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친구 웅진 우리그림책 1
한태희 지음 / 웅진주니어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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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일요일엔 로봇이, 아빠가 먼저 놀자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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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안 먹는 색시 길벗어린이 옛이야기 1
김효숙 지음, 권사우 그림 / 길벗어린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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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기괴하고 무섭기만 한데 애들은 아주 배를 잡고 구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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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기차
김지안 글.그림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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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오늘 딱 첫눈왔는데~!
우연의 일치지만,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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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질문공부 - 아이의 생각을 열어주는
장성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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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어떻게?

그게 젤 문제다.

그런 부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선택한 책이다.


 


그런데 서두부터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행복한 육아를 위한 나다움 찾기라...

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지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건 바로 '나'였다는 것을 놓치고 있었다.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는 건 진리였는데 말이다.


아주 쉽게 읽어나갈 줄 알았는데 초반부터 저자가 내게 한 질문들에 답을 찾느라 한참 고민했다.

즐거웠던, 행복했던 때가 언제지? 언제 내가 행복하지? 나는 무엇을 좋아하지?

한해를 마감하는 시기와 맞물려 한해 또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하브루타 질문과 개념코칭에 관한 전체의 내용보다 이 자극이 더 좋았다)



실제 상담사례와 아이와의 대화를 예로 들어 질문방법과 개념코칭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사례를 빼고 나면 어찌보면 원론적인 이야기들만 나열한 것도 같지만, 우리는 늘 기본을 잊고 살기에 돌이켜 보는것 또한 의미있었다.

아이와의 대화가 가상시나리오라서 우리 아이와 같은 상황의 같은 대화로 끌고 나간다 해도 아이마다 반응이 다른지라 그렇게 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피부로 와닿는 현실감이 좀 떨어진다고나 할까...

또한 아이와의 질문예시들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라서

초등생이상의 부모에게는 아...이때 이렇게 했어야 하는데...하는 후회가 들게 만든다.

(그래서 작가는 서두에서 이 교육을 받으면 임신중인 부모를 제일 부러워하게 된다고 했다)

물론 이 방법을 이해했다면 응용할 수는 있겠지만 그러기엔 쉽지 않으므로,

초등생 이상에게는 질문과 대화를 어떻게 이끌어가야 하는지 좀 더 폭넓게 다루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실천편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 시간은 조금 더 걸리겠지만.

우선 엄마의 마음근육부터 단단하고 쫄깃쫄깃하게 다지면서, 여유를 갖고 기다리자.



부모는 나다움을 버리고 가르치기만 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아이들이 세상을 배우는데 끝까지 함게 걸아가는 ‘동행‘하는 존재입니다. 나의 삶도, 아이의 삶도 모두 중요합니다. 아이를 챙기기 전에 나라는 사람부터 챙기세요.
- P14

"제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어요. 뭘 잘하는 지도 모르겠고요.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야 합니다. 제가 엄마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교육법으로 ‘질문교육‘을 제시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나라는 사람을 이해하고 나만의 빛깔을 찾아보는 질문입니다. 나만의 빛깔을 찾는다면 누가 보아주든 않든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P19

그렇다면 나를 발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 번째로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세요. (...) ‘나의 과거 중 가장 행복했던 시간과 사건을 찾아서 다시금 음미해 보기‘입니다.(...) ‘나 발견하기‘에서 중요한 것은 나의 ‘긍정적인 면‘을 찾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힘을 찾으면 힘들었던 경험들은 그냥 지나친 시간들이 아니라 자기를 지키고 보호해 온 힘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P20

아이가 3살이면 3년의 습관이 따라붙어 있고, 7살이면 7년의 습관이 붙어 있겠지요. 10년이면 10년의 습관이 붙어 있습니다. 이 말은 3살이면 습관을 완전히 바꾸는데 3년이 걸리고, 7살이면 7년이 걸리고, 10살이면 10년이 걸린다는 의미로 보면 됩니다. 그만큼 오랫동안 서서히 바뀐다는 생각으로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즉, 참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아이의 나이만큼 말이죠.
- P41

교육은 질문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찾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의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것을 물어보는 것이 질문교육과 ‘개념코칭‘의 기본입니다. 즉 대화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P76

어릴 때 잘한다고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칭찬만 받던 아이들은 점점 자라면서 자기보다 더 잘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나, 나보다 더 못한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이 인정을 받기 시작하면 감정적으로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들보다 잘하고, 남들보다 예쁘고, 남들보다 착하다. 이런 말에는 비교 기준이 남이란 것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 결국 모든 일들은 남들과 비교하는 것이 아닌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것, 자기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는 남들과 비교하는 것이 아닌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해 나가는 것이라는 것(...)
- P90

