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일본소설 서재 (일본소설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japanbooks</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알라딘 서재</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14 Oct 2026 05:22:18 +0900</lastBuildDate><image><title>일본소설</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0787412878755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japanbooks</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일본소설</description></image><item><author>일본소설</author><category>일본소설</category><title>일요일의 놀이공원 - [일요일의 놀이공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japanbooks/17520945</link><pubDate>Wed, 16 Sep 2026 23: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japanbooks/175209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059&TPaperId=175209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1/23/coveroff/89760480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059&TPaperId=175209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요일의 놀이공원</a><br/>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타나카 타츠야 사진, 권남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아오야마 미치코 글, 타나카 타츠야 사진, 권남희 역, [일요일의 놀이공원], 문예춘추사, 2026.Aoyama Michiko, Tanaka Tatsuya, [YUENCHI GURUGURUME], 2025.​놀이공원은 좋아하지만, 놀이기구 타는 것은 망설여진다. 아무래도 전자는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껏 놀 수 있다는 것이고, 후자는 어지럼증(현훈) 때문이다. 그래도 누가 가자고 하면 빠지지 않고 가서 가벼운 것으로만 즐긴다. 그런데... 아, 놀이공원에 가본 지가 언제였던가? 이제는 책으로 대리만족을 하고 있...;;​[일요일의 놀이공원]은 아무런 정보 없이, 단지 번역가를 보고 선택했다. 아오야마 미치코는 [목요일에는 코코아를](문예춘추사, 2022.), [고양이 말씀은 나무 아래에서](네오픽션, 2020.)... [인어가 도망쳤다](해피북스투유, 2025.)를 출간했는데, 작가는 잘 몰라도 작품의 제목은 아주 익숙하다. 타나카 타츠야는 미니어처 아티스트이자 사진작가이다. 놀이공원에서의 하루라는 설정으로 8개의 힐링 단편 모음이다.​회전목마회전 놀이기구푸드코트롤러코스터이벤트 스테이지스윙머신수영장관람차​"할아버지한테 들은 이야기인데요, 세상에는 '구루구루메'라는 아주 미미한 틈새가 있대요. 환상의 세계와 현실 세계 틈에 있어서, 양쪽 다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멋진 공간이죠."(p.186)​'야마나카 아오타 유원지'는 오래된 놀이공원이다.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이곳을 '구루구루메'라고 부른다. '山中靑田'이라는 한자를 쓰는데, 네 글자는 모두 완벽한 좌우 대칭을 이룬다. '구루구루'는 '빙글빙글'이고, '메'는 '눈'이라는 뜻이다. 도는 놀이기구가 많아 눈이 핑핑 돈다고도 하고, 빙글빙글 돌며 줄을 설 만큼 푹 빠지는 곳이라고도 하고, 피에로가 시간마다 유원지를 빙글빙글 돈다고도 하며... 저마다의 해석을 붙이지만, 진짜 의미는 따로 있다.​유논의 등을 향해 살짝이 손을 내밀었다.하지만 유논에게 이 손은 절대 닿지 않는다.너는 언제나 바로 앞에 있다가, 내가 다가가려 하면 같은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 버린다.빙글빙글 계속 돌고 도는 회전목마.정말, 나와 유논의 관계 그 자체 같다.