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이가 그린 그림을 모아서 그림책을 한권 만들어 보았습니다.

잠자리에 들기전에 꼭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조르는 두아이를 위해 엄마가 즉석에서 지어낸 이야기에 조금씩 살을 붙이고 다듬어서 동화를 만들고 그  이야기에 아이의 그림을 붙이고 하면서 그림책 한권을 만들기 위해 한달을  보냈네요.

집에서 만든 책이라 다른 그림책에 비해 너무 수수하지만,  우리 가족에겐 특별한 의미가 담긴 책이 되겠지요.

이날을 기억하기 위해  알라딘에 사진 한컷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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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7-10-02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함께 만든 그림책이라니, 정말 소중한 책으로 남을 듯 합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7-10-08 10:53   좋아요 0 | URL
아영엄마님/오랜만이시네요^^ 이 책 만들고 나니 작은애도 한권 만들어 내라는 통에 달래느라 꽤 힘들었답니다.
내년 정도에 다시 한권 만들수 있으려나...
 
천재를 만드는 유태인의 가정교육법
류태영 지음 / 국민일보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꽤 오래전에 출간된 책인데, 난 이제서야 만났다.  사무실 동료가 읽어보라고 며칠전 건네주기에 한번 훑어봐야지 하는 맘으로 첫장을 넘겼는데, 이 책 속속들이 와 닿는 부분이 많다.

묵은 책이라 그냥 펩퍼만 남기고 넘어 갈까라고 생각하다가 조금 아쉬운감이 있어 이렇게 리뷰를 꺼적여 본다.

<유태인 가정에서 배우는 영재 교육 노하우>라는 부재(?)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살아있는 교육이 천재를 만든다"라고  표지에서 한번 더 강조를 하고있다.

아마도 우리나라 엄마들이 영재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을때 쯤에 나온 책이라고 보여지는 이 문구를 보며 조금은 씁씁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정작 이 책의 뚜껑을 열어 보면 영재보다는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있는 유태인의 교육들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

자녀 교육서를 읽을때 마다 느끼는 내용이지만, 중요한건 아이를 영재로 만드는 것보다는 이 세상에서 살아갈수 있는 힘 즉 지혜를 길러주고 인성을 바로 잡아 주는것이 첫번째라는 것을 알면서도 막상 현실 상황에서는 너무나 동떨어진 이야기로 추락하고 만다.

요즘의 교육 현실을 원망하기 이전에 가정에서부터 바로 세워야 할 자녀교육을 나 부터라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가 실천할때라고 ...-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오늘 부터 또한번 마음을 다잡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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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0 2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7-09-21 12:36   좋아요 0 | URL
속삭이신님~ 이게 얼마만이예요. 안그래도 제가 요즘 넘 외로움 타고 있었답니다. 요즘은 알라딘에서 조금 외롭게 지내고 있다지요 다 내 탓이지만...
이제 여유를 찾으셨다니 님 말씀대로 명절 지나면 가끔 뵐수 있겠죠. 좀 덜 외롭게 지낼수 겠네요. 기대할께요 ^^

하늘바람 2007-09-21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걱정이 커요. 아이 교육을 앞으로 어떻게 시켜야할지. 지금부터 틀을 잡고 해야할텐데 말이에요 제게도 도움이 될 책같습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7-09-21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뱃속에 있던 복이가 벌써 돌이라지요. 축하드려요^^
 

가을이 맞나보다.

요즘 꽤 춥다.   천식이라  추위에 더 민감한 걸까...

따뜻한 국물이라도 마시고픈 아침이다.

창밖으로 내리는 빗소리가 정겹지만은 않다. 

꽤 을씨년 스런 날씨...

며칠째 잡고 있는 <~닭고기 수프> 한그릇으로 마음을 달래고 있다.

그나마 위안이 되고 따뜻한 담요를 무릎위에 덮고 있는 기분이다.

