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남푠을 운전기사로 해서 아이들과 무작정 떠난답니다.   계획을 여러가지 세워 보았지만, 불볕더위에 아이들 고생만 시킬까봐(사실은 어른들 고생할까봐)  다 무산되고 무작정 떠나기로 했답니다.

지금 생각으로 부산의 아쿠아리움에 가볼까? 라는 얘기도 오가고 있지만, 그것마저도 낼 사정 봐 가며...

혹시 누구 좋은 휴가 계획 있으시면... 살짝 귀뜸해 주세요.

바다를 무서워 하는 장현이 땜이(빠진적도 없는데 왜 그리 무서워 하는지 알수없음... 이것도 유전인가요?) 그쪽으론 안 될것 같은데, 어딜 가야 재미난 구경도 하고 아이들도 실컷 재미나게 뛰어다닐수 있을까요?

포도 농사를 지으시는 시댁어른들이 가까이 계시니 (조금 있으면 수확철) 여름휴가는 짧게 다녀올수 밖에...(이나마도 애들 핑계되며...) 혼내시는것도 아닌데 왜 이리 맘이 불편한지 모르겠어요...

1박2일로 짧게 다녀올려고 하는데...영 갈피를 못 잡겠네요.   5살 3살 꼬맹이들을 데리고 다닐려니... 3시간 이상은 무리일듯 하고.   혹시 누가 김천(경북김천... 구미와 가까운곳)에서 가까운곳에 좋은 휴양지나  시원하게 관람할수 있는곳이 있다면 추천 좀 부탁드릴께요.

무작정 떠나는 여행이 어찌 될지 지금은 알수 없지만, 좋은 성과 있으면 펩파 올리겠습니다.... 제가 혹시 입다물고 있으면, 묻지 말아 주시고요 ㅋㅋㅋ

아무래도 더운날  돈쓰고 고생만 하다 오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이틀동안 컴에 못들어 와서 좀이 쑤실것 같지만.... 울 가족 잘 다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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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2 14: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08-02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에 잘 다녀 올께요... 저도 혹시 멋진 사진 담게되면 님처럼 사진 펩파 올릴께요.

아영엄마 2006-08-02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위에 지치지 않게 쉬엄쉬엄, 발길 닿는대로 다녀오셔요.(때론 계획대로 움직이는게 더 힘들고 피곤하답니다. 가령 새벽 6시에 일어나 준비해서 출발, 5시까지 저녁 다 해먹고 6시 전에 집으로 출발...같은 계획은 정말 사람 지치게 하죠. ㅡㅜ;;전의 경험)

똘이맘, 또또맘 2006-08-02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저희도 쉬엄 쉬엄 다닐 생각이랍니다. 우리 또또, 아직은 긴 여행은 무리인듯 해서...푹 쉬어가며 잘 다녀올께요~

치유 2006-08-02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전출처 : 전호인 > 당신은 제게 어떤 친구가 되어 주시겠습니까?

 명인들이 말하는 친구에는 4가지 분류가 있다고 하네요...

     첫째...꽃과 같은 친구
     꽃이 피어서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나면 돌아보는 이 하나 없듯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는 바로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둘째...저울과 같은 친구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그와 같이 나에게 이익이 있는가 없는가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가 바로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셋째...산과 같은 친구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 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줍니다.
     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가 바로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넷째...땅과 같은 친구
     땅은 뭇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도 조건없이 기쁜 마음으로 은혜를 베풀어 줍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지해 주는 친구가 바로 땅과 같은 친구입니다.

     당신은 이중에서 어떤친구가 되어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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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해리포터7 > 영화음악들

파란블로그 기냥아찌님의 블로그에서 퍼왔답니다.감사해요^^

 
 



        추억속의 영화음악



        Love Theme - 시네마 천국
        Life in mono - 위대한 유산
        Gabriels Oboe - 미션
        Piano Solo - Love Affair
        Adagio Concerto - Last Concert
        Moon River - 티파니에서 아침을
        Un Homme Et Une Femme - 남과 여
        Sunrise Sunset - 지붕위의 바이올린
        Lara's Theme - 닥터지바고
        Romance d'amour - 금지된 장난
        Snow Frolic - 러브스토리
        Ludlows - 가을의 전설
        The Last Waltz - 올드보이
        A Lovers Concerto - 접속
        Cavatina - 디어헌터
        She - 노팅힐
        Goodbye - 약속
        Creep - 씨클로
        Shape of my Heart - 레옹
        Lascia ch'io pianga - 파리넬리
        Deborah's Theme -Once Upon A Time In America
        My Heart Will Go On - 타이타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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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타워의 서평단으로 뽑힐때 까진 좋았는데, 역시 책을 읽는 내내 부담이 된다.