(p.29)​오전 9시 회전목마, 겐토는 햄버거 가게에서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유논과 첫 데이트를 한다. 그녀의 모습에 심장이 고동치고, 섣부른 고백으로 오히려 어색한 사이가 되지 않을까 고민한다.​"분명 피에로도 처음부터 그렇게 적당히 간을 하진 않았을 거야. 그 '적당히'가 진짜 적당량이 될 때까지, 얼마나 많은 팝콘을 만들었을까."(p.56)​오전 10시 30분 회전 놀이기구, 사리와 아오이는 스물다섯 살 동갑으로, 요리 교실에서 만나 절친이 되었다. 디자인 회사에 다니는 사리는 최근 사내 공모전에서 후배에게 밀리는 등 우울감이 있다.​부부란 나무젓가락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운명의 빨간 실 같은 건 잘 모르겠지만, 두 개가 꼭 붙어 '한 짝'이 된 우리. 하지만 나무젓가락이 제 역할을 하는 건 젓가락 봉투에 들어 있을 때가 아니다. 각자가 독립해 움직일 때다.한 쌍이면서도 좌우가 각자의 몫을 맡는다. 떨어졌다가 다시 붙고, 그러면서 서로를 도울 수 있는 것이다.(p.82)​정오 12시 푸드코트, 신이치로와 미사코는 칠십 대 노부부로, 같은 직장에서 만나 50여 년을 함께 살았다. 서로를 보듬으며 각자의 역할에 충실했던 행복한 결혼생활, 하지만 하나의 나무젓가락이 둘로 쪼개져야 하듯 앞으로의 두려움이 있다.​"저, 무심코 들었는데 hot dog의 속어는 어떤 뜻인지요?"앞으로 나아가면서 물어보았다.엄마는 빙그레 웃더니 엄지를 내밀었다."해냈다, 입니다."(p.109)​오후 1시 30분 롤러코스터, 날씨 좋은 일요일의 놀이공원에서 에가미 준은 젊은 연인과 사이좋은 친구들과 행복한 노년 부부 사이에서 홀로 주방용품 영업을 하고 있다. 목적한 일은 뜻대로 되지 않고, 온 김에 놀고 가라는 말을 듣는다.​"...... 정의의 용사는 나쁜 사람에게 폭력을 써도 되는가...... 정말로?"(p.138)​오후 3시 이벤트 스테이지, 아빠와 엄마 그리고 열한 살 리호와 다섯 살 다이고는 히어로 쇼를 보러 왔다. 썰렁하고 지루한 내용이지만, 아들은 집중해서 본다. 공연은 절정에 이르고, 영웅이 액션으로 악당들을 물리치려고 할 때... 갑자기 다이고는 영웅을 향해 하지 말라고 소리친다.​"...... 앞으로 혼자 입시 공부 열심히 할 수 있을까."간신히 울음을 참으며 내가 말하자, 카에데가 가볍게 대답했다.​"가끔은 타임아웃 하면 되잖아."(p.162)​오후 4시 30분 스윙머신, 결승전 시합을 마치고 농구부 주장 에미리, 에이스 키호, 분위기 메이커 메미, 매니저 카에데 이렇게 넷은 놀이공원에서 신나게 놀고 난 뒤 입시 공부에 전념하기로 약속했다.​"아무런 보장도 없는 세계에서, 수많은 피에로가 활동하고 있죠. 하지만 당신은 오늘도 지구상에 단 한 명뿐인 손님들을 만나고 있어요. 지구상에 단 한 사람뿐인 피에로로서 말이에요."(p.184)​오후 6시 수영장, 피에로의 짧은 휴식 시간, 먼 나라에서 태어나 세상 여기저기를 다니며 공연하다가 어느새 이곳까지 오게 되었다. 북을 치며 시간을 알리고, 손수레를 밀며 요리하는 특별한 피에로지만, 점점 나이가 들어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관람차는 어쩌면 그렇게도 아름답고 매혹적인 놀이기구일까요.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은 훌륭하고, 유유한 자태는 어느 유원지에서나 상징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습니다.몇 시간을 타고 있어도 제자리일 뿐인데, 한순간에 머나먼 세계까지 데려다주는 마법의 상자.그 상자들이 몇 개고 이어져서 종일 빙글빙글 돌아갑니다.그게 바로 관람차입니다.(p.195)​오후 7시 관람차, 수줍게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 한순간에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친구, 앞으로를 바라보는 노부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영업사원, 소중한 가족이라는 울타리, 새로운 결심으로 다시 시작하는 친구들, 되살아난 정열... 그들은 관람차 안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먹고, 즐기고, 웃는... 놀이공원에서의 하루이다.