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소모임을 시작했다. 

거의 한두살 터울의 여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공부도 하다니!  

모아놓고 보니 엄청난 분량이다.  

반 정도는 예전에 본 것이지만 기억이 ㅠ.ㅠ 

다시 읽어야 할텐데 도저히 일년안에 다 읽을 수 없을듯 하다. 

아, 게으른 구성원이 될 듯.

개인적으론 공부의 성과가 실생활에도 적응이 되서,  

좀 비폭력적인 인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2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일상의 반란
글로리아 스타이넘 지음, 양이현정 옮김 / 현실문화 / 2002년 4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4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0년 02월 23일에 저장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 사랑, 결혼, 가족, 아이들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근원적 성찰
울리히 벡.벡-게른스하임 지음, 강수영 외 옮김 / 새물결 / 1999년 7월
23,000원 → 20,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4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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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결혼했다- 2006년 제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박현욱 지음 / 문이당 / 2006년 3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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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I don’t- 남자들은 덮고 싶고 여자들은 알고 싶은 결혼의 역사
수잔 스콰이어 지음, 박수연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09년 9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4월 26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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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0-02-23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 마우스가 고장나서 더이상 코멘트 못달겠다. 내일 해야지 --

라주미힌 2010-02-23 0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햐... 많당.. ㅋ

무해한모리군 2010-02-24 08:4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
벌써 포기할까 하는 마음이..
이 주체하는 친구가 의욕적이라서요..

fiore 2010-02-23 0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어보고픈 게 많네요.. 후우.

헌데 폭력적이라니요~ ㅎ

무해한모리군 2010-02-24 08:40   좋아요 0 | URL
저랑 말해보시면 압니다 ㅋㄷㅋㄷ

머큐리 2010-02-23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읽어본 책들도 꽤 되는데용~~ㅋㅋ 근데 기억이 가물... --;
섹슈얼리티 강의 두번째는 조금씩 읽고 있는데...
근데.. 여성학 소모임은 남성들에게 더 필요해요...오이지 필참..ㅋㅋ

무해한모리군 2010-02-24 08:40   좋아요 0 | URL
저는 어제 책장을 뒤지고야 내용이 쬐끔 생각이 날듯 말듯.
여자 다섯있는데 가면 오이지는 입을 들썩도 안할텐데요 ㅎㅎㅎ

마녀고양이 2010-02-23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내가 결혼했다>도 있네요.. 전 저 책이 여자의 관점이 아닌 남자의 관점에서 여자를 가공한 듯 해서 맘에 안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어느 여자가 미쳤다고 남자 둘을 남편으로 모시기 위해 <시댁이나 가정, 일> 모두에 완벽한 슈퍼우먼이 될지.. 굉장히 회의적이었어요.. ㅎㅎ

무해한모리군 2010-02-24 08:40   좋아요 0 | URL
시댁이 둘 생기는 걸 원하는 여자는 없겠지요 ㅎㅎㅎ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카스피 2010-02-24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성학은 여성만이 들은 학문이 아니라 남녀 모두 들어야될 학문이지요.근데 요즘은 여성학보다 남성학이 더 필요하다고 하던데요.개그 콘서트의 남보원(남성 인권 보호 위원회인가)을 보면 매번 남성들이여 일떠 서자고 주장하는것 같은데 말이죠^^

무해한모리군 2010-02-24 20:56   좋아요 0 | URL
네. 하지만 여성에게 많은 고민되고 더 절박한 문제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무엇보다 여자끼리 모여서 수다떠는 맛도 있잖아요.
 

재고가 자꾸 싾이는 통에 어쩔 수 없이 구매한 책과 읽고 있는 책 난을 구분해 본다. 

올해는 훌륭히 아직 책구매를 자재하고 있는데, 

대신 책을 사서 여기저기 주는 취미를 새로이 가지게 되었다 --;;


7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 / 2009년 1월
14,500원 → 13,050원(10%할인) / 마일리지 72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2010년 07월 14일에 저장

황홀한 글감옥- 조정래 작가생활 40년 자전에세이
조정래 지음 / 시사IN북 / 2009년 10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10년 07월 14일에 저장
품절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우타노 쇼고 지음, 현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7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10년 07월 14일에 저장
품절

감성 지식의 탄생- 지식채널e는 어떻게 태어나고 진화했나
김진혁 지음 / 마음산책 / 2010년 7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10년 07월 14일에 저장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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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10-01-13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이 표지를 원서로 본 듯한 기억이;;(물론 표지만)

무해한모리군 2010-01-13 11:16   좋아요 0 | URL
범작이었어요. 안타깝게도 무성의한 오류도 세개나 발견 --;;

비로그인 2010-01-13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사서 여기저기 주는 취미" 는 좋은걸까요? 좋지 않은 걸까요???

