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2
올더스 헉슬리 지음, 이덕형 옮김 / 문예출판사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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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든 유토피아가 끔찍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소설... 우리가 꿈꾸고 있는 사회가 정말 유토피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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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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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잿빛 세상 속에서 오로지 아들만이 삶의 이유가 되는 남자의 이야기... 세상과 사람, 그리고 마지막 남은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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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미국사 - 500년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읽는다! 하룻밤 시리즈
손세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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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미국 역사가 매우 짧다는 이유로 그것을 무시한다.

나 역시 어느 정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미국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그 짧은 역사가 성숙한 국가로 가기 위한 끊임없는 몸부림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미국역사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하룻밤에 읽는...'시리즈에서 미국사의 부분을 다룬 책이다.

출판사의 의도가 부담없이 쉽게 읽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제목과는 달리 이 책은 미국 역사에 대해서 매우 심도있게 접근 하고 있다.

전체적인 미국 역사를 다루기에 세부적인 사건들을 자세히는 파해치지 못하고 있지만...

미국의 역사적인 흐름이나, 양당제의 발전, 미국경제의 큰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다.

 

 

 

먼저 이 책은 미국의 식민지 역사에 대해서 설명하고...

초기 13개 주가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그 이름들이 어떻게 지어졌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가장 초기에 세워진 버지니아주는 엘리자베스의 별명이 처녀여왕에서 따서 지었고...

뉴욕은 영국왕 제임스2세의 동생 요크 공의 이름을 따서 지었고...

펜실베니아는 찰스 2세에게 이 땅을 받은 퀘이커교도인 윌리엄 펜이 자신의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는 것이다.

초창기 미국 주들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 뒤 이 주들이 어떻게 영국에 대항해서 독립전쟁을 일으켰고...

어떤 연합의 과정을 거쳐 미합중국이 태어나게 되었는지도 설명하고 있다.

또 미국 역사상 참전한 모든 전쟁에서의 사망자보다도 사망자가 많았다는 남북전쟁의 과정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배가 아팠던 부분은.....

13개주로 시작했던 미국이 에팔레치아 산맥 넘어 서쪽 부분을 거이 날로 먹는 과정이었다.

1500만 달러에 13개 주의 영토보다 더 큰 땅을 사기도 하고...

(아마 한 반도의 몇 십배에 해당되는 영토였을 듯...)

스페인과 프랑스, 멕시코 등을 협박하기도 하면서 거이 땅따먹기 수준으로 영토를 늘리는 과정이었다.

 

 

또 이 책에서는 인디언과의 전쟁의 과정도 설명하고 있다.

어린 시절 서부영화에서 자주 보았던 미국의 제7기병대의 전멸이야기라든지...

전설적인 추장 제레니모의 이야기등도 나온다.

 

 

그 후 1,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그리고 최근의 911사건까지...

거이 세계역사의 흐름과 같이한 미국 역사를 이야기 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한 대목은...

미국이 일본과의 전쟁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는 진주만 공습에 대한 음모론의 부분이다.

미국 첩보부가 진주만 공습 사건을 미리 알았지만...

일본과의 전쟁의 명분을 얻기 위해 모르는 척 했다는 것이다.

나열된 사건들을 보니...

헉! 하는 생각이...

그냥 음모론이기를 바랄 뿐이다.

 

끝으로 하룻밤에 읽기에는 너무나도 내용이 상세하며.....

미국 역사를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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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세트 (반양장) - 전10권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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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로 나누어져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역사의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 이 세대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6~70년 전 우리 민족이 어떻게 서로를 극단으로 내몰았는지를, 그리고 그 실수가 어떻게 반복되는지를 깨닫게 해 주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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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BOOn 8호 - 2015년
RHK일본문화콘텐츠연구소 편집부 엮음 / RHK일본문화콘텐츠연구소(월간지)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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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에 입학하던 해는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일본작가의 이름이 막 알려지기 시작하던 때였다.

물론 그 전에도 미우라아야코라든지 몇 명의 일본 작가들의 책을 읽었었지만 그때처럼 갑자기 일본문학이 선풍을 일으킨 적은 없었다.

그 후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이 계속해서 발매가 되고, 무라카미 류와 같은 일본 작가들도 인기를 끌었다.

 

당시에는 그들의 소설을 많이 읽고, 그들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주제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햇었다.

그리고 한 동안 일본 문학이나 소설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분이라는 잡지를 통해 다시금 일본 문학과 문화를 접하게 되었다.

 

 

 

 

 

 

 

먼저 이 책에는 히라노 게이치로에 대한 기사가 인터뷰와 기사, 그리고 그의 소설에 대한 심도있는 해설이 나와있다.

아쉽게도 나는 아직 히라노 게이치로의 소설을 접해 본 적이 없다.

한 때 일식이라는 소설로 우리나라에서도 떠들석하게 소개가 된 적이 있었는데...

아직 그의 소설을 접해 본 적이 없어서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그의 소설세계에 대해서는 전부 이해가 되지는 않았다.

특히 그가 작품에서 말하고자하는 이분법적 세계에 대한 격파라든지, 분인주의가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가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이 부분을 읽고 그의 소설을 접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다.

 

 

특집으로는 일본의 닌자 문화에 대해 나와 있다.

우리에게 닌자는 흔히 어린이들 대상의 문화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일본의 닌자문화가 얼마나 뿌리가 깊은지..

그리고 그것이 일본 문화 전반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고...

더 나아가 지금은 할리우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소설 역시 연재되어 있다.

아베 가즈시게라는 작가인데...

역시 이 작가도 처음 접해보는 작가이다...ㅠㅠ

미스테리어스 세팅이라는 제목이다.

책에는 중편 분량의 내용이 실려있고, 계속 연재되는 작품이라고 한다.

첫 편만 읽어서는 아직 내용이 완전히 파악이 되지 않는데...

시오리라는 여자와 그의 동생 노조미의 이야기가 큰 흐름이 되는 것 같다.

나름대로 음유시인을 꿈꾸며지만 엄청난 음치이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시오리라는 여성과....

그녀를 끊임없이 괴롭히지만 동시에 사랑?하는 여동생 노조미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내용이 뭔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 같기도 하고...

 

 

그 외에도 일본의 지역 소개라든지...

문화에 대한 소개가 자세히 나와 있다.

어뜻 보면 일본의 문화를 말초적으로 소개하는 예전의 일본문화 잡지들과 비슷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잡지는 일본 문화와 문학에 대해서 무척 깊이 있는 접근을 하고 있다.

단순히 청소년들이 재미로 접근하는 잡지가 아니라...

일본 문화나 문학을 깊게 이해하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잡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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