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이가 그린 그림을 모아서 그림책을 한권 만들어 보았습니다.

잠자리에 들기전에 꼭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조르는 두아이를 위해 엄마가 즉석에서 지어낸 이야기에 조금씩 살을 붙이고 다듬어서 동화를 만들고 그  이야기에 아이의 그림을 붙이고 하면서 그림책 한권을 만들기 위해 한달을  보냈네요.

집에서 만든 책이라 다른 그림책에 비해 너무 수수하지만,  우리 가족에겐 특별한 의미가 담긴 책이 되겠지요.

이날을 기억하기 위해  알라딘에 사진 한컷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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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7-10-02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함께 만든 그림책이라니, 정말 소중한 책으로 남을 듯 합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7-10-08 10:53   좋아요 0 | URL
아영엄마님/오랜만이시네요^^ 이 책 만들고 나니 작은애도 한권 만들어 내라는 통에 달래느라 꽤 힘들었답니다.
내년 정도에 다시 한권 만들수 있으려나...
 
 전출처 : 알라딘뷰티팀 > [닥터팜 비비크림] 총 40분 당첨자발표

안녕하세요. 알라딘 화장품팀입니다.

[닥터팜 토탈솔루션 비비크림]체험단에 응모해주신 모든 고객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당첨되신 고객님들께서는 6월 12일까지 다음 항목을..
본 당첨자 발표란 하단에 "서재 주인에게만 보이기" 로 설정하여 코멘트 남겨주세요~
6월 15일
이내 제품 받아보실 수 있도록 발송해드리겠습니다.

댓글에 적어주실 항목 : 알라딘 이메일 계정 / 수취인 이름 / 주소 / 연락처


당첨되신 고객님들 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주의해 주실 점!!

1. 체험단 상품 수령하신 후에는 꼭 사용해보시고 6월 30일까지 마이리뷰를 올려주세요!
추후 이벤트 당첨자 선정시 제외되실 수 있습니다~

2. 꼭 정해진 날짜를 지켜주세요~

기간이 지나면 체험단 상품을 보내드리지 않습니다.

닥터팜 비비크림(라이트 베이지) 100g 닥터팜 비비크림(미디엄 베이지) 100g
내사랑싯포짱 가을
도로시 냥 격격격자
똘이맘, 또또맘 난알아요ㅋ
아로마 우하이오
아르카디아 울보
앵다록 행복희망꿈
츠쿠시 현경
칼리스토 현경이
토탐정 baby-999
iprayforu logos678
 
닥터팜 비비크림(라이트 베이지) 50g 닥터팜 비비크림(미디엄 베이지) 50g
공쥬 attractive2625
나비잠 alive111
당근 sunmeen9698
루이 YouMiRi
바구니 abcmom528
심경보 8789sun
초인 알마
ailis17 띵동~~
cuttyimage 로바
kungkung5 뽀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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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타지만 좋아하는 나...

   알라딘에만 들어오면 자꾸만 판타지만 찾고있는나...

   그 유혹을 뿌리치고 지금 읽고 있는 책은 백범 김구선생님의 자서전인 '백범일지'

 

김구선생님의 본명이 원래는 김창암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연예인처럼 인기를 얻기위해 본명을 숨긴게 아니고 국모를 죽인자로 의심되는 왜놈을 죽인후 감옥에서 옥살이를 하다가 탈옥을 하고... 독립운동의 뜻을 품고 일본순사들에게 신분을 감추기 위해 이름을 바꾸셨다.