아이는 엄마가 다 해 주면 편하고 세상이 자기 마음대로 다 움직인다고 생각하겠지만 세상에는 엄마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도 세상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하고 어려움도 겪어야 합니다. 어린아이 때 다양한 경험이 아이들에게는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겠지만, 부모의 울타리 안에 있으므로 크게 마음을 다치거나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습니다. 부모와 함게 경험하면서 겪어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엄마의 과도한 걱정, 어떤 아픔도 겪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 구축하는 ‘무균실‘을 해제해야 합니다. 어릴 때 아이들이 겪어내는 모든 감정과 힘든 일은 성인이 되어가면서 면역력을 충분히 키워주는 일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면역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인체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온갖 기능에서 장애가 오지요. 감정도, 관계도, 사회성도 면역력을 충분히 길러야 합니다. 과도학 감싸며 엄마가 다 해 준다면 값으로 따질 수 없는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시기를 놓치게 됩니다.
- P147

엄마가 시키는 대로 바로 하면 아이의 생각은 없다는 뜻이 됩니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간격이 있다‘라는 빅터 프랑클 박사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자극과 반응이 동시에 일어나면 생각을 통한 선택권이 없다는 소리가 되겠지요.
-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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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 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백영옥 지음 / arte(아르테)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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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이달의 함께 읽기 책.

처음엔 추천하신 분처럼 빨강머리 앤의 애니메이션이나 원작에 관한 이야기인줄 알았지만

그것을 매개로 한 단상들을 중심으로 쓴 책이다.


 

p. 8 (프롤로그), p. 270

"엘리자가 말했어요!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져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는 걸요."


에세이는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닌지라 별로 기대없이 책장을 펼쳤다가

프롤로그에서부터 맘을 빼앗겼다.

이후 포스트잇이 덕지덕지 붙기 시작했다.


 

 



 

 

작가로 일어서기까지 실패를 거듭한 작가의 경험 덕(?)에 실패에 관한 위로가 가장 많이 들어있다.

그래, 이 정도도 나쁘지 않아.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은 바로 이것이지 않았을까?

처음에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앤의 주옥같은 긍정의 말들에 대한 작가의 색다른 시선이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그것과 상관없는 이야기들도 많았다.

집중해서 들으면 감동은 더 배가 되는가 보다.

김영만 아저씨의 말이 한참 이슈가 되었을땐 그렇게 와 닿지 않았는데

그게 활자화 된 것을 곱씹어 보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내가 요즘 힘든가? ㅋㅋ

실연수당에 대한 엉뚱한 생각에 실소했지만 재미있고 실현가능할 것도 같은 생각도 든다.

첫사랑을 이야기하는 동안 나역시 나의 첫사랑을 돌이켜보고 궁금해 하기도 했다.

결론은 첫사랑은 추억 그대로 있어야 아름답다는 것.


정말 빨강머리 앤에 이런 말들이 나오나?

아주 오래전이지만 나도 참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자세히 기억나진 않는다.

유튜브에 50편 전편이 공유되어 있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초반부 몇편을 봤는데 아....무심코 지나쳤던 명장면 명대사들이 많구나.

(초록색 지붕집으로 가는 흰 꽃잎 날리는 내 기억의 명장면은 벚꽃이 아닌 사과꽃이었다 -.-;)

그걸 놓치지 않는 작가의 시선이 신선하고 부러웠다.

궁금한 것은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의 주옥같은 말들이 원작에도 있는 대사인가다.

회원들 중 원작을 끝까지 읽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언젠가 꼭 한번 읽어보고 싶다.

오래전 읽었던, 보았던 다른 작품들도 지금의 시선으로 다시 한번 보고 싶게 만든 책이다.

덕분에 천천히 나와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함께 읽은 모두가 공감한 건, 이 책은 소장각이라는 것.


 

"앞으로 알아낼 것이 많다는 건 참 좋은 일 같아요! 만약 이것저것 다 알고 있다면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그럼 상상할 일도 없잖아요!"
- P20

기다리고 고대하는 일들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게 실제 우리의 하루다. 하지만 그럴 때 앤의 말을 꺼내보면 알게 되는 게 있다. 희망이란 말은 희망 속에 있지 않다는 걸. 희망은 절망 속에서 피는 꽃이라는 걸. 그 꽃에 이름이 있다면, 그 이름은 아마 ‘그럼에도 불구하고‘일 거라고.
- P22

시간이 우리에게 선물하는 건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똑같은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게 하는 힘 아닐까.
시간은 느리지만 결국 잎을 키우고, 꽃을 피우고, 나무를 자라게 한다.
나는 그것이 시간이 하는 일이라 믿는다.
시간이야말로 우리의 강퍅한 마음을 조금씩 너그럽고 상냥하게 키운다고 말이다.
그러니까 내 말은, 거울을 보며 어느 날 당신도 이렇게 중얼거릴지도 모른다.
아! 정말 좋다! 까지는 아니어도,


그럭저럭,
이 정도도,
나쁘지 않아.......
- P28

"인간의 행동 중 일부는 감정 없이, 의식적인 목적 없이, 자아와 목표 사이의 진정한 동화 없이 그저 습관처럼 이루어진다. 의미 없는 행동은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지 않는다. 이와 반대로,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진심을 갖고 행동할 때 행복을 경험하고, 감각을 깨울 수 있다."
- P32

