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일본소설 서재 (일본소설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japanbooks</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알라딘 서재</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16 Aug 2026 06:59:08 +0900</lastBuildDate><image><title>일본소설</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0787412878755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japanbooks</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일본소설</description></image><item><author>일본소설</author><category>일본소설</category><title>TIGER - [TIGER]</title><link>https://blog.aladin.co.kr/japanbooks/17327553</link><pubDate>Wed, 10 Jun 2026 20: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japanbooks/173275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930547&TPaperId=173275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990/26/coveroff/k5029305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930547&TPaperId=173275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TIGER</a><br/>구시키 리우 지음, 곽범신 옮김 / 허밍북스 / 2024년 06월<br/></td></tr></table><br/>구시키 리우, 곽범신 역, [TIGER], 허밍북스, 2024.Kushiki Riu, [TORA WO OU], 2019.​유흥가에서 자란 십 대 소년이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리자 인질극을 벌이며 무죄를 주장하는 [소년 농성](블루홀6, 2025.)과 연쇄살인을 저지른 사이코패스의 심리를 과감하게 파고드는 [사형에 이르는 병](에이치, 2019.)을 인상 깊게 읽어서, 일부러 찾아 읽은 책이다. 구시키 리우의 소설은 사회파 미스터리로 항상 아동-청소년의 성장환경에 초점을 맞추는데, 여기에서도 범죄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보여준다.​['기타미노베군 여아 연쇄살인사건' 가메이도 사형수 도쿄 구치소에서 병사]법무성은 7일, 1987년부터 88년에 걸쳐 발생한 기타미노베군 여아 연쇄살인사건에서 살인, 성폭행 및 영리 목적 유괴 등의 죄로 사형이 확정된 가메이도 겐(65)의 사망을 발표했다.(p.8)​현경에서 정년퇴직한 호시노 세이지는 사형수가 감옥에서 병사했다는 기사를 접한다. 30년 전, 어린 소녀 2명을 연달아 납치한 뒤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의 범인이다. 당시 형사부 수사 1과 소속으로 특별 수사본부에 있었는데, 그는 주로 서류 업무를 담당했고... 베테랑 수사관의 활약(?)으로 두 명의 범인이 체포되었다. 재판에서 DNA형 일치와 자백으로 사형이 선고되었지만, 오랜 세월 그의 마음 한구석에는 어떤 의구심이 남아 있었다.​"물론 수사관은 모두 진범을 잡아들이는 데 온 힘을 쏟고 있어. 처음부터 누명을 씌우려는 녀석이 어디 있겠니. 하지만 - 하지만, 어쩌다 우연히 수사의 방향성이 틀어지고 마는 경우가 있지. 대개는 도중에 정신을 차리고 바로잡지만 천에 하나, 만에 하나의 확률로 끝까지 밀고 나가버리는 사건도 없지는 않아. 경찰은 조직이니까. 조직이라는 건 크면 클수록 방향을 틀기가 어렵지"(p.50)​진술 조서에서 살의와 계획성은 그대로이나, 세부적인 내용은 계속 바뀌어 뭔지 모를 위화감이 있었다. 경찰의 혹독한 취조를 견디지 못해 허위 자백을 한 것은 아닌지? 그 시절의 DNA 검사를 신뢰할 수 있는지? 가메이도 겐은 죽었고, 공범인 이요 준이치는 여전히 사형수로 복역 중이다. 공소시효는 만료되었지만, 세이지는 의혹을 해결하기 위해 뭐라도 해볼 생각으로 나선다.​"취조 단계에서 이미 가메이도 씨는 정상이 아니었던 듯합니다. 처음에는 수사관에게 욕지거리를 내뱉거나 바닥에 침을 뱉으며 반항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점차 얼굴에 경련이 일어나더니 느닷없이 기괴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죠. 법정에서도 제대로 된 질의응답이 거의 불가능했다 들었습니다."(p.80-81)​"무척 자존감이 낮은 사람입니다. 일단 성장환경이 좋지 않았어요. 일찍이 모친을 여의었고, 부친은 그 사람을 학교에도 제대로 보내지 않고 일을 돕게 하고선 '솜씨가 형편없다'라며 호되게 꾸짖었던 모양입니다. 그런 탓인지 도피 벽이 있어서 편한 쪽으로 흘러가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파트너인 가메이도 씨에게 상당히 의존했던 것 같더군요. 가메이도 씨가 먼저 자백했다는 말에 마음이 꺾여버린 것도 이해가 갑니다."