한평생 나라의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하신 선생님의 빛나는 업적을 따라가다 보면 왠지 숙연해질수 밖에 없다. 이제 남은 분량이 몇쪽 밖에 되지 않지만, 리뷰는 감히 엄두가 안나 간단히 펩파만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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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7-06-02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큰 유혹을 이겨내셨군요. 저도 자꾸 소설류만 사고 싶어져서 한동안 책 주문을 안하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집에 있는 묵직한 책들도 읽어야지 싶어서요.. ^^

똘이맘, 또또맘 2007-06-02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제겐 큰 유혹이었답니다. 판타지류는 아무리 권수가 많아도 행복하기만 한데, 어떤 책은 하루에 한장씩 넘기기가 힘들더라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독서 부진아(?)가 틀림없다니깐요 ^^;;
 

5월 31일은 '바다의 날'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한 날

그리고 이 날은 내 양력 생일이기도 하다.   윤달이라 생일을 아예 양력으로 정한 나는 보통 음력으로 날짜를 따져 생일 날짜가 자주 변경되는 번거러움이 없다.

자 이 쯤해서 내가 받은 생일 선물을 한번 보자면 - 지난주에 미리 남편으로 부터 받은 옷 한벌과 캔버스화 한켤레.... 그리고 남편으로 부터 받은 현금 50만원(나도 직장을 다니곤 있지만, 아이들 보육비 대느라 늘 용돈이 부족하다. 맘이 풍요로워 진다 ^^ )  또 남편이 한턱쏜 모갈비집에서의 점심 식사(사무실 식구들 모두 불러 돼지갈비 구워먹었음) 

그러고 보니 사무실 동료들 한테 받은 속옷이랑, 케잌, 화장품을 제외하면 나머진 모두 남편이 제공한 물질적 정신적 선물들..... 역시 남푠이 최고다!!  - 요럴때만 ㅡ.ㅡ  

바다의 날에 바다만큼 풍성한 생일선물을 마련해준 남푠에게  "똘이아빠~ 고마워요" 하고 문자 하나 날리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낼이 남푠 생일이다.   

내가 남편에게 해 줄수 있는 생일 선물은 고작해야 미역국 한그릇이겠지만,  역시 바다같은 마음으로 좋아해 주겠지~  - 나만의 착각인가??

경제력이 나만큼 딸리지 않으니 돈으로 줄수도 없고 과로한 남푠을 위해 보약이라도 지어야 될라나... 이것참, 받을땐 좋았는데,  줄 생각을 하니 깝깝하다. 

어떻게 미역국 한그릇으로 안 되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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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5-31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똘이맘또또맘님 생일 축하드려요^^

홍수맘 2007-05-31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생일 축하드려요. ^ ^.
그나저나 남편분 생일이랑 너무 가까워 좀 아쉽다. 그쵸? ---- 그냥, 잊어버릴만 할 때 생일이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는 ㅋㅋㅋ

무스탕 2007-05-31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합니다~ ^^
저도 윤달에 나서 음력생일 없어요. 같은 조건을 가지신분 뵈니 반갑네요. ㅎㅎㅎ

똘이맘, 또또맘 2007-05-31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감사합니다^^ 펩파 입력이 잘 안돼 그냥 지워 버렸더니 우째 입력이 됐었나봐요.... 만두님 축하도 받고... 정말 해피한 생일이네요 ^^
홍수맘님/ 이벤트 진행은 잘 되시는거죠~ 저도 한번 도전 해 볼려다가 너무 속 보여 그냥 맘속으로 응원만 하고 있어요. 홍수맘님의 생선 너무 인기가 많은것 같아요. 저흰 맞벌이라 집에서 음식 해 먹을 날이 별로 없긴 한데, 혹시 잔치라도 하면 꼭 잊지 않고 주문할께요 ^^

똘이맘, 또또맘 2007-05-31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너무 반갑습니다. 안그래도 다들 왜 양력 생일이야 하며 의아해 하는데... 동지가 생긴 기분이네요. 양력 생일이 얼마나 편한데... 그쵸 ^^

치유 2007-06-01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36500

똘이또또맘님..

지났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푸짐한 선물을 받으시고 행복하셨군요..

참 좋은 날 생일을 맞이하신것 축하드리구요..항상 행복하시길..^^&

미역국만이라도 님의 사랑으로 행복해 하시지 않을까요??