전요, 뭔가를 즐겁게 기다리는 것에 그 즐거움의 절반은 있다고 생각해요. 그 즐거움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도, 즐거움을 기다리는 동안의 기쁨이란 틀림없이 나만의 것이니까요.
- P42

적당한 결핍은 쾌락을 증폭시킨다. (...) 우리는 너무 즉각적인 만족의 세계에 사는 건 아닐까? 기다림은 우리에게 결과를 떠나 과정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히려 만찍이라는 말은 이 설렘 뒤에만 따라오는 충만일지도 모른다.
- P44

막 대학에 입학한 아들을 둔 선배가 내게 말했다. 부모는 종종 자기 불안을 아이에게 투사하고, 자신이 풀지 못한 인생의 숙제를 아이가 반드시 풀어주길 바란다고, 그래서 아이에게 자신이 지고 있던 무거운 마음의 짐을 의도치 않게 넘겨준다고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조건 없는 사랑처럼 보이는 부모의 사랑조차 폭력이 될 수도 있단 얘길 하면서 그녀는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나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 P109

행복한 나날이란 멋지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 날들이 아니라 진주알이 하나하나 한 줄로 꿰어지듯이, 소박하고 자잘한 기쁨들이 조용히 이어지는 날들인 것 같아요.
- P117

"인간이 언제 위로받는 줄 알아? 너도 나처럼 힘들구나! 바로 비극의 보편성을 느낄 때야."
- P156

"물고기가 낚시 바늘을 물지 않고 낚싯밥을 먹을 수는 없다."

모든 선택은 위험한 것이다. 그것이 선택의 본질이다. 사르트르의 말처럼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다.
- P172

여행 중에 우연히 만난 외국인 친구에게도 정이 흠뻑 드는 나이가 10대와 20대가 아닐까. 쉽게 마음을 열고, 쉽게 사랑에 빠지고, 그래서 더 쉽게 상처받는 나이.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그런 나이 말이다. 하지만 ‘누구와도 쉽게 친구가 될 수 있다‘란 말의 본래의 뜻은 ‘누구와도 쉽게 헤어질 수 있다‘란 말과 같다. 그 말을 이해할 즈음의 어느 가을밤에는, 문득 청춘이 끝나버렸다는 걸 알고 좀 아득해지긴 하겠지만.
- P177

"어린이 여러분! 참 잘 자라주었어요. 걱정 말아요. 이제 어른이 되었으니까 잘할 수 있을 거예요!"
- P195

첫사랑이 너무 잘 살면 배가 아프다. 하지만 첫사랑이 너무 못살면 가슴이 아프다. 배 아프면 먹을 약이라도 있지만, 가슴 아픈데 장사 없다. 첫사랑, 당신이 잘 살아서 다행이야.
- P236

"결혼이란 건, 말하자면 앞으로 저 사람이 내게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온갖 고통을 주게 될 텐데, 그 사람이 주는 다양한 고통과 상처를 네가 참아낼 수 있는지, 그런 고통을 참아낼 정도의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를 네가 판단하고 결정하는 일이 될 거야. 살아가는 동안 상처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일이야. 하지만 누가 주는 상처를 견딜 것인가는 최소한 네가 선택할 수 있어야 하고, 선택해야만 해. 그러니까 이 남자가 주는 고통이라면 견디겠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결혼해. 그러면 최소한 덜 불행할 거야. 물론 행복을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정직한 말은, 정말로 사랑하지 않는 남자라면, 때때로 견디는 일은 상상보다 훨씬 더 힘든 일이 될 거란 얘기야!"
- P249

나는 마음껏 기뻐하고, 슬퍼할 거예요. 이런 날 보고 사람들은 감상적이라느니,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표현한다고 수군거리겠지만 나는 삶이 주는 기쁨과 슬픔, 그 모든 것을,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해도 마음껏 느끼고 표현하고 싶어요.
- P276

잘 나이 드는 것, 그것만큼 어려운 일이 없다. 그러니 이것만은 잊지 말아야 겠다. 충고는 그것을 청한 사람에게만 하자. 나이 운운하면서 섣불리 내 경험을 일반화시키지 말자. 조언을 한 뒤에는 그냥 잊자. 충고를 받아들일지 안 받아들일지는 그것을 듣는 사람 마음이다. 말하는 것보다 점점 듣는즐거움을 깨닫자. 옛 말 틀린 거 없다. 나이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야 하느니......
- P284

앞일을 생각하는 건 즐거운 일이에요. 이루어질 수 없을지는 몰라도 미리 생각해보는 건 자유거든요. 린드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런 실망도 하지 않으니 다행이지‘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실망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게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 P320

- 에필로그
"누구에게나 두 개의 인생이 주어져 있습니다. 두번째 인생은 삶이 한 번뿐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We all have two lives. The Second one begins when you realize we only have one."
- P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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