어느쪽에 무게가 더 있는건지 시소처럼 궁금해지네요..^^

무해한모리군 2010-01-13 18:29   좋아요 0 | URL
아하하 받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과 다른 선물인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결국 못참고 오늘 두권샀습니다.
오늘의 특가 커피랑 말이지요 ㅋㄷㅋㄷ

얼레리 2010-01-13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키요에 사셨군요 ^^ 그림이 많아 최소한 눈 피로도는 덜할 거 같아요. 현란해서 더하려나...

무해한모리군 2010-01-14 07:51   좋아요 0 | URL
얼레리님 서재에서 업어왔지요~ ^^

fiore 2010-01-14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키요에 좋아해요. ^^

무해한모리군 2010-01-14 07:51   좋아요 0 | URL
저 책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비로그인 2010-02-15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은 위의 녀석(?)들과 잘 보내신듯 ^^.. 부럽사옵니다 흫

무해한모리군 2010-02-16 08:22   좋아요 0 | URL
아하하 사실 자느라 거의 저녀석들과는 함께하지 않았지요 --
 
[이벤트] 2010년 새해 독서계획을 알려주세요. 적립금 100만원을 쏩니다!

2009년에 만나  

아직 사귐을 가지지 못한 이이들. 

아직 읽고 있는지라 목록에 넣어둔다. 

올 한해 더 멋진 녀석들을 많이 만나기를.. 

쬐끔은 더 나은 인간이 되기를 바래본다.


2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
오주석 지음 / 솔출판사 / 2005년 5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2010년 01월 13일에 저장
구판절판
작년에 오주석의 책을 두권샀는데 모두 재고로 남았다. 2010년에 꼭 재고소진!
강철군화
잭 런던 지음, 곽영미 옮김 / 궁리 / 2009년 3월
11,800원 → 10,620원(10%할인) / 마일리지 590원(5% 적립)
2010년 01월 13일에 저장
품절
처음만나는 잭 런던이 내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죄와 벌 - 상-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8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홍대화 옮김 / 열린책들 / 2007년 2월
7,800원 → 7,020원(10%할인) / 마일리지 390원(5% 적립)
2010년 01월 13일에 저장
구판절판
두툼한 두권짜리.
양장본으로 살걸 하는 절절한 후회를 주지만,
올해 다시 읽기는 러시아 문학으로 하고 싶다.
손녀딸의 부엌에서 글쓰기
차유진 지음.그림.사진 / 모요사 / 2009년 7월
14,500원 → 13,050원(10%할인) / 마일리지 720원(5% 적립)
2010년 01월 13일에 저장
절판
에세이다.
지인의 호평을 듣고 샀다.
부엌이야 말로 뭔가를 새로 생산해 내기에 좋은 장소인 것 만은 틀림없다.


2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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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2 18: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1-13 08:11   좋아요 0 | URL
오~~오~~ 그럼 재빠르게 재정비 들어가야겠네요 ㅎㅎㅎ
구입하는거 말고 읽을 목록도 포함해서~~~

2010-01-12 2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1-13 08:31   좋아요 0 | URL
그래요 그래 ^^

비로그인 2010-01-13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길위에서>와 <해저2만리>는 지르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합니다.. 휘님은 오늘도 맛있는 도시락 드셨나요? 추워서 밥먹으러도 못가겠어요. 엉엉

무해한모리군 2010-01-13 14:41   좋아요 0 | URL
길위에서는 두권짜리 인데 몰아서 읽고 싶어서 미뤄두고 있어요.
해저2만리는 삽화가 예술이예욧!
내용은 아직 읽지 않아서 ㅠ.ㅠ

비로그인 2010-01-13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주석샘이 진행하시는 한국의 미 특강을 들으며 우리 그림을 다시 돌아본다. 우리그림 가운데는 외눈박이 원숭이 같은 그림도 있고 장일순이 얘기한 노자사상을 반영한 것도 보인다. 강의를 듣다가 잠시 창밖을 보며 D에게 보낼 편지를 생각하게 되었는데.. 제목을 엉뚱하고 궁금하게 "구월의 이틀" 로 할까? 아니면 부엌에서 뭔가를 만들어주던 기억을 떠올려 "손녀딸의 부엌에서 글쓰기" 로 할까? 고민을 해본다.

이런 맘에 안들어.. 멋진 제목이 대홍수에 집들이 잠긴 것처럼 뾰족한 것이 생각나질 않는다. 해저 2만리를 탐험하는 것처럼 물속에 잠겨 뭔가를 찾듯 해야 할까?