(p.81)​범죄의 배경에는 늘 열악한 성장환경이 있다. 세이지는 변호사와 피해 유가족 등을 만나며 과거의 사건을 재조사해 나가는데, 잔혹한 범죄가 일어나기까지의 환경적인 요인을 집요하게 다룬다. 빈집털이 좀도둑이 여아 연쇄살인범으로 몰리기까지... 가메이도는 취조실과 법정에서 욕설을 내뱉으며 기괴한 행동을 보였고, 이요는 애정결핍으로 자존감이 낮고 의지박약하여 의존적인 성향이었다.​"가메이도 겐은 투렛 증후군이었던 것 같아요."..."투렛......? 그건 또 뭐냐.""투렛 증후군. 중추신경계에서 신경전달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일어나는 질환이에요."데쓰는 단숨에 대답했다."주된 증상은 틱, 경련, 자신의 의지에 반하는 근육의 움직임. 마찬가지로 자신의 의지에 반해 폭언이나 외설적인 말을 내뱉는 모욕증. 도파민 신경의 발달 부전으로 발생하는 지나치게 빠른 반응과 반사, 혼잣말이에요. 이 모든 증상들은 스트레스로 인해 악화되고, 뭔가에 집중하고 있으면 개선된다고 하죠. 또한 이 환자들에게서는 이따금 음악적 재능이 발견된다고 해요. 가메이도 겐은 틀림없이 투렛 증후군 환자였을 겁니다."(p.240)​가메이도의 이상 행동은 어쩌면 투렛 증후군 증상이었는지도 모른다. 과거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 틱은 어른이 되면 낫는 것이고 예절 교육의 문제로 여겨졌다. 이요는 정신적인 결함은 없었지만, 제대로 교육받지 못해 발달이 늦었고 어디에서도 적응하지 못했다. 사회 부적응자인 두 사람은 왜 함께 행동했을까? 만약 진범이 따로 있다면, 이들이 체포되고 나서 범행을 멈춘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자상한 아버지와는 거리가 먼 세대였으니까. 자식에게 어떻게 애정표현을 하면 좋은지, 그 방법을 몰랐어.(P.409)​과거의 사건을 하나씩 확인하고 되짚어가는 과정이 무척 흥미롭다. 이야기의 전개는 특유의 체계적인 논리성으로 몰입감을 주고,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며 끝까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관되게 가정환경과 성장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이것은 단순히 오락성을 넘어 사회적인 메시지로 깊은 여운을 남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소설의 구조가 [사형에 이르는 병]하고 매우 유사하여 다소 신선함이 떨어진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990/26/cover150/k5029305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9902671</link></image></item><item><author>일본소설</author><category>일본소설</category><title>사형에 이르는 병 - [사형에 이르는 병]</title><link>https://blog.aladin.co.kr/japanbooks/17325668</link><pubDate>Tue, 09 Jun 2026 19: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japanbooks/173256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636704&TPaperId=173256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679/2/coveroff/k9126367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636704&TPaperId=173256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형에 이르는 병</a><br/>구시키 리우 지음, 현정수 옮김 / 에이치 / 2019년 11월<br/></td></tr></table><br/>구시키 리우, 현정수 역, [사형에 이르는 병], 에이치, 2019.Kushiki Riu, [SHIKEI NI ITARU YAMAI], 2015.​거짓말쟁이는 타고나는 것인가? 아니면 만들어지는 것인가?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후자인 것 같다. 어려서부터 오냐오냐해서 항상 엉뚱한 짓을 벌이고, 그것이 발각되면 거짓을 말하고, 거짓을 감추려고 궤변을 늘어놓는다. 입벌구는 망신과 무시를 당하면서도 고치지 못하는데, 이미 내면 깊숙이 뿌리내린 악성 습관이 정신을 지배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이코패스의 살인 충동은 선천적인 것인가? 아니면 후천적인 것인가? 구시키 리우의 소설 [사형에 이르는 병]은 연쇄살인범의 심리를 파고드는데, [소년 농성](블루홀6, 2025.)에서와 마찬가지로 아동-청소년의 성장환경에 초점을 두고 있다.​하이무라 야마토의 이름을 검색하면, 컴퓨터 모니터는 순식간에 막대한 정보로 넘쳐 흐른다.엽기살인범, 연쇄살인귀, 질서형 살인범, 연기성 인격장애자, 귀축, 시리얼킬러, 정신이상자, 괴물 등등.하이무라가 24건의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 것은 5년 전 일이었다.그러나 경찰이 입건할 수 있었던 것은 그중 고작 9건뿐이었다. 그다음 해 1심이 개시되었고, 1심 판결이 나기까지 약 4년 반이 걸렸다.