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여있는 나의 머리속에 한가닥 미풍이여 불어라~
올해는 더 이상 책을 사지 않기로 결심하고 남아있는 책들을 먹어치우기로 했다.
우걱우걱
그런데 사고 싶은 책이 너무 많다 언제나 처럼..
(이젠 차마 읽고 싶은 책이라고 표현하기도 양심에 걸린다 제길 ㅠ.ㅠ)
올해 만난 책들을 올해 다 읽는 것은 이미 불가능해졌다.
읽지않아도 만난 것 만으로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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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식에게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그의 형 서승의 얼굴에 선명한 화상자국처럼, 분단 상황하의 조국, 한일 두곳 모두에서의 주변인으로의 삶. 제국주의 피해의 증언자로서 그의 삶은 끝나지 않았다. 그러기에 그가 읽어주는 그림은 특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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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얇고 편집상태도 괜찮다. 그러나 내용은 별게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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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읽던 것과 또 다른 느낌. 너무 재미있고 더 잘 이해되는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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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연에서 네번째 나온 도서다. 새사연은 연구조직인데, 일반인들에게도 열려있는 다소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어렵지 않고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써먹을 데가 있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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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의 전집이다. 번역이 껄끄럽다 하는데 어떨지. 화장실에 배치해 읽을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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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책에서 친근해진 작가의 글이다. 소소한 일상을 담은 에세이집인데, 간단한 요리 레서피도 소개되어 있지만 그걸 보고 따라하기란 쉽지 않을 듯 하다. 저자의 음식 얘기를 듣다보면 엄마생각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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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개론서와 에세이의 중간쯤. 6장의 민주주의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다시 책을 내면 좋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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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신학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한국역사. 민중의 시점, 뜻으로 바라보는 한국역사. 밑줄을 그어두고 싶은 구절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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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군가에게 폭력적인 사람은 아닌지. 내가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사이 누군가를 배척하고 있지 않은지 고민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