 책은 너무나 재미있는데, 한편으론 머릿속에 ' 서평을 어떻게 써면 좋을까?' 내심 걱정이 앞서 그 내용의 진정한 의미을 깨달지 못한것 같기도 하다.

무슨 숙제하는 아이마냥 - 어릴때 부터 잘하던 못하던 일단 해놓고 보자 형이었다.- 미뤄둔 숙제를 하듯 읽기를 끝내자 마자 서평을 써내려 갔다.

다 써놓고 보니 앞뒤가 연결이 안 되고 중간은 휑하니 내용이 빠져있다. 그래도   일단 올려놓고 본다. - 이런 무책임형이 어디 있을꼬.... 머리에 쥐난다.  왜 가슴속에 가득찬 의미심장한 말들을 머리로 추스려 써내려 가지 못하는 것일까?    어려운 책 속에서도 진리를 찾아 촌철살인과 같은 글 남기는 알라딘 님들 많건만...

이것이 나의 한계란 말인가?  이제 힘이 없어 더이상 서평을 고치지 못하겠다. 제풀이 꺽여버린것.ㅋㅋㅋ

열심히 손들드니만. 이제 자제를 해야겠다. 내돈 내고 그냥 편안하게 볼란다. 이게 뭔꼴인지. 흑흑흑  오늘 웃다가 울다가 별짓 다하며 블루타워 암턴 재미있었다라는 단순한 말로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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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7-27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말 하고도 또 손든다. 이놈의 팔...완전 자동이 됐다 이제. ㅋㅋㅋ

아영엄마 2006-07-27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도서는 아무래도 내돈 주고 산 책만큼 마음 편하게, 여유있게 못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책욕심은 어쩔 수 없어서 저도 늘 손을 들게 되네요.(근데 잘 안 뽑아줘요..ㅜㅜ)

전호인 2006-07-27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그래도 잘 쓰셨던 데여 뭘!!!!! 저도 블루타워 서평단인데 짐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또또유스또 2006-07-27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자동 손 여기 또 있어요..
서평 써 놓고 부끄러워 얼굴 빨개져선 다신 손들지 말아야지 하는데
다음 서평단에 신청합니다 하고 앉아있다는...

똘이맘, 또또맘 2006-07-28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맞습니다. 무지 부담돼요. 근데 편하지 않다는거 알면서도 자꾸 손드는 이유는 뭘~까~요~?
전호인님/ 역시 경려해 주실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님들의 긍정적 표현을 이용한다니깐요.
또또님/ 이놈의 손을 뿌러뜨릴수도 없으니 큭~ 계속 손들어야 겠죠 ㅎㅎㅎ
 

4주중 근무가 있는 토요일( 종일근무)  하루를 제외하곤 3주토요일, 일요일은 아이들과 꼼짝없이 집에서 보낸다. 의지박약이라 자가운전으로는 시외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 남푠이 없으면 주말은 그냥 애들과 방콕해야만 한다.   대부분 애들 아빠가 시간 조정해서리 주말이면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오곤 했었는데, 이번 주말엔  방콩 할 수 밖에 없었다.

나보다 더 지겨운건 애들이겠지만, 나도 고물 고물 한것들 뒤치닥거리  하고 다니다 보면 오히려 출근할때보다 몸이 더 뻐근하다.- 이러니 집에서 애 키우는  맘들 얼마나 존경스러운지...제일 훌륭한일 하시는거다.

이번주는 어떻게 견뎌 볼까 고심하다가 평소 잘 안보여 줘서 항상 굶주려 있는 비디오 하나를 빌렸다 . 제목은 '신데렐라'... 아들녀석 금요일 부터 일요일 까지 무려 20번 정도는 봤을꺼다. 에구 지겨워...

이리저리 뒹굴다 보니  일요일 오전까지는 그냥 그냥  넘어 갔는데... 막상 오후가 되니 아들녀석 심통을 부리기 시작한다. ' 엄마미워' 부터 시작해서 짜증내기 버전 1,2,3(울기, 목소리크게 내기, 동생 괴롭히기)

이거 안 돼겠다 싶어 얼른 화끈한 제안을 하나했다. 금욜날 전호인님의 서재에서 본(?) 것도 있던터라 아들녀석 에게 "똘이, 저녁 먹고 설겆이 해볼래"  ... 녀석 얼굴이 금새 피더니 " 응, 나 잘할수 있어. 빨리 밥줘.."

똘이녀석 재촉하는 바람에 저녁을 6시도 되기전 먹어치우고 하나씩 설겆이 통으로 퐁당... 역시 똘이가 하나씩 치우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애들 아빠..." 와 똘이 덕분에 엄마가 편하겠네..." 뭘 모르는 소리. 싱크대에 의자놓고(그 위에 올라선 아들) 수세미에 퐁퐁 묻혀 거품내는것 부터 시작해서 그릇 수세미로 싹싹 문지르기, 헹구기,... 행주빨아 뒷마루리 하기까지... 뒤에서 코치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설겆이 3번은 하고도 남을 시간이 지나가 버렸다.