똘이맘, 또또맘 2007-06-01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그렇겠죠 ^^ 저도 그리 믿고 아침에 달랑 미역국만 끓였답니다. 후식으로 미숫가루 한대접하구요.., 새벽 6섯시에 출근이니 뭘 준비하겠어요. 핑계는...ㅜ.ㅜ
 

낳아주신 엄마, 아빠가 안 계신것도  아닌데... 저는 어릴때 부터 할머니 , 할아버지 품이 늘 좋아서 그분들만 쫓아 다녔더랬습니다.

할아버지는 어리광쟁이, 울보쟁이 저를 자전거 뒤에 태우고 논길따라 , 뚝길따라 해질녘까지 힘드신지도 모르고 다니셨고 다큰 손녀딸이 두고간 숟가락을 가지고 여고 문앞까지 쫓아오셔서 전해주고 가시곤 하셨지요.

시집간 손녀딸이 그리워서 주무시다 말고 새벽에 몰래 비어있는 방문을 열어보시곤 하셨다는 말은 할머니에게 여러번 전해 듣곤 했지만, 어느새 사랑표현이 쑥스러워진 나이가 되어버린 무뚝뚝한 손녀딸은 그저 찾아가 봉투 하나 내미는 것으로 큰 사랑에대한 작은 보답을 한것이라고 믿곤 했더랬죠.

1년전부터 자리보전 하고 누워 계실적에도 전 그저 무슨 날이 되어야만 찾아뵐 시간을 냈고 깡말라 버린 앙상한 할아버지손을 오랫동안 잡아주지도 못하고 내쳐 나오며 할아버지에 대한 연민과 사랑으로 뒤엉킨 무거운 마음들은 집 마당을 나오며 떨쳐버리곤 했던것 같습니다.

그런 무심한 손녀딸에게 늘 주시고픈게 많았던 할아버지는 해가 바뀌기전 늘 건사한 풍경의 달력들을 보물단지처럼 숨겨두셨다가 나에게 건네주셨고  할아버지에게 소중한 자잘한 물건들을 늘 건네주시려고 애쓰셨지만, 저는 그저 예의상으로 받는척할뿐 그 물건들의 소중함을 물질자체에 가치로만 판단했지요.

몇달전,    할아버지가 누워계신 방문을 두드리자 그 앙상한 손으로 손녀를 맞으시며 바쁘게 내 놓으시는 열쇠고리는 믿음, 소망, 사랑이 적혀진 십자가 모양의 동으로된 열쇠고리였습니다.

가지고 있는 열쇠고리를 빼내고 대신 끼워보니 쇠로된 열쇠와  동으로된 십자가가 부딪치며 나는 소리가 '땡그랑 땡그랑'  맑고 투명해서 기분이 좋았는데, 할아버진' 네 믿음대로 잘 될꺼다.' 하시며 입가에 주름이 깊게팬 웃음을 힘겹게 지으셨습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그렇게 할아버지는 힘겨운 숨을 몰아쉬면서도 점점 정신이  혼미해 지면서도 늦은밤 문밖에 나는 소리가 올리도 없는 손녀딸의 소리라며 밖을 살펴보라며  할머니를 재촉하시곤 했더랍니다.

추석명절날 할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병원에서 지켜볼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빨리 떠나실진 몰랐습니다.

저희 부부가 건네는 용돈을 침대곁에 두시며 나중에 또보자 하셨는데.... 그 모습이 살아생전의 마지막 모습이 되셨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그저 담담할 뿐입니다. 잔뜩 부풀어진 가슴안에 뭔가 꽉 막혀있는것 같지만, 눈물은 더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어떻게 단 며칠만에 풀어버릴수 있을까요... 저 사는 동안 그 사랑을 곱씹고 또 곱씹으며 목말라 하겠지요.

