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읽어줄때는 ˝나와 다른 친구˝ 이야기만 보였다3년만에 다시 읽어주는데 어랏? 이게 바로 ˝영메이커˝ 혹은 ˝메이킹˝ 아냐??3년전엔 그런거 몰랐는데...내 시야도 조금 넓어졌구나 쓰담쓰담새롭다그림책은 재독이 부담스럽지 않아 좋고 볼때마다 새로운걸 발견하는 맛이 있다
처음에 읽어줄땐 시큰둥 하더니 김홍도 작품이 나오면서부터 바짝 붙어앉아 본다작년에 유치원에서 ‘키즈토리‘라는 역사프로그램을 했었는데 그 활동 중 하나로 김홍도 그림 병풍을 만들었던 기억이 나나보다아는 그림 나오면 신나게 설명까지 하고 말이다글밥도 많고 그림도 많지만 덕분에 끝까지 잘 보았다역시 아는 만큼 보이나 보다
내용이야 뭐 아이들이라면 다 좋아하는 똥이야기그림이 마인크래프트를 연상시키는지라 더 재미있게 본다육면체인 미스터푸의 모양을 보고 똥꼬도 네모라고...ㅍㅎㅎㅎ내일 아침에 또 만나요, 미스터 푸~!
완전 애정하는 그림책!!
백희나 작가의 작품중 뮤지컬로 탄생하는 두번째 작품뮤지컬 알사탕은 또 어떤 느낌일까? 기대된다