세상 모든 일이 이렇게 잘 풀릴 수만 있다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1/23/cover150/89760480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12344</link></image></item><item><author>일본소설</author><category>일본소설 外</category><title>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title><link>https://blog.aladin.co.kr/japanbooks/17520919</link><pubDate>Wed, 16 Sep 2026 23: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japanbooks/175209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775X&TPaperId=175209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98/68/coveroff/896017775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775X&TPaperId=175209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a><br/>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남주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2월<br/></td></tr></table><br/>애거서 크리스티, 김남주 역,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황금가지, 2002. 2013.Agatha Christie, [AND THEN THERE WERE NONE], 1939.​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작품의 제목과 중심 모티브가 되는 동요(자장가)에서 심각한 인종차별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었다. 1939년 영국 초판 발행 당시의 원제는 [열 명의 흑인 소년](Ten Little Niggers)이었고, 1940년 미국에서 출판할 때부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And Then There Were None) 또는 [열 명의 인디언 소년](Ten Little Indians)으로 제목을 바꾸었다. 영국과 일부 국가에서는 원제와 동요 가사를 오랫동안 유지하다가, 비판이 거세지면서 영국은 1985년 판본부터 공식적으로 제목을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로 변경했다. 현대에는 문제가 되는 단어를 수정하고, 동요를 '열 명의 꼬마 병정'(Ten Little Soldier Boys) 등으로 바꾸어 출간한다.​배경이 되는 섬의 이름도 영국 초판에는 '흑인 섬'(Nigger Island)이었다. 이후 미국판에서 '인디언 섬'(Indian Island)으로 바꾸었다가, 현대에는 미국 원주민에 대한 비하 논란마저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병정 섬'(Soldier Island)으로 출간한다.​"병정 섬이라? '석탄더미 속의 병정'처럼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섬이군."(p.44)​당대 영국 사회에 만연했던 인종차별적 동요와 표현을 추리소설의 핵심 트릭이자 장치로 가져다 썼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아왔으나, 현재는 모든 차별적 요소를 정화한 수정본이라고 한다.​"깨어서 기도하라. 깨어서 기도하라. 심판의 날이 다가왔도다."노인은 통로에서 플랫폼으로 나가떨어지고 말았다. 드러누운 채 그는 블로어를 올려다보며 엄숙한 어조로 말했다."자네에게 하는 말일세, 젊은 친구. 심판의 날이 눈앞에 와 있다네."(p.24)​아주 유명한 작품이라...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수많은 오마주를 통해 이미 결말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등장인물의 성격과 사건의 암시에 주목했는데, 개개인의 서사와 세밀한 설계가 압권이다. 그렇게 백만장자가 구매해 호화로운 저택을 지었다는 등 갖가지 소문이 무성한 병정 섬에 초대(고용) 되어 모인 사람은 총 열 명이다.​01. 로렌스 워그레이브, '교수형 판사'라고 불리던 은퇴한 판사, 레이디 콘스탄트 컬밍턴의 편지를 받고 섬에 왔다.02. 베라 클레이슨, 학교 교사, 휴가철에 오웬 부인의 임시 비서로 일하게 되었다.03. 필립 롬바드, 육군 대위 출신, 누군가로부터 거액의 보수와 비밀스러운 임무를 전달받았다.04. 에밀리 브렌트, 독실하고 완고한 65세 부인, 과거 휴가지에서 알게 된 사람의 초대로 여름휴가를 보내러 왔다.05. 존 맥아더 장군, 참전용사, 옛 친구를 만나 그 시절 얘기를 나눌 수 있다고 해서 초대에 응했다.06. 