아..이런 딴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새 강의는 끝나고 선생님은 숙제를 내주신다.
뜻으로 본 한국역사, 쥐와 벌을 그린 민화, 한국의 미가 한국의 변혁운동과 사상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오라신다.

(너무 어려워..게다가 요즘 새 TV 시리즈인 "세계를 움직이는 정의로운 다섯 파워맨", "은행에서 벌어지는 사랑이야기" 도 챙겨 봐야되는데..)

다른 학생들도 어려운지 한숨을 내쉰다. 선생님은 조용하지만 힘있게 한마디 하신다.
"나는 오늘도 강철군화를 신고, 길 위에서 대단한 책을 읽는다."

잉.. 이러니 숙제를 할 수밖에..

+
힘내세요 휘님!!!^^

무해한모리군 2010-01-13 18:30   좋아요 0 | URL
아 바람결님~
이렇게 긴 댓글을 남겨주시면 어쩔 수 없이 다 읽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노자와 정치정파에 대한 책은 올해도 다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ㅠ.ㅠ

노이에자이트 2010-01-13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철군화가 새로 번역되었군요.저는 헌책방에서 80년대에 번역된 것을 사서 읽었는데 재밌더라구요.잭 런던의 야생동물 소설도 재밌지요.

무해한모리군 2010-01-14 07:52   좋아요 0 | URL
일단 얇으니까 먼저 읽게 될듯해요.
지금은 앙드레고르가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고 있어요.
(이것도 얇아요 ㅎㅎㅎ)

비로그인 2010-01-20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또 늘어났네요.

2탄을 또 남겨야 할까요..? (-_-) ㅋ

무해한모리군 2010-01-21 08:19   좋아요 0 | URL
ㅠ.ㅠ 정직하게 지르고는 여기다가도 남겨요 ㅎㅎㅎ
 

재고 목록에 너무 많은 책들이 있지만... 

이번달 이것만은 꼭꼭꼭 절단내고 싶은 것들 ㅎㅎㅎ


1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오렌지만이 과일은 아니다
재닛 윈터슨 지음, 김은정 옮김 / 민음사 / 2009년 11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09년 12월 10일에 저장
구판절판
동성애와 무신론, 개인주의라니 즐거운 독서가 될 듯 하다.
처음만나는 민음사 모던 클래식이다.
편집이며 번역등 깔끔하게 기본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오타두개를 발견했지만 ㅋㄷㅋㄷ)
★12/10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앤서니 브라운이 그린
앤서니 브라운 그림, 루이스 캐럴 글, 김서정 옮김 / 살림어린이 / 2009년 12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2009년 12월 10일에 저장

앤서니 브라운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니 멋진 궁합이다.
더군다나 알사탕 천개로 5천원 할인권을 받아서 기분 좋은 구매!
★12/11完
에콜로지카 Ecologica- 정치적 생태주의, 붕괴 직전에 이른 자본주의의 출구를 찾아서
앙드레 고르 지음, 임희근.정혜용 옮김 / 생각의나무 / 2008년 11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09년 12월 10일에 저장
품절
산만하다는 평가에도 불구 분량이 두껍지 않다고 해서 구매한 책. 의미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12/13完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4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2009년 12월 10일에 저장