세상에서 가장 진한 닭고기 스프~  향도 그윽하고 진해서 오슬 오슬 추웠던

마음과 몸에 진정한 온기를 불어넣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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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9-04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는 비가와요.
괜히 가라앉을려고 하네요. ㅠ.ㅠ
아~. 갑자기 따뜻한 스프가 먹고 싶네요. 홍이 오면 약간 느끼하겠지만 크림스프라도 함께 먹어볼까나...

똘이맘, 또또맘 2007-09-05 14:08   좋아요 0 | URL
홍수맘님/ 너무 오랜만이죠 ^^ 요즘 햇볕구경하기가 힘들군요.
잘지내시죠~

치유 2007-09-04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뜨거운 스푼 한접시 먹고 싶은 날입니다..잘 지내시지요??

똘이맘, 또또맘 2007-09-05 14:11   좋아요 0 | URL
배꽃님도 잘지내시죠^^ 요즘 제가 서제에 너무 뜸해서 죄송하네요.
제 서재에 달린 댓글도 하루 늦게 발견할 만큼 너무 불성실합니다ㅡ.ㅡ
 
바리데기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7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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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공주'의 설화는 동화로 읽었적이 있었다.  동화를 읽을땐 그저 바기공주가 고난을 이기고 병든 아버지를 위해 생명수를 구해온다는 얘기가  해피엔딩으로 결말이 나기에 그렇게 고단한 삶으로 느껴지지 않았는데, 황석영선생님의 바리데기에  나온 여주인공 바리의 삶은 왜그리 고단하고 힘든지...

부모의 품속에서 아직도 어리광을 부려도 될만한 나이에 바리는 부모와 할머니, 자매들을 모두 잃고 홀로남는다.

눈앞에서 끌려가는 부모와 형제들을 보며 눈물도 흘릴수 없었던 바리의 모습이 더욱 안타깝다. 할머니의 죽음을 곁에두고 땅을 파내고 할머니를 제손으로 묻을수 밖에 없었던 어린 소녀가 이제부터는 좀 행복해 질까 싶으면 또다른 고난이 찾아온다.

북한에서 강을 건너 중국으로 들어가고 또다시 영국으로~  참기힘든 굶주림과 끝없는 도망자의 삶은 어린소녀가 견뎌내기엔 너무나 가혹하고 힘든상황이었지만, 바리는 오히려 그 모든 일들을 담담히 받아들인다.

받아들일뿐 아니라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고 살아가려는 그의 불타는 의지는 주위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남다른 능력을 타고난 덕분에 바리는 견딜수 없었던 어려움 속에서도 견뎌냈는지 모르겠다.

남다른 통찰력과 타고난 능력(?)... 생명수를 찾으려는 꿈속에서의 바리의 여정과 아기를 잃고 남편을 떠나보낸 시간동안의 현실속 바리의 여정 모두를 이겨내게 해준 신의  선물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고단했던 삶의 여정을 끝맺고 이제는 쭈욱 행복했으면 좋겠다.  

생명수와 견줄만한 평안을 얻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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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까~ 말까 ~  그냥, 해리포터7권 나올때 까지 참을까~

한참을 망설이다 고른 판타지...

일단 1권만 살짝 구입해서 보았더니 그 다음 내용이 쬐금 아주 쬐금 궁금해져서 2,3권을

구입했습니다.

판타지소설이 다 그런걸까요.  일단 책의 내용을 대충 파악하니 꼭 끝을 봐야 속이 후련해 질것

같네요.  오늘 마지막 권까지(4,5,6권) 주문해 놓았습니다.

처음에 이 책을 받았을때, 표지를 아무리 훑어봐도 작가 이름이 없어 참 이상했더랬는데...

이젠 그 궁금증도 풀었답니다.

울 똘이가 중학생쯤 되면 너무 좋아할 책입니다.    ... ㅋㅋㅋ 너무 앞서간다, 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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