설겆이 끝난뒤 싱크대 바닥엔 물이 흥건하게 떨어져있지만, 그래도 처음 해보는 설겆이라 얼마나 정성들여 하던지... 그릇이 반짝 반짝 윤이 난다.

내친김에  똘이 녀석 걸레들고 바닥까지 닦으라고 시켰더니 물만 씨익 닦고는 "엄마, 방은 다음에 닦을께." 하며 걸레를 내놓더니 쇼파에 가서 휙 쓰러진다.   ㅋㅋㅋ 역시 걸레질 까진 무리였나? - 지난친 욕심

그래도 자기 스스로 흐뭇한지...  두볼이 빨갛게 상기되어 누워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그리고 이제 욕심이 생긴다. ' 어. 이거 시켜볼만 한데...지금부터 연습시키면, 내년이면 혼자서도 하겠는걸.'  ㅎㅎㅎ 그러면서 또또(3살)도 슬쩍 눈여겨 보았다.  ' 울 딸래미는  언제부터 시켜보나'   큭 절로 웃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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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7-24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실천하셨군여. 아유 그런데 설겆이는 넘 빨라여. 그리구 어린아이라서 세제가 좀 독하니까 습진의 우려도 있구. (고무장갑을 끼고 할 수 있을 때 까진 무리입니다)
음 아이가 어리니까 제 서재댓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자기 장난감, 책본것 등을 스스로 정리정돈하는 것부터 함 해보세여. 장난감제자리놓기 등을 했을 경우에는 칭찬하기 왕창 하는 것 절 대 잊지 마시고여. 항상 행동에는 지나칠 정도의 칭찬이 가미되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칭찬으로 아이키우기도 병행할 수 있고, 정리정돈 또한 스스로 할 수 있게 됩니다. 아주 짜연스럽게........
우리는 대부분 아이가 아무소리없이 잘 놀때는 방치하다가 잘못했을 때만 지적하는 못된 버릇이 있습니다. 인정하시져?
아이가 소리없이 잘 놀때를 관심가지고 있다가 칭찬해보십시오. 정말 잘 놀 것입니다. 잘못할 때는 다른 것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시고여. 꾸지람은 자제.
잘하는 것은 방치하고 잘못하는 것을 지적하는 반응을 "뒤통수치기반응"이라 합니다. 대부분은 여기에 능합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칭찬하는 것에 능숙하도록 해봅시다. 또 주제넘게 주절거렸네여. 죄송합니데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읽으셨죠. 이책을 보면 많은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가끔 뒤통수치기가 무의식적으로 나올 때마다 읽고 또 읽곤 합니다.

해리포터7 2006-07-24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똘이맘님 애들이 첨엔 참 기뻐해요.지도 엄마가 하는걸 할 수 있구나 하구 근데 자꾸 시키다 보면 요령을 피우며 뭔가 댓가를 원하더이다..울아들만 그런강???ㅋㅋㅋ

치유 2006-07-24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언제인가는 엄마 편안하게 소파에 앉아서 신문 보시는 모습이..~~~~!
정말 신나는가 봐요..ㅋㅋ그거 할말 한 일인가 봐요..부억 바닥에 흥건한 물을 처리 못해 넘어지면 큰일이지만..엄마가 지켜 보는 가운데 있으니..전 언제인가 ..아이들이 어렸을적에 자기네들 둘이서 설겆이하고 부엌바닥에 물이 넘쳐 나는걸 보고 얼마나 놀랐던지..그다음 부터 절대로 엄마 없을때 그거 하지 마라고 신신당부 했었잖아요..미끄러져서 머리 다칠까봐서..ㅋㅋ그ㅡ덕분에 아이들 아직도 부엌에 오는것 벌벌 깁니다..특히 여자아이가..ㅠㅠ그때 더 잘하라고 했어야 했는데 후회 ^^&

똘이맘, 또또맘 2006-07-24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옙 알겠습니다. 무리 하지 않고 ... 칭찬과 더불어 자기 할일 부터 찬찬히 시킬께요. 너무나 값진 충고 감샤 감샤 합니다.
포터님/ 맞아요. 책 치우기, 장난감 정리 정돈...이런건 첨엔 잘하더니만 요즘은 아놰더군요.ㅋㅋㅋ
배꽃님/ 옆에 꼭 붙어서 하는게 더 신경쓰이지만, 할수 있나요. 아직은 무리니... 우리 애들도 조금 있으면 요령 피우겠죠. 일단 전호인님 말씀대로 작은것 부터 시켜 봐야 할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