 일어난다

회사의 목적은 제품에 담긴 비전을 현실 세상으로 끄집어내는 것이다.

그 외 다른 요소들은 제품이 잘 팔리도록 역할하면 된다.

 

코칭할 만한 사람들만 코칭하라

코칭할만 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솔직함과 겸손함, 근면함과 꾸준함 그리고 배움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다.

 

빌은 애플 이사회의 사람들에게 대하듯 매장 직원들을 대했다. 중학생 제자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빌은 다쳤거나 아프거나 아니면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필요한 친구가 있을 때 일단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달려가야 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 그러라고 친구가 있다는 듯이 빌은 그냥 나타났다. 스티브 잡스가 암에 걸렸을 때도 빌은 스티브가 집에 있건 사무실에 있건 병원에 있건 간에 거의 매일 방문했다.

 

적극적 경청

다음에 어떤 말을 할지 생각하지 말고 집중하여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라.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 계속 질문하라.

 

정답을 가르치려고 하지 마!

사람들에게 뭘 해야 하는지 말하지 마라.

맥락을 알려주고 스스로 최선의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

 

사랑의 리셋

사람에게 관심을 갖기 위해서는 진심을 담아야 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회사 밖에서도 잘 지내는지 물어봐라.

그들의 가족들도 이해하고,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는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어라.

 

언제나 커뮤니티를 만들어라

빌에게 커뮤니티 빌딩과 팀 빌딩은 모두 원대한 접근방법의 한 부분이었다. 일단 팀과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면 사람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유대감은 서로에 대한 관심과 공동선을 통해 형성된다. 사람들 사이에서 꾸준하게 이어질 연결고리를 만들어, 사회적 자본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였다.

 

빌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사랑이다. IT 업계 고위 임직원이나 벤처 투자자 같은 사람들의 입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는 단어다. 빌은 동료애적 사랑을 하나의 기업문화로 승화시켰다. 그는 동료들의 치어리더 역할을 해주었고, 부탁을 들어주면서, 그리고 할 수 있을 때마다 사람들을 도우면서, 그리고 창업자들과 기업가들을 가슴속 깊이 존중하면서 이런 문화를 심었다.

 

실리콘밸리의 숨겨진 멘토인 빌 캠벨의 1조 달러 코칭의 핵심

첫째 구성원들을 인간적으로 대하는 것

둘째 팀 퍼스트

셋째 올바르게 이기는 것

= 신뢰와 팀워크로 무장한 혁신조직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칙과 태도, 마음가짐을 확인한다.

 

#빌캠벨 #실리콘밸리의위대한코치 #1조달러코칭 #TrillionDollarCoach #김영사 #팀퍼스트 #올바르게이기는것 #에릭슈미트 #조너선로젠버그 #앨런이글 #숨겨진멘토 #스티브잡스의코치 #구글코치 #헌신적인팀플레이어로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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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괜찮게 살고 있습니다 - 하루하루가 쾌적한 생활의 기술
무레 요코 지음, 고향옥 옮김 / 온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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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20-121 <꽤 괜찮게 살고 있습니다(무레 요코 지음/온다)>

하루하루가 쾌적한 생활의 기술

54년생 우리 나이로 예순일곱인 일본의 작가인 아줌마(?)의 심플 라이프.

저자는 이 책에서 실제로 생활 속에서 경험한 유용한 생활 기술을 소개한다.

음식, , , 건강, , , 취미, 인간관계에 걸쳐 100가지의 생활 기술.

<생활의 달인>에 소개되는 기술이 아니라, 저자 일상의 잔잔한 이야기들이다.

무리하지 않고, 욕심내지 않고, 경쟁하지 않는 깔끔한 아주머니의 일상이 그려진다.

 

잘 먹겠습니다, 음식

심플하게 삽니다,

어울리게 입으려고 합니다,

순리대로 나이듭니다, 건강

애써서 모으지 않습니다,

싫으면 하지 않습니다,

소소하게 즐깁니다, 취미

적당히 거리를 둡니다, 인간관계

 

나는 구두쇠인가, 돈에 헤픈 사람인가. 아마도 후자일 것이다. 그러나 빈털터리가 될 배짱은 없으므로 통장을 살펴가며 지갑을 연다. 한 번 써버린 돈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므로 주의해야겠지만 사고 싶은 걸 꾹 참아가며 그 돈을 가지고 있어본들 얼마나 행복할까 싶다. 자신이 저지른 일은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그걸 반성하느냐 마느냐는 본인이 결정할 사항이다. 앞으로 내 생활에 새롭게 필요한 물건은 거의 없겠으나 삶을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면 사고 싶다. - <쓸 땐 쓰면서 즐겁게> 중에서

 

단순하고 간결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이 유행이다.

tvN에서 방영하는 <신박한 정리>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우리 가정에 얼마나 많은 물건들이 쌓여있는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물건들을 비워나가며 집을 재정비하는데, 집만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도 다시 한번 정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이 꼭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저자의 생활은 간소함을 지향한다.

