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푼첼 네버랜드 세계 옛이야기 3
김서정 지음, 곽선영 그림 / 시공주니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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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첼이라는 상추는 임신한 여인을 유혹하더니, 성인이된 라푼첼은 왕자를 유혹했다.   이책을 읽고 나서 라푼첼이 상추의 종류라는것을 처음 알았다.

상추맛이 얼마나 좋았으면 라푼첼의 엄마는 병이 날정도로 그 상추가 먹고 싶었을까?  그림으로 보기엔 배추와 상추 중간정도 모양이던데....

먹고 싶은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마녀의 집 마당에서 훔쳐먹은 상추때문에 어렵게 가진 아기를 마녀에게 빼앗기게된다,  조금 철이 없는 엄만가.... 하기야 임신하면 먹고 싶은걸 참기가 힘들긴 하지.쯧

라푼첼은 마녀의 집에서 아름답게 성장을 하지만, 탑에 갖히게 되고 , 그 탑 꼭대기에서도 라푼첼의 아름다운 노래는 왕자님을 유혹한다, 아니 왕자님이 그 노랫소리에 반해 버렸다.

왕자와 라푼첼의 사랑에 너무나 커다란 고통이 뒤 따랐지만, 그 고통과 인내 덕분에 두사람의 사랑이 더욱 아름답고 단단해 보이는것 같다,

역시 어린이 동화는 이렇게 해피엔딩을 끝나야 읽을맛이 나는것 같다,  5살 또또는 '언제 까지나 행복하게 살았대요'라는 대목의 예쁜 가족그림을 진지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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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딧세이 로맨틱 레드 2종 세트 - 남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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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편이 부쩍 로션에 신경을 많이쓴다.  사주면 사주는 데로 " 뭐, 괞잖네~"라고 넘어가더니만... 요즘은 꼭 토를단다, "이건 좀 아닌데.... 이건 향이 너무 밋밋해..."

남자 화장품이 뭐 그렇지라고 응수 했건만 사주고도 뒷맛이  씁쓸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새로 나온 화장품에 밀려 오딧세이는 몇년동안 순위권밖이였는데, 며칠전부터 로션 사다놓으라고 성화를 부리는 남편을 위해 예전 기억을 떠 올리며 오딧세이를 주문하게 되었다.

뜻밖에도 남편의 얼굴이 활짝폈다. "오호 , 향 좋고...감촉 죽이고..."   - 저 인간이 증말 -.-;;  

째려보면서도 일단 마음이 든다니 안심이다.

앞으로 이것 저것 신경쓸거 없이 쭈욱 이 제품으로 밀고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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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딧세이 로맨틱 레드 2종 세트 - 남성용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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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까칠한 남편!! 오딧세이는 썩 마음에 드는 모양이네요. 앞으로 쭈욱 밀고 나갈랍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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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 한자 A단계 1집 - 유아 6세~초등 1학년 기탄한자 시리즈 1
기탄교육연구소 엮음 / 기탄교육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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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가 탄탄해지는 기탄한자. 7살 똘이가 재미를 붙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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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관계
피에르 쇼데르로스 드 라클로 지음, 박인철 옮김 / 문학사상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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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나를 열렬히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때- 악행인줄 알면서도- 그것을 완고히 뿌리칠 용기 있는 사람은 없는것일까?  

이책을 읽으면 그렇다.

그러한 용기를 지녔다고 믿는 사람마저도 계속적인 유혹과 유연한 언변에 놀아나고 인생이 한순간 나락으로 치닫고 만다,

참으로 위험한 책이다,

이성을 조금씩 잠식해 버리는 책이라고나 할까?   

이책이 세상에 나오자마자 거센 비난을 받은 이유를 읽는 내내 찾아볼수 있었다.

이책을 읽다보면 진정한 사랑은 한낱 착각에 불과하고 사랑은 그저 게임이며 그 전쟁같은 놀이에서 누가 우위를 차지하고 누가 먼저 승보를 울리느냐가 문제인것같다,

악녀로서 최악의 종말을 맞이하는 메르테유후작 부인이나 발몽의 유혹에 넘어가 끝내는 죽음을 맞이한 투르벨 법원장 부인이나 유혹하고 유혹당하는 자의 차이점을 배제한다면 그 비참한 최후는 모두 사랑과 질투로 인한 과오 때문이니 그것 만으로 선과 악으로 두 여인을 구분 짓기에는 불쌍한 점이 많다,  - 하지만, 메르테유부인을 결코 편들고 싶지는 않다,

다만, 이 책에서 선과 악으로 규명 짓고 있는 투르벨법원장 부인과 메르테유후작 부인이 같은 여자로써  비슷한 무게로 측은한 생각이 드는걸 어찌하랴...

사랑을 너무 알아도 사랑을 너무 몰라도 , 너무 능통해도 너무 미숙해도, 모자라도 넘쳐도 , 안되는 것이 사람과의(특히 이성과의) 관계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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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8-01-17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를 지키는 범위가 어디까지 인줄은 모르겠지만 결코 쉬워보이진 않아요.
오랫만에 나타나신 것 같습니다. 마이 보고 싶었거든요. 자주 뵙으면 합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8-01-29 14:07   좋아요 0 | URL
전호인님/ 답글이 너무 늦었지요^^ 예~ 너무 오랜만이죠~
제가 요즘 준비하는 공부(?)가 좀 있어서 다른분들께 민폐 끼치게 될까봐 아예 서재 활동은 저 혼자만 사부작 사부작 하고 있답니다 . 양해 바랍니다.
저도 오랜만에뵈니 너무 반가웠답니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