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삼순님의 엽서를 받았습니다.
받은 엽서를 다른 님들처럼 짝 펴놓고 디카찍어 올리고 싶은 맘 굴뚝같지만, 아직 방법을 못 찾은지라 삼순님의 펩파에서 펌 해 왔습니다.
제가 받은 것은 두번째줄에 있는 '개구장이 엽서'
착한 삼순님!
엽서 나눠주겠다는 펩파 올리자 마자 내가 1빠로 발견하고는 막 졸랐더니 거절도 못하고 이렇게 보내주셨다. 착혀~ 암턴 복 받을껴~
아마 이 엽서 보면 우리아이들이 달라고 야단일텐데... 이걸 보여줘 말어?
엽서를 보니 얼굴만큼이나 글씨도 참 곱다 ^^
올해는 좋은분 만나 연애도 한번 해 보시길... 이렇게 예쁜 삼순님을 알라보는 이가 그리 없더란 말인가?
콧대가 너무 높아서 그런거 아녀? 혹시 우리들 한테만 잘 하고 남자들 한텐 쌀쌀맞은 삼순님일까?
이리 저리 생각해 보지만 역시 눈삔 남자들이 많다는 결론밖엔 안 나온다.
그리고... 참, 주소라도 남길 것이지... 나도 편지 한통 띄우고 싶었는데.
요즘은 편지 쓰는게 참 힘들다. 메일이나 문자를 이용하니말이다. 삼순님이 보내주신 엽서를 핑계로 삼아
나도 편지 한번 써 볼라 했는데, 야속하다.... 삼순님은 어서 남겨라 주소와 이름을~ 안 그러면 쳐 들어간다...
이래뵈도 애 둘 빡세게 힘줘서 낳은 아줌마다... 음 하하하 (협박모드)
에구, 기껏 엽서 보내 주신분께 협박이나 하고... 너무 기분 좋아 자꾸 헷소리 질이다.
삼순님... 고마워유. 빨리 주소 남겨 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