에드워드 암스트롱 박사, 저명한 의사, 오웬 부인의 신경과민 증세를 진료하기 위해 왔다.07. 앤터니 매스턴(토니 매스턴), 멋있는 외모와 속도를 즐기는 드라이버, 지인의 전보를 통해 파티에 초대되었다.08. 윌리엄 블로어(데이비스), 경찰 경감 출신의 사립탐정, 신분을 감추고 오웬 부인의 보석 때문에 참석자를 감시하라는 의뢰를 받았다.09. 토머스 로저스, 저택의 집사 겸 관리인으로 고용되었다.10. 에델 로저스, 저택의 요리사 겸 가정부로 남편과 함께 고용되었다.​그들 대부분은 오웬 부부(얼릭 노먼 오웬, 유어 낸시 오웬 - U. N. Owen = Unknown, 익명의 존재)로부터 편지나 의뢰를 받았고, 또 한 가지 공통점은 전부 살인사건하고 관련되어 기소된 적이 있었다. 앞에서는 하나같이 냉정한 모습으로 정당성을 주장하지만, 뒤에서는 순간순간 망령에 사로잡혀 그때의 기억을 지우고 싶어 한다.​열 꼬마 병정이 밥을 먹으러 나갔네.하나가 사레들었네. 그리고 아홉이 남았네.아홉 꼬마 병정이 밤이 늦도록 안 잤네.하나가 늦잠을 잤네. 그리고 여덟이 남았네.여덟 꼬마 병정이 데번에 여행 갔네.하나가 거기 남았네. 그리고 일곱이 남았네.일곱 꼬마 병정이 도끼로 장작 팼네.하나가 두 동강 났네. 그리고 여섯이 남았네.여섯 꼬마 병정이 벌통 갖고 놀았네.하나가 벌에 쏘였네. 그리고 다섯이 남았네.다섯 꼬마 병정이 법률 공부 했다네.하나가 법원에 갔네. 그리고 네 명이 남았네.네 꼬마 병정이 바다 항해 나갔네.훈제 청어가 잡아먹었네. 그리고 세 명이 남았네.세 꼬마 병정이 동물원 산책 했네.큰 곰이 잡아갔네. 그리고 두 명이 남았네.두 꼬마 병정이 볕을 쬐고 있었네.하나가 홀랑 탔네. 그리고 하나가 남았네.한 꼬마 병정이 외롭게 남았다네.그가 가서 목을 맸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네.(p.39-40)​둥근 식탁 한가운데 놓인 회전 유리판 위에 도기로 된 꼬마 인형들이 놓여 있었다."병정 인형들이군."..."정말 재미있군요! 이건 자장가에 나오는 열 꼬마 병정 같아요..."(p.48)​첫날 저녁식사를 마치고 모인 자리에서, 그들의 죄악이 축음기를 통해 울려 퍼진다. 곧이어 동요 가사에 맞추어 한 명씩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그때마다 병정 인형도 하나씩 줄어든다. 폭풍우가 몰려오고, 고립된 섬에서 서서히 조여오는 죽음의 그림자는 심리적 압박으로 서로를 의심하게 한다. 누군가 교묘히 법망을 피해 달아난 범죄자를 심판하고 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1939년 발표작인데, 열 명의 등장인물과 열 개의 살인사건을 연결해서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구조, 죽음 앞에서 드러나는 인간 내면의 어두운 본성과 죄의식에 관한 묘사는 현대 미스터리의 원형이라고 불릴 만큼 치밀하고 섬세하다. 사법정의가 실현되지 못한 상황에서 숨은 자경단의 활약이나, 사적 심판(또는 광기 어린 집착과 왜곡된 정의감)의 윤리성은 고민해야 하겠지만, 권선징악의 메시지는 확실하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은 인간 심리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98/68/cover150/896017775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986856</link></image></item><item><author>일본소설</author><category>일본소설 外</category><title>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1 - 빛이 있는 동안 - [빛이 있는 동안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title><link>https://blog.aladin.co.kr/japanbooks/17520879</link><pubDate>Wed, 16 Sep 2026 23: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japanbooks/175208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2737014&TPaperId=175208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89/coveroff/8982737014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2737014&TPaperId=175208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빛이 있는 동안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a><br/>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남주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05월<br/></td></tr></table><br/>애거서 크리스티, 김남주 역, [빛이 있는 동안, 유작 소설집], 황금가지, 2002. 