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하
#Just_right!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for today

경제분야의 책에서 뜻밖의 위로를 받네...



나의 행복을 남들로부터 평가받기도 싫고,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 행복하고자 애를 쓰는 것도 싫다. 그저 원하는 것은 ‘무탈하고 안온한 하루‘다. ‘오늘 어떻게 보냈어?"라는 친구의 질문에 "특별한 일 없이 그저 그런 하루였어"라고 대답하는 내가 잘못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위로를 듣고 싶다.
(...) 매일매일이 전쟁이다. 이런 시국에 오늘 하루 무탈하게 힘껏 살아낸 것만으로 스스로 대견하지 않은가? 꼭 ‘행복‘까지
이르지는 않았더라도 말이다. 행복해지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다. 오늘 하루를 그저 살아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하다. 본서에서는 너무 행복하지도, 너무 불행하지도 않은 일상, ‘무난하고 무탈하고 안은한 삶‘을 가치 있게 여기는 태도를, ‘아주 보통의 하루‘를 줄여 #아보하‘라고 이름 붙이고자 한다.
누군가의 눈에는 #아보하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도전 정신이 부족한 나약한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게으르거나 유약하지 않으며, 누구보다 열심히 오늘 하루를 살아낸다.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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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를 멈추고 ‘나의 작은 일상‘에 집중해야 한다. 이 풍진 세상에서 별일 없이 하루를 보냈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잘 하고 있는 것이다. 작은 일상은 소중할뿐더러, 힘도 세다. "진정한 고귀함은 남보다 잘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보다 나아지는 것"이라고 했다. 거창할 필요 없다. 오늘 하루 어제보다 조금 괜찮았던 작은 ‘원포인트‘가 있었다면, 그걸로 의미있다. 늦지 않았다. 뒤처지지도 않았다. 산을 옮기고 싶거든 호미질을 시작하라.

- P17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철학자인 파스칼 브뤼크네르Pascal Bruckner는 현대경제가 기술의 발달로 효율주의를 달성하고자 했지만 과연 우리가 ‘생산성의 시대‘를 살고 있는지 반문한다. 현대인은 모두 바쁘지만 빠르게 반복되는 일상이 곧 ‘잘 살고 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비즈니스 영역에서 시간과 비용의 최적화는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과제지만, 개인적 차원에서는 잠시 멈추고 사색할 수 있는 여유의 시간도 필요하다. 성찰의 순간이 곧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판단력을 확보하는 생산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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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65년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해보이냐...
답답하네

죽산의 사망일은 오타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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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고 아이고 리스크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커요. 그런데 그 두려움을 넘어서야 돼요. "이리로 한번 가봐. 그 대신 6개월은 해봐. 그럼 대충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돼. 그런데 그게 길이 아니라는 결론을 얻는다면 그동안 시간 낭비한 게 아니라 최소한 네 인생에서 이 길은 아니라는 것은 알게 되잖아." 이십대 초반에 얻어야 하는 것은 ‘하고 싶다‘도 있지만, ‘해보니까 이건 아니다‘ 인 것을 찾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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