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달빛 식당 - 제7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이분희 지음, 윤태규 그림 / 비룡소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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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마음이 아픈날이 있지만 피하기보다 정면으로 마주봐야한다는 것. 미뤄둔 숙제는 언제가는 해야하고 때로는 쏟아지는 비를 맞아내야 할 때도 있는게 살아낸다는 것이라고. 조금은 슬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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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0-03-24 14: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은이랑 모두 잘 지내시죠??^^
 
중간의 집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배지은 옮김 / 검은숲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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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어보았다. 그럼에도 원전을 읽는 즐거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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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탐정 홈즈 8 - S큐브
모치즈키 마이 지음, 야마우치시즈 그림, 신동민 옮김 / ㈜소미미디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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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로의 정체성이 흐려졌음은 물론이고, 시리즈 전체로 봐서도 이 권을 읽지 않아도 전혀무관하다. 쉬어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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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이 좋은 작품이다. 1권은 왕년에 대 유행이었던 다빈치코드를 연상시킨다. 미모의 여기자와 교수 콤비가 교황청의 음모로 보이는 살인사건을 파헤친다. 2권은 직지에 사용된 금속활자 기술이 유럽으로 전해진 과정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그린 이야기다. 다빈치코드 +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같다.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이야기 뒤에서 너무 또렷하게 들린다. 조금 뭔가 마음이 불편하다. 


그래도 부끄럽게도 이나이 먹도록 몰랐던 것 두가지를 알게되었다.

1. 직지는 경전이 아니다. 고로 직지심경은 잘못된 표현이다. 직지는 백운화상이라는 고려시대 고승이 선승들의 선문답을 적은것임으로 부처의 말을 옮긴 불경이 아니다. 

2. 직지에 사용된 금속활자 기술을 알게 되었다. 그러니까 나무로 만든 틀을 모래에 찍어 그 모래에다 쇳물을 부어 금속틀을 만든 것이라는 것. 그래서 모양이 줄기에 나무열매가 맺힌 모양이었다는 것. 이는 구텐베르크가 사용한 기법과 같다. (작가는 여기서 민중에게 활자를 건네준 역사적 사건에 우리의 기여도 있다고 크게 말하고 있다)


직지의 의미를 나처럼 모르는 자들이 우리나라에 너무 많은 것이 얼마나 답답하였으면 작가가 이리 커다랗게 외치겠는가 이해가 되는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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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잘 못하는데, 마음은 '쓰지'말고 '나누는' 것이 좋아요. 마음을 쓰면 자신도 상대도 지치는 법이예요. 마음은 쓰는 것이 아니라 나눈 것, '염려'가 아니라 '배려'를 하는 것이 이상적이지요."


제목에 나름 '탐정'이 들어가는데 추리가 어디론가 실종됐다.

저번에 그만 읽어야지 했는데 왜 또 샀을까. 내 탓이다.

그저 순탄하기만 하던 두 남녀주인공의 관계에 약간의 위기가 온뒤 더 가까워졌다는 것.

스스로의 '염려'로 이별을 택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짓으로, 삶의 파트너로 상대방을 인정한다면 서로 믿고 의지해야 하는 법이라는 당연한 이야기. 

여주인공이 다음권부터는 여고생에서 여대생이 될 예정이니 조금은 남주인공인 홈즈와 파트너쉽을 보여줄지가 향후 기대점이나 나는 더 보지 않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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