어릴적 유난히 앙탈진 둘째손녀딸을 업어주시고 달래주시던 그 손길을.... ....

이렇게 그분을 하늘나라로 보낸후에야 ... 할아버지가 주신 마지막 선물... 십자가 열쇠고리....' 당그랑 당그랑' 울리는 소리가 오늘따라 유난히 맑고 투명합니다.  울 할아버지의 정다운 인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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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10-10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절연휴동안 큰일을 다하셨군요. 어찌 위로해야 할 지, 갑자기 망극하신 일을 당하셔서 당황하시기도 하셨겠습니다. 우리때는 늘 할머니나 할아버지에 의지해서 생활하던 때가 아닌 가 합니다. 그 분들이 베푸시는 사랑에 반만 베풀어드려도 무척 고마워 하실 텐데 그렇게 해드리지 못한 것이 항상 마음에 걸리곤 했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똘이맘께서도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 할아버지에 대한 정이 각별하셨을 테니 쉽게 잊지는 못하시겠지만 그 분의 따뜻한 정만은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기운내십시오.

Mephistopheles 2006-10-10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할아버지께 받았던 사랑을 똘이맘님이 내리사랑으로 배풀시면 될꺼라고 생각해요.
돌아가신 할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좋은 곳에 가셔서 똘이맘님 지켜봐주실 꺼에요..^^

2006-10-10 22: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10-10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똘이맘님..너무 슬픈일을 당하셨군요..할아버지와의 추억이 정말 남다르셨네요..그토록 기다리던 손녀딸을 이제는 옆에서 지켜보실 수 있을껍니다..하늘에서나마요..님의 마음이 차분해지도록 푹 쉬셔요.님...할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치유 2006-10-10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리 똘이또또맘님..아주 큰 이별을 하셨었군요..
네 믿음대로 될거란 큰 진리의 말씀을 잊지 마시길..저도 새기고 또 새김니다..^^&
맘 잘 다스리시고 너무 깊은 슬픔에 빠지지 말았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2006-10-11 0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10-11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지기님들 ... 또 한달음에 달려와 주셨군요. 님들의 위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큰 힘이 된답니다. 사심없이 진심을 담아 저희 할아버지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제 마음을 살펴주시려는 여러분의 마음을 알기에... 한분 한분이 제 곁을 찾아 주신것 같은 착각마저 듭니다. 어느 지기님이 하신말씀 처럼 할아버지에게 받은 사랑을 이제는 제 아이들에게 전해 주어야 할 엄마의 역활이 있기에 그분의 빈자리는 추억속으로 모셔야 겠지요. 지기님들 모두의 마음이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2006-10-13 20: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0-14 00: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10-14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1/언제나 님의 발자국은 정겹답니다. 산 사람은 살아가기 마련인가봐요... 저도 어느새 사무실 식구들의 우스개소리에 웃고 떠들며 평상의 삶을 살아가고 있답니다. 님도 즐건 주말 보내세요.
속삭이신님2/ 예~ 님 편지 기다릴께요. 그땐 저한테도 기회를 주시겠군요. ^^

또또유스또 2006-10-17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 또또맘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틀에 박힌 문구로 위로를 드릴수 밖에 없는 제가 부끄럽네요...
어쩌면 며칠 몇달이 지난 후에야 펑펑 우실지도 모를 님...
드라마 작가의 말처럼 몸 상할 정도까진 맘 아파하진 마세요....
오늘은 제가 님을 꼬옥 안아 드리고 싶네요...
님 힘내세요...................

똘이맘, 또또맘 2006-10-17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님/ 고맙습니다. 지금은 울 할아버지에게 죄송할 정도로 아무렇지도 않답니다. 님의 말씀대로 오히려 오랜시간이 지나 그 슬픔을 토해낼지도 모를일이지만, 지금은 오히려 맘이 평안하군요. 꼬옥 안아 주시는 님의 숨결을 느끼며 힘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