참극이 일어난 무대는 간사이 지방 북쪽 외곽의 논과 밭만이 펼쳐진 농촌이었다. 피해자는 대부분 10대 소년소녀로, 적게는 열여섯 살부터 많게는 스물세 살. 입건된 9건은 소년 4명에 소녀가 4명, 성인 여성이 1명이었다.(p.28)​가케이 마사야는 삼류 사립대 법학부에 다닌다. 어린 시절에는 나름 공부 잘하는 총망 받는 아이였지만, 지금은 어디에서도 잘 적응하지 못하는 그렇고 그런 대학생이다. 그는 연쇄살인으로 체포 구속된 하이무라 야마토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조금 친하게 지내던 제과점 주인, 하이무라는 대부분의 범행을 시인했지만, 마지막 아홉 번째 살인은 자신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소년과 소녀가 아닌 성인 여자의 죽음은 타깃과 수법이 다르고, 그동안의 패턴에서 벗어난다고 하면서 누명을 벗겨줄 것을 요청한다.​다시 한 번, 마사야는 생각했다.- 나는 어째서, 이곳에 온 것일까?무서운 것을 보고 싶어 하는 호기심인가, 시간 때우기인가. 물론 그것도 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저 눈이다.저 눈을, 나는 보고 싶었다.(p.39)​"당신은 저를 과신하고 있습니다. 설령, 당신의 아홉 번째 누명을 제가 벗겨낸다 한들,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사회에 발신할 수 있는 수단도 없고, 사법당국에 영향을 줄 권한도 없습니다. 당신이 여기에서 나갈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이어지는 말이 멋대로 흘러나왔다."......그래도 상관없다면, 하겠습니다."(p.67)​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살인을 저질렀는지 알 수 없는 사이코패스, 십 대 소년과 소녀를 납치한 후 처참하게 짓밟는 파렴치한, 진실이 밝혀져도 바뀌는 것은 없고 사형은 집행된다. 마사야는 어떤(?) 이유로 조사를 수락하고, 변호사가 보내준 공소장을 읽으며 관련자를 찾아가 만난다.​증언을 토대로 사이코패스의 기질을 정리하는데, 하이무라는... 경계성 지능장애인 어머니,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는 사생아, 양부의 학대, 애정결핍, 잘생긴 외모와 높은 지능을 가졌지만 교육받지 못하는 처참한 환경, 누구는 잔인하고 폭력적이었다고, 다른 누구는 행정과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해 일어난 비극이라고 한다. 야뇨증, 동물 학대, 방화... 약물 과다 복용으로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사망, 친모의 유골을 먹는 기행을 보였다. 그와 가까이 지낸 사람들은 범죄 사실에 놀라면서도 인간적으로 호의를 보이는데, 악인이지만 숨겨주고 싶다는 양가감정을 드러낸다.​- 그 사람은, 어쩐지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어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나요?그 물음이 귓속에서 메아리친다.정신과 의사들은 하이무라를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라고 평했다.매력적인 가면, 풍부한 표정과는 반대로 기복 없는 감정, 빈곤한 공감 능력, 높은 지성과 관찰력.(p.168)​"기질이나 소인의 유전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 기질의 발전 여하를 좌우하는 환경 쪽이 좀 더 중요하다."현재는 이런 견해가 주류인 듯하다.(p.170)​"모두 그래. 조금씩 그 사람과 닮아가. 영향을 받는 거야. 말버릇도, 몸짓도, 눈매까지도. 나도 그랬어. 그 무렵의 나는 정말로 '그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바랐지."..."그 사람처럼이 아니야. 그 사람 자체가 되어버리고 싶었어. 이해하겠어? 그 정도로 나는 하이무라 야마토란 존재에 푹 빠져 있었지. 완전히 심취해 있었어."(p.317)​같은 나이 대는 잘 어울리지 못하고, 어린아이를 상대로는 절대적이다. 상황을 이끌고 지배하는 능력, 심리적으로 모든 것을 통제하는 영향력, 신사의 가면 뒤에 숨은 살인마의 얼굴이 있다. 마사야는 하이무라에 관해서 알아갈수록 자기 자신을 보게 되고, 그 사람과 연관되었음을 깨닫는다. 그는 왜 사이코패스가 되었을까? 그리고 지금 나는? 하이무라와 같은 시선으로 사물을 보고, 같은 것을 느끼고, 감각을 공유하고 싶어 한다. 마지막 살인의 진범은 누구일까?​태생이 불행하다고 해서 모두 범죄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불운한 환경에서 신체적, 정신적, 성적으로 학대 당한 아이는 결국 스스로 폭력적이 되어 범죄자로 전락하고, 연쇄살인범이 되기도 한다. 유전적인 것은 그렇다 해도 환경적인 요소는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에 적극 공감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1679/2/cover150/k9126367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679026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