우리는 늘 자유롭게 하늘을 날으기를 원하지만 결국 땅으로 떨어지고 만다.
모순된 욕망을 가진 존재지만, 치열하게 고민하고 답을 구하는 삶..
그 안에 복있으라.
★12/20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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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밑줄긋기)오렌지만이 과일은 아니다 - 사랑, 가족, 유년에서 벗어남
    from 세상에 분투없이 열리는 길은 없다 2009-12-11 00:20 
     이 늦은 밤에 새빨간 무말랭이를 순대에 얹어 먹으며 페이퍼를 쓴다.   뭔가 예민하며 몰랑한 글을 쓰려는 이 순간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투박한 풍경인데다, 순대는 넓디넓은 테이블에 컴퓨터는 좁디좁은 밥상에 얹어두고 글을 쓰자니 내 마음속에 책과 먹을 것의 위치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하다 음..  어쨌거나 이 사람 지넷 윈터슨, 광신적 기독교 집안으로 입양되서 선교사로 키워지던 중 어느날 자신의 성정체성을 깨닫고
  2.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 세상
    from 세상에 분투없이 열리는 길은 없다 2009-12-11 23:47 
    내가 정말 이 얘기를 알았나?  아주 어린시절 만화 영화로 봤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동화가 전혀 새롭게 다가온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몇 번이나 짜증이 나고 울컥 했는지 모른다.  이 책의 주인공, 앨리스 말이다.  도대체 이 녀석은 왜 이렇게 질문이 많고,  왜 꼭 위험해 보이는 곳으로 가고,  이제 뭔가 줄거리가 되나 싶으면,  이녀석의 호기심이 다른 데로 옮겨가서 또
  3. (밑줄긋기)에콜로지카 - 필요에 의한 생산, 최대의 필요를 최소의 투입으로 성취하는 세상
    from 세상에 분투없이 열리는 길은 없다 2009-12-13 18:52 
    3. 자동차의 사회적 이데올로기  그 어떤 대중선동가도 지금까지 "휴가를 누릴 권리를 민주화하는 것은 '프랑스인 한 가족 당 사유 해변이 딸린 별장 한채'라는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다."라는 주장을 감히 한적이 없다. (중략)만약 각자에게 자기 몫의 해변을 나눠준다면, 해변을 아주 작은 띠처럼 토막토막 끊어서, 아니면 별장을 다닥다닥 붙게 촘촘하게 지어서 그 땅이나 집의 사용가치가 제로가 되어버리고 호텔 단지에 비해 나을 것이 하나 없게 되어버
  4. (독서중)그리스인 조르바 - 인간
    from 세상에 분투없이 열리는 길은 없다 2009-12-15 23:50 
    "인간이라니, 무슨 뜻이지요?" "자유라는 거지!"  (24쪽)  두목, 인간이란 짐승이에요. (중략) 짐승이라도 엄청난 짐승이에요. 그런데도 두목은 이걸 알지 못해요. 당신에겐 이 인간이라는 것, 세상사라는 것이 너무 어려웠던 모양인데... 내게 물어봐요! 짐승이라고 대답할 게요. 이 짐승을 사납게 대하면, 당신을 존경하고 두려워해요. 친절하게 대하면 눈이라도 뽑아 갈 거요. 두목, 거리를 둬요!  (중략)&#
  5. (독서중)그리스인 조르바 - 사랑
    from 세상에 분투없이 열리는 길은 없다 2009-12-17 23:16 
    이것 보게, 여자와 잘 수 있는 사내가 자주지 않으면 큰 죄를 짓는 거라네. 여자가 잠자리를 함께 하려고 부르는데 안 가면 자네 영혼은 파멸을 면하지 못해. 여자는 하느님 앞에서 심판을 받을 때도 한숨을 쉴 거고, 자기가 아무리 잘한 일이 많아도 그 한숨 하나면 자네는 지옥행이라네!  (154쪽)   오 하느님 슬픔에 빠져, 함께 사랑을 나누고자 맛난 오렌지 한바구니를 보낸 여자에게, 붓다니 금
  6. (독서끝)그리스인 조르바 - 자유
    from 세상에 분투없이 열리는 길은 없다 2009-12-21 01:52 
    춤을 춘다.  중력의 저항을 이기려고 하늘로 높이 높이 떠오른다.  그러나,  다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다.  그럼에도 하늘을 잠깐이라도 날아본 인간과 그렇지 않은 인간은 다르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스스로 작성해 놓은 묘비명을 옮긴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평생 모순된 것
  7. 거의 모든 것의 리뷰 - 홈즈, 군인은 축음기를~와 연애
    from 세상에 분투없이 열리는 길은 없다 2010-01-04 00:33 
    연휴 기간 동안 매일 한 것은 집앞 서점을 드나든 것인데, 매일 조금씩 조금씩 배치가 바뀐다는 것이 흥미로왔다. 오늘 저녁에 보니 홈즈와 관련된 서적이 가판대 한판을 차지하고 있었고, 성녀의 구제가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더라. 흠   서점이 위치하고 있는 빌딩 꼭대기는 영화관이라 모처럼 혼자 영화 관람을 했다. 거의 대부분 매진이었는데, 운 좋게 적당한 자리가 딱 하나 남아있어서 셜록홈즈를 관람했다.
 