 

자신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그건 누구도 알 수 없다. 이건 내 생각인데 이렇게되고 싶다고 강하게 바라고 노력하고 희망하는 사람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을 때 더 절망하지 않을까 싶다. 젊었을 때라면 모를까. 나이가 들어가면 모든 것을 적당히하는 게 좋다. 나는 원고 쓰는 일과 고양이 돌보는 일은 빈틈없이 하겠지만, 그 이외의 것에는 느긋하게 살고 싶다.

앞으로도 매일을 느긋하게

편안히 나이들고 싶다.

- <뭐든 적당히> 중에서

 

나의 인생에 집중하려면 우리 인생에 묻은 잡다한 것들을 내려놓아야 한다.

포장을 벗겨내고, 화장도 지우고, 겉멋도 내려놓아야 그때 진정한 나의 모습이 보일 것이다.

무거운 짐과 어깨를 눌렀던 의무들까지 내려놓으면 제법 홀가분해진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가벼운 몸놀림과 여유로운 마음이 가능해지면 자신이 마음먹은 인생의 방향으로 달려가는데 더욱 빠른 가속이 붙게 된다.

비울수록 커지는 자신을 만나게 된다.

 

주위를 둘러보면 유명 대학을 나온 사람일수록 취미 없이 사는 사람이 많다. 부모의 교육 방침에 따라 오로지 공부, 공부에만 매진한 탓에 취미는 한갓 방해물에 지나지 않았던 듯하다. ‘한가할 땐 뭘하면 좋을까하고 묻는 사람이 있는데 참 딱할 노릇이다. 어린 시절에는 못했을지언정 지금이라도 즐거움을 느끼거나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시작해 보는 게 좋다. 중장년은 취미가 있고 없고에 따라 삶을 즐기는 데 큰 차이가 있다. - <과거의 취미, 현재의 취미> 중에서

 

노년인구의 증가 속도 세계 최고인 우리나라.

이 책을 통해 노년에 대비하는 방법에 도움을 받았다.

오늘을 건강하게 사는 것. 지금의 몸과 마음도 나이를 먹을 것이라는 진리를 스스로 인정하는 것. 그래서 몸도 마음도 젊음으로만 가득 채우려 하지 말고, 나이 먹음을 인정하고, 잘 적응하도록 가볍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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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 있는 삶을 위한 철학
토드 메이 지음, 이종인 옮김 / 김영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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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 <품위 있는 삶을 위한 철학(토드 메이 지음/김영사)>

성인과 괴물 사이의 어디쯤에 있는 보통 사람을 위한 일상의 철학

의무론도, 공리주의도, 덕 윤리도 아닌

3의 길 도덕적 품위에 관하여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홀로 생존하기 어려운 존재로 태어났다. 공동체 속에서 성장하며 공동체 생활에서 지켜야 할 여러 가지 규칙을 배우며 성장한다. 가족, 학교, 회사 등등 우리가 속하는 사회의 규칙도 다양하고 법률이나 도덕, 종교 규범 등에서 벗어나며 비난이나 처벌을 받게 된다. 이러한 도덕, 규칙, 법률 등의 압력도 자신이 속한 사회의 문화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아는 것과 실제로 행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이다. 우리 주변에는 자신의 이익에 따라 도덕과 규범을 무시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된다. 반면에 손해를 불구하고 도덕과 규범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으며 우리는 이들에게서 시민적 품위를 느끼게 된다.

저자는 도덕을 철저하게 100% 지키고 살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도덕을 그런대로 지키는 품위 있는 삶을 살자고 격려한다.

 

우리 주위 사람들의 얼굴을 찬찬히 쳐다보면 그들 또한 살아가야 할 삶이 있다는 사실을 아주 절실하게 느낄 수 있다. 바로 이것이 저자가 여기에서 구축하려고 하는 도덕의 틀을 뒷받침하는 아이디어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다른 때보다 남들을 좀 더 인간적으로 대하게 된다. - <2장 주위 사람들에 대한 도덕적 품위> 중에서

 

우리가 100% 도덕을 지키고 살기 어려운 이유를 서양의 세 가지 대표적인 철학을 중심으로 설명해준다.