2013.Agatha Christie, [WHILE THE LIGHT LASTS AND OTHER STORIES], 1997.​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따라 읽기 프로젝트...황금가지에서 출간한 전집은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의 공식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완역본으로, 장편소설 66권과 단편 및 유작 단편집 등을 포함해서 총 79권 구성이다.​1권 [빛이 있는 동안]은 유작 소설집으로, 1920년~1930년대에 쓰인 초기작이다. 그래서인지 재미보다는 작품의 성격과 의미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수록된 9개의 단편은 후에 발표한 작품의 원형이고, 에르퀼 푸아로(Hercule Poirot)가 등장하기도 한다.​꿈의 집여배우칼날크리스마스 모험(에르퀼 푸아로)외로운 신맨 섬의 황금벽 속에서바그다드 궤짝의 수수께끼(에르퀼 푸아로)빛이 있는 동안​"어떤 점에서 보자면 그 꿈은 당신과 상관이 있어요. 내가 처음으로 그 꿈을 꾼 게 당신을 만나기 전날 밤이었으니까요.""나랑 관계가 있다고요?"(p.27)​'꿈의 집'은 미완(?)의 심리 스릴러이다. 존 시그레이브는 몰락한 귀족으로, 어느 날 꿈에서 주변과 동떨어진 언덕 위의 아름다운 하얀 집을 본다. 그에게 호감을 가진 메이지의 집에 초대를 받았는데, 운명의 장난처럼 그녀의 친구인 앨러그라를 사랑하게 된다. 꿈을 꾸고 나서 만난 여인,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전개는 가혹하다.​친애하는 여사님께.어젯밤 &lt;복수의 천사&gt;에서 당신의 연기는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제 생각에 여사와 저는 둘 다 시카고에서 죽은 낸시 테일러 양을 친구로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p.44)​'여배우'는 교묘한 트릭이 인상적이다. 인기 배우 올가 스토머는 자신의 과거를 안다는 남자로부터 협박 편지를 받는다. 그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다.​순전히 우연으로 그녀는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와 좋아하지 않는 여자, 그래, 솔직히 말하자면 쓰라린 질투의 대상인 여자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그 여자를 파멸시킬 수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하는 것이 정당한 일일까?(p.64-65)​'칼날'은 심리적 긴장이 극에 달한다. 클레어 헐리웰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제럴드 리와 결혼할 줄 알았지만, 그는 비비안과 결혼했다. 짝사랑과 질투의 마음을 숨기고 절친한 이웃으로 지내는데, 그녀는 비비안의 부정을 알게 된다. 둘은 칼날이라고 불리는 오솔길에서 만나는데...​"좋은 생각이 났어. 우리 살인 사건을 만들어보자고. 내 말은 가짜로 만들잔 말야. 그런 다음 그를 끌어들이는 거야. 그래, 해보자고. 무척 재미있을 거야."(p.95)​'크리스마스 모험'은 에르퀼 푸아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크리스마스에 에밀리 아줌마(노처녀 엔디코트)의 집에 초대된 젊은이들은, 달걀형 얼굴에 곧추선 콧수염을 지닌 자그마한 벨기에 노인을 위해 가짜 살인 사건을 모의한다. 그런데 진짜로 시체가 발견되고, 대탐정은 비밀을 풀어낸다.​그러던 어느 날 그는 대영박물관 안으로 들어갔다. 아시아의 골동품에 관심을 갖고 있던 그는 우연히 그 외로운 신상을 보게 되었다. 그 신상의 매력은 첫눈에 그를 사로잡았다. 거기에는 자신과 비슷한 그 무엇이 있었다. 거기에는 낯선 땅에서 길을 잃은 누군가가 있었다. 어둑한 구석의 높다란 석대 위에 앉아 있는 그 작은 잿빛 석상을 보기 위해 대영박물관에 들르는 것이 그의 습관이 되었다.(p.118-119)​'외로운 신'은 동화적이고 낭만적이다. 