 
머큐리 2009-12-10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님...'군인은 축음기를 어떻게 수리하는가'는 꼭 올해가 가기전에 읽으시길 바래요
왜그런지 아시죠?...ㅎ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12-10 23:26   좋아요 0 | URL
에......... 그럴려고 노력중입니다.
사실 한..... 20장쯤 읽어두기도 했습니다 ㅎㅎㅎㅎ

비로그인 2009-12-10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행가서 고다츠에 발 밀어넣고 그림 그리기라니... 우왕, 부럽네요.^^
완료 날짜 꼭 지키실 거죠? 으흐흐^^
읽는 짬짬이, 그리고 읽고 나서 페이퍼 올리는 거 잊지 마시길.=)

무해한모리군 2009-12-10 23:26   좋아요 0 | URL
노력하겠습니다 으흣~

비로그인 2009-12-10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저도 관심가요!! 그리공..그리기 한 결과물은 보여주실꺼죠??? +_+ (저 물음표 세개나 했답니다..) ㅋ

무해한모리군 2009-12-11 00:22   좋아요 0 | URL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전 정말 어려서부터 그림은 영 꽝이었거든요 ㅠ.ㅠ
앨리스 후기는 내일 올라옵니다.
계속 기대해 주십시요 ㅎㅎㅎ

다락방 2009-12-11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군인 축음기는 제가 읽은거고 저기 저 위에 오렌지 저도 읽고 싶어요. 그런데 12월엔 일단 재고 소진좀 하고 내년에나 사서 읽을까봐요. 후훗
그나저나 리스트 엄청 많네요!!

무해한모리군 2009-12-11 00:22   좋아요 0 | URL
목표는 높게 잡아야 한다고!!!
목표니까요 그저 목표~~
전 좀 이런 압박이 필요해요 으흐흐

turnleft 2009-12-11 0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학숙제 계획표 같습니다 -_-;

무해한모리군 2009-12-11 09:26   좋아요 0 | URL
그러나 벌써 제 마음은 만화책들에게 가있습니다 ㅎㅎㅎ

후애(厚愛) 2009-12-11 0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자아자 화이팅~!!!^^

무해한모리군 2009-12-11 09:27   좋아요 0 | URL
아마 저 정도 읽을 수는 있을텐데..
다른 책들을 집적거리면 실패 으흐흐
제 사랑이 자주 움직이는지라~

Arch 2009-12-11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왠지 목표치를 높이고 싶은 의욕이 화르르~ ^^ 휘모리 화이팅!

무해한모리군 2009-12-11 09:28   좋아요 0 | URL
일을 새로 시작했으니 바쁠텐데요.
어찌보면 불쌍하지 주말에 놀아줄 친구도 없고, 회사에서 대기하면서 책으로 스트레스나 푸는 ㅠ.ㅠ

fiore 2009-12-11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음사 모던클래식에 눈독 들이고 있는 중이에요. 씨네21인가? 어디서 보고 호오..싶어서요.
어제 서점가서 봤더니 제목이 눈에 들어오는게 있어요 :) (아이리스'에서 이병헌이 어제 들고 있던 것 같은데?ㅎㅎ)

애인님과 일본여행 계획중이시면서 주말에 놀아줄 친구가 없으시다고.. --;; 애인님께서 주말에 요즘 바쁘십니까 ^^;

무해한모리군 2009-12-12 00:04   좋아요 0 | URL
사실 특별히 멋지게 빠졌군 이런 느낌이 전 아니었습니다 ㅎ
관심있는 작가의 작품이라 이 책은 사게 되었습니다.

애인은 애인이고 술마시고 삔사러도 같이 다니고 수다 떨어주는 친구는 친구지요 으흐흐

혹시 친구 필요하십니까 ㅋㄷㅋㄷ

fiore 2009-12-12 00:24   좋아요 0 | URL
뭐 전 눈길만 주고 읽는 것은 드무니까요 ㅎ

어머 저라도 좋으시다면 ㅋㄷㅋㄷ
 

내가 몰랐던 세계의 잡다한 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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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
줄리아 알바레스 지음, 송은경 옮김 / 나무심는사람(이레) / 2003년 1월
6,800원 → 6,120원(10%할인) / 마일리지 340원(5% 적립)
2009년 11월 09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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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둘러싸고 사람과 자연에 대한 얼마나 많은 착취가 일어나고 있는가에 대한 책.
김영하 여행자 도쿄
김영하 지음 / 아트북스 / 2008년 7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2009년 11월 09일에 저장
절판
김영하 작가를 참 좋아한다. 그런데 여행기보단 소설이 훨씬 좋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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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11-09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어온 책 리스트를 어떻게 정리해보고 싶은데, 여기에 들어가 있지 않은 것도 너무 많고.. 제길 포기 --;;

웽스북스 2009-11-10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행기보다는 소설이 훨씬... 완전 공감이요. 저는 여행자 하이델베르크 읽고 김영하를 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11-10 08:12   좋아요 0 | URL
뭔가 자기 내부의 것이 소진되어서 떠난 여행이니까, 시간이 지나서 자연스럽게 차올랐으면 좋겠어요. 한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김영하가 나이들어 내놓을 글도 아직은 기대해 보고 있어요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