우리의 모든 행동이 인류의 보편 행동이 되어야 한다는 칸트의 정언명령.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주장하는 공리주의.

인생의 궁극적 의미를 행복에 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덕 윤리.

    

세 가지 도덕 이론 중 어떤 것이 되었건 그것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도덕은 이타주의로 규정하는 저자는 완벽한 이타주의자가 되기보다 도덕적 품위를 지키며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차선으로 만족하기로 표현한다.

satisficing = satisfaction[만족] + sacrifice[희생]

이타적이지 않은 생활을 영위하지 않더라도 선량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사실 보통 사람들 대부분은 피터 싱어와 그 밖의 다른 철학자들이 주장하는 종류의 엄격한 도덕을 준수할 능력이 없다.

완벽하게 도덕 이론을 만족시키지는 못하지만, 우리의 실생활에서 가능한 한 많은 희생을 통해 품위 있는 삶을 살자는 것이다.

 

저자가 찾고자 하는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도덕적 틀은 전통적 도덕 이론들의 추상성과 우리가 수행하는 도덕적 행위의 구체성 사이의 중간쯤에 위치한다. 구체적 행위보다는 좀 더 일반적이고, 추상적 이론보다는 좀 덜 일반적인 그런 틀이다.

 

상대방의 얼굴을 쳐다보며 그에게도 살아가야 할 삶이 있다고 인식하는 것은 사람다운 삶에 대해서 의식하게 되는 순간이다.

사람다운 삶을 영위한다는 것은 이런 것이다.

상당한 기간에 걸쳐서 전개되는 계획과 관계에 참여하기. 인생행로가 전개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자신의 죽음에 대하여 인식하기. 음식, 주거, 수면 같은 생물학적 필요를 충족시키기. 자신의 주위를 배려하고 애착을 느끼는 기본적인 심리적 필요를 충족시키기.”

 

품위 있는 삶이란,

라는 존재 못지않게 상대방도 살아가야 할 삶이 있는 존래라고 인정하는 것과

모든 생물은 저마다 고통을 감내하면서 살아가는 엄숙한 존재임을 인식하는 것.

 

내가 상대방의 얼굴을 쳐다볼 때, 그 얼굴을 진정으로 바라보게 될 때, 나는 부담감이 아니라 공통성, 유대감, 동류의식(우리가 같은 종류의 사람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 때문에 그 사람의 존재를 인정한다. 상대방이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마땅히 완수해야 할 의무감 때문이 아니라, 이 세상을 나와 함께 공유하는 인간이라는 점, 내가 인정하고 도와주어야 할 사람이라는 점 때문이다.

 

멀리 떨어진 사람들을 배려하는 게 왜 필요한가? 멀리 떨어진 사람들에게 자선 행위를 하는 이유는 다음 두 가지 아이디어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시도이다.

첫 번째 아이디어는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인간이고,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들 나름의 삶을 사는 존재들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 아이디어는 우리의 생각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어 준다.

인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생각하면, 시간상 멀리 떨어진 사람들과 맺는 도덕적 관계도 중요하게 된다. 우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그것이 미래 세대에 미치는 효과를 생각할 때 자원 고갈, 환경 오염, 기후 변화 이 세 가지 사항이 우리의 관심사가 된다.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 그리고 그들의 정체성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치적 품위 있음이 첫 번째 과제는 겸손한 태도이다. 정치적 겸손함은 다른 사람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그들의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나와 공통의 공간 속에서 살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친구를 또 하나의 사람으로서 진지하게 대한다는 것은 잘못된 견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바로 나 자신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열린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존엄을 지니고 있으며 존엄은 여러 프로젝트와 인간관계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더욱이 모든 사람이 존엄을 평등하게 나누어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우리가 행동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전제가 되어야 한다. 비폭력적 정치 개입은 이 두 가지 가치를 반드시 존중해야 한다. 비폭력의 틀은 우리에게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남들의 억압적인 행동에 맞설 수 있는 행동 방식을 제공한다.

 

다른 사람의 얼굴을 쳐다보고, 그 표정을 마주하고, 또 인식하는 것은 그 사람의 삶을 우리 앞에 가져다 놓는 것이다. 그것은 여러 상황들에서 우리가 다른 행동을 하도록 인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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