프랭크 올리버는 대영박물관에서 보잘것없는 작은 신상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자기만이 아니라 어느 젊은 여자도 그 신상을 보러 오는 것을 알게 된다. 신상이 이어준 기묘한 인연은 우정으로 발전하고, 올리버는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한다.​나침반의 네 점은S와 W, N과 E.동풍은 사람과 짐승에게 나쁘다.가라, 남쪽과 서쪽으로동쪽이 아니라 북쪽으로.(p.148)​'맨 섬의 황금'은 평범한 추리 소설이라기보다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강하다. 1929년 맨 섬의 관광 홍보를 위해, 실제로 섬의 어딘가에 4개의 보물을 숨겨 보물찾기 놀이를 했다고 한다. 그 위치를 알려주는 단서로 쓰인 작품이다. 따라서 등장하는 주언과 피넬라는 단서를 모아 보물을 찾는데 성공하지만, 그 과정은 생략되어 있다.​"아빠, 수수께끼를 낼 테니까 맞춰봐. '우유처럼 하얀 벽 속, 비단처럼 부드러운 커튼 속, 수정처럼 맑은 바다 속에 잠긴 금빛 사과 하나.' 그게 뭘까?""네 엄마지"..."그건 달걀이야. 근데 어째서 엄마라고 한 거야?"(p.201)​'벽 속에서'는 심리적 공포물이다. 무명 화가였던 앨런 에버러드는 사교계에서 유명했던 이소벨과 결혼하고 조금씩 이름을 알리게 된다. 하지만 사치스러운 아내는 남편을 향한 애정과 호의를 이용해 금품을 갈취하는데, 그는 결국 벗어날 수 없는 벽 속에 갇히게 된다.​"살인자는 자기 친구인 이 남자를 죽여서 궤짝 속에다 처넣고는 30분 후에 죽은 자의 아내와 바로 그 방에서 춤을 추었네. 생각 좀 해보라고! 만약 그 여자가 한순간이라도......"(p.214)​'바그다드 궤짝의 수수께끼'는 헤이스팅스 대령이 화자로, 에르퀼 푸아로가 해결사로 등장한다. 클레이턴은 리치 소령의 집에 있는 궤짝 안에서 아침에 시신으로 발견된다. 바로 전날 지인들이 모여 춤을 추고 저녁을 함께 보낸 장소라서 의문은 크다. 푸아로는 남다른 규칙과 방법으로, 인간 심리에 대한 식견으로 사건을 해결한다.​*에르퀼 푸아로가 처음 등장하는 작품은 [스타일즈 저택의 수수께끼](The Mysterious Affair at Styles)(1920)로, 이 작품은 크리스티가 토르케의 독약 제조소에서 일하던 언니의 제의를 받고 쓴 것이다. 그로부터 55년 후 크리스티 자신이 죽기 직전에 발표한 [커튼](1975)에서 푸아로는 죽음을 맞이한다. 그때 풀리지 않고 남은 한 가지 수수께끼가 바로 그의 나이였다.(p.238)​고양이가 크림을 좋아하듯 안락을 탐하는 디어드리는 살짝 몸을 밀었다. 맞은편 벽에는 성경 구절이 걸려 있었다. "천하를 얻는다 해도 자기 영혼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는 그 질문은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디어드리는 느긋한 마음으로 그 질문이 자신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여기며 몸을 돌려 수줍고 말없는 안내인을 따라갔다.(p.244)​'빛이 있는 동안'은 심리적 갈등이 최고조이다. 디어드리는 두 번째 결혼 생활 중이다. 전 남편은 전쟁터에서 전사했고, 지금은 안락하고 호화로운 삶을 살고 있다. 그녀는 담배 농장에서 우연히 살아 있는 전 남편을 만나고, 옛사랑의 기억과 현재의 안락함 사이에서 고민한다. 그녀는 현 남편을 사랑하지 않지만,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분명하다.​개인적인 감상은, 고전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 낭만적이기는 하지만, 문체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이것은 차차 적응해 나가야 하고. 유작 소설집이라는 특성상 실험적이고, 미완의 성격으로 갑작스러운 결말의 아쉬움이 있다. 각 단편마다 덧붙이는 설명은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다른 추리 소설하고의 차이점은 인간의 심리를 적극적으로 다루어 팽팽한 심리적 갈등과 긴장, 선택의 갈림길에서의 고뇌를 볼 수 있다. '칼날'과 '빛이 있는 동안'을 읽으면서 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 누가 그녀를 욕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